유치원을 끔찍이 좋아하는 다섯살 울 딸래미건만
밥 먹어라하면 tv보며 밍기적
양치할해도 또 밍기적
옷 입자해도 밍기적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도....
결국은 오늘 아침도 큰 소리냈네요.
그나마 유치원 안간다고 선생님에게 전화한다고 수화기들면 대치상황끝.
꼬리내리고 울며 불며 준비하고.
유치원 가는길에 엄마 화났다고
두 검지 손가락 양볼에 찍으며 함박 미소(이게 지딴엔 이쁘고 모든 죄(?)를 용서받는 행동이라 생각함다.-사실 그웃음에 맨날 넘어가는 저지만)를 보내오건만 오늘은 가는길 내내 웃어주지 못했네요.
그러고 보내고 나니 제맘이 아프네요.
약속도 잘 지키고 장난감 정리도 잘하는 그다지 엄마를 힘들게 하지않는 순한 아이인것을..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될것을.
나도 다섯살이 되나보네요.
왜 그렇게 유치해졌는지..
이따 유치원 끝나고 오면 많이 많이 웃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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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미안해..
파아란 가을하늘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4-09-16 11:45:28
IP : 211.58.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은맘
'04.9.16 12:04 PM (218.148.xxx.131)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보낼때 웃어주지 못하고 보내면 그게 젤루 마음아픈건 같아요.
바쁜아침에 밍기적거리면 정말 화 많이 나지요. 저두 그럴때가 젤루 힘들더라구요.
유치원 끝나고 오면 많이 웃어주시구 맛있는 간식주시면 되죠뭐.2. 테디베어
'04.9.16 1:35 PM (211.221.xxx.20)저희집 큰아이도 4살과 5살땐 정말 가기 싫어했는데 이젠 하루라도 안가면 안된답니다.
3. 엘리사벳
'04.9.16 2:17 PM (218.147.xxx.212)지금 5학년 짜리 딸아이도 매일 아침 몇번씩 소리 질러야
제시간에 학교 보낼수 있어요.4. 크리스티
'04.9.16 2:32 PM (203.255.xxx.118)저도 아침마다 5살짜리 딸애랑 전쟁입니다.
차안에서 울기도 하구요
마음이 아프고 금방 후회되면서도 또 소리를 지르게 되네요
못난 엄마5. 레몬트리
'04.9.16 3:20 PM (211.225.xxx.45)제가 젤로 좋아라~하는 광고가 있어요.
서*우유광고중에.. 딸내미랑 엄마랑 하는거..
"너 자꾸 그러면 엄마딸 안할꺼야" 어린 딸내미는 울면서.."아냐 엄마딸 할꺼야..엄마딸할꺼야"
그 광고볼때마다 전 자꾸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사랑한다.......사랑한다....말해주세요.6. 김혜경
'04.9.16 9:45 PM (218.51.xxx.243)아직 좀 어린 거 아닌가요?? 준비 빨랑빨랑 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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