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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출세했다???

미스테리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04-09-13 01:08:20
울짝지 오늘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비는 엄청 쏟아지고....

같이 가면 얼마 못있다가 와야 할것이고 게다가 울 바지락공주가 비싼 그릇 하나만 깨더라도....^^;

여기에 생각이 미치는 순간 저는 포기했답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보니 가고 싶어 미치겠더라구요...

여러분이 땀흘리며 봉사하고 계실 모습을 상상하니 도와드리고도 싶구요!!!

12시30분에 짝지에게 말했지요~

나 혼자 같다올께 바지락 봐줄래?.....했더니

그래, 갖다와~~~ 사실은 내가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얼른 가자구 못했는데 잘됐네...가서 잼있게 놀다와!

저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얼른 준비하면서 사과칩을 구워 가겠노라며 비싸게 준 홍옥을 마구

채칼로 썰어 구웠지요...그.런.데 넘 두껍게 썰어졌는지 영... 한시간을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걍 집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1시간 반 걸려서 대화역에 도착...

바카스도 한박스 사고 목축일 보릿물을 좀 사오라는 누구의(?) 지시에 보릿물 사러 헤메다가 셔틀

놓칠까봐 비오는데 우산도 못쓰고 달려서 여하튼 2시간 반걸려 창고에 도착하였지요...^^;;;

뭐, 늦게 가는 바람에 도움도 못되고 먹고만 왔다지요...^^;;;;

그래도 샘하고 사진도 찍고, 사인도 일밥에 받고...^^v

집에 오니 울짝지 설겆이도 싹 해놓고....음, 이쁜것!!!

제가 사진과 사인을 보여주니 세상에 자기가 더 좋아하는거 있죠???

샘보고는 인상 정말 좋으시다면서....82쿡이 되게 유명하더라...부터 시작!

너 출세했다??? ....그러던걸요....큭

네....저, 출세 했습니다!!!

혜경샘과 쟈스민님을 비롯하여 자원봉사하신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꾸우벅!

다음부턴 일찍가서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IP : 220.118.xxx.1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bol
    '04.9.13 4:50 AM (211.59.xxx.156)

    와우..멋지셔요.. >.<
    저두 가구 싶었는데..힝..
    빨리..결혼을 하고..떳떳하고 완벽한 자격을 갖춘 파리지엔이 되어야 겠어요..
    그릇(그릇뿐 아니라 주방기구 이불 까지..)욕심 무지 많은 nebol..<-22살 맞아요??ㅋㅋ
    가서 보면..맘에 드는 녀석들이 생길거고..그럼..또 그녀석들..울 집으루 입양해와야 하는디..
    눈치보며..쫄밋 쫄밋 엄마의 영역에 데려다 놓아야 할텐데..심히 무섭습니다..ㅡㅡ;;;
    에궁..빨랑 결혼해서 nebol's kitchen 이 생기길..간절히 바라옵니다..
    결혼하고 시퍼라~☆<<= 유일한 이유..ㅋㅋ 나만의 부엌이 갖고 싶다!!!

  • 2. 아라레
    '04.9.13 9:04 AM (210.221.xxx.247)

    미스테리님, 진짜 대단한 열정!
    그 비오는 데 2시간 반 걸려 오시다니요...
    어제 우리 아기가 칭얼 대지만 않았으면 우리집 차로 같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
    넘 속상하더라구요. 걱정도 되고...
    어제 잘 들어가셨나요?(몇시까지 뒷풀이?)

  • 3. 키세스
    '04.9.13 9:29 AM (211.176.xxx.134)

    에구 남편분 부럽네요.
    정말 멋진 따랑님입니다. ^^

  • 4. 다시마
    '04.9.13 9:45 AM (222.101.xxx.79)

    멋지십니다. 왜 어제 와락 부비부비를 못해 드렸을꼬~

  • 5. 지성조아
    '04.9.13 9:46 AM (218.153.xxx.95)

    아고아고~~또 다녀오셨어요? 너무 좋았겠당~~하여간 기운도 좋으십니다...
    훤칠하니 잘생기신 짝지님이 맘도 참 좋으시네요...
    참..그날 차가 어정쩡히 정차된상태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데..^^;;;제 인사좀 전해주세요..글구.. 얼떨결에 접시받침 받아놓구 감사인사도 못하고..아주 유용하게 잘~쓰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참참...우리 68원숭이띠 모임 해야죠???
    68원숭이...여기여기 붙어라~~~히히히

  • 6. jasmine
    '04.9.13 9:55 AM (218.238.xxx.228)

    보릿물 잘 먹었어요....누가 4병이나 사오랬나? 하나만 사오지....
    너무 늦게 가, 쫓겨나면 울 집에 오라고 할랬더니 안 좇겨났군....^^

  • 7. 달개비
    '04.9.13 10:04 AM (221.155.xxx.94)

    미스테리님 열정에 저 깜짝 놀랐잖아요.
    저야 뭐 가까이 사니 그렇다 치지만 그 먼길을 비오는날
    우산 받쳐가며 무거운 짐 싸안고 오신거 생각하면
    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ㅎㅎㅎ
    잘 가셨어요?
    너무 늦었다 쌈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바지락공주 아버님(?)
    맘이 너무 좋으시군요. 멋있다 전해 주세요.

    지성조아님! 달개비 1번으로 붙었어요.

  • 8. 선화공주
    '04.9.13 11:50 AM (211.219.xxx.163)

    진짜 멋진 남편이시네요...다 미스테리님이 잘하셔서 그렇겠지요...비결이 뭐냐 물으면
    "미스테리야 풀어봐!"하실까봐 그냥 둡니다.
    수수께끼 잘 못푸는 편이라 ...나중에 살짝 정신없으실때 물어봐야지..잊어먹고 갈켜주시게..
    아! 다시 그 드라마같던 명대사가 이어진다.(남편분이 애기나실때 하셨던 )
    "야. 내가 어떻게 집에서 자냐! 부엌을 봐도 니가 있고, 침대를 봐도 니가 있는데..."
    (맞나 모르겠네...감동받은 그대로 표현할수 있는 능력과 기억력을 갖게 해주세요.하나님)

  • 9. 이론의 여왕
    '04.9.13 11:53 AM (218.144.xxx.185)

    팔에 알배기지 않았어요? 순전히 액체만 바리바리 들고 그 빗속을 오시다니...
    그렇게 갑자기 무거운 거 들고 뛰면, 후유증이 대단해요.
    (밥숟가락을 들기가 느무 힘들잖수. 냐하하.. =3=3=3=3)

  • 10. 미스테리
    '04.9.13 1:33 PM (220.118.xxx.26)

    헹...ㅋㅋㅋ
    은근히 쫒겨나길 바라시는것 같으신데요...^^;
    그.러.나. 아~글쎄 잼있게 놀았냐며 졸졸 따라다니며 꼬치꼬치 묻는데 저보다 더
    선생님 팬이라니까요....사인을 따로 받아다 줄걸 그랬나???

    nebol님...결혼전부터 모으시는게 더 좋을껄요!!!
    저도 그랬거든요~ 결혼후에는 다른데 쓸일이 많으니까 망설여져요!
    걍, 하나씩 입양해 버리시어요^^

    아라레님...전 아라레님이 가는길에 내려줄께 가자고 할까봐 맘졸였어요...^^;
    아, 뒷풀이 시간은 공개 못하지요....궁금하시져?

    키세스님...이참에 졸라서 설로 이사오심 자주보고 좋을텐데요...
    승희에게 논,밭이 아닌 설구경 잘 시켜 주셨어요???

    다시마님...앞으로 언제든지 앞가슴이 다닿도록 82식구들과 와락부비해요...^^
    그나저나 빨리 몸도 좋아지시구요^^*

    지성조아님...유일하게 82에서 울짝지를 보셨어요^^
    울짝지가 넘 감사하다고 전해 달래요~~~^^
    사실 어제 같이 가실려나 전화해 볼라다가 일요일이라서 안했어요!!!
    그리고 여왕님께서도 못벗으신데요...ㅋㅋ

    쟈언니...혼자 두병 다 마시면 배둘레햄이 커집니다요...^^;

    달개비님...거 울짝지 자꾸 멋있다하면 자기가 스타된줄 알겠어요...^^;;;
    안그래도 자뻑파인데....ㅋㅋ

    선화공주님...이미 답을 알고 계시다니...^^;
    라고 할줄 알았죠...ㅋㅋㅋ
    사실 제가 평소에 집 밖을 안나가요...^^; ......친구들도 다 울집으로 오라고하고~~
    그래서 가끔 제가 나갈일이 생기면 항상 오~케이 입니다^^*
    제가 혼자 나갈때는 여성전용 사우나와 동창모임중 제 모임이 있거든요...
    거기와 이제 82번개가 늘었는데 띠모임이 하나 더 추가 될것 같아요...^^
    글구 별걸 다 기억하시어요...^^;

    여왕님...늦잠 자느라 아직 밥숟갈을 안들어봐서리...^^
    걍 더 있다 가시지 왜 일찍 가셨데요???

  • 11. 창원댁
    '04.9.13 2:40 PM (211.168.xxx.69)

    저도 68년 원숭이띠예요.
    반가워서 뻘쭘
    띠모임에 저도 껴 주세요.

  • 12. 미스테리
    '04.9.13 2:53 PM (220.118.xxx.26)

    창원댁님...당근입니다!!
    모임을 의논해서 벙개할때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 13. orange
    '04.9.13 3:28 PM (221.142.xxx.79)

    미스테리님~ 금욜에 인사를 드리기는 드렸는데... 뭔가 허전하다 싶었지요....
    제가 어리버리해서리
    필명과 그 동안 쓰신 글들이 잘못 매치되는 바람에....
    집에 오고나서야... 아.. 그 미스테리님이 그 미스테리님이었지.... 그랬다네요... ㅠ.ㅠ
    제가 허둥허둥 나오는 바람에 얘기도 많이 못 나누고.... 넘 아쉬워요...
    담엔 오래오래 뵈요~~~ ^^*

  • 14. 미스테리
    '04.9.13 10:02 PM (218.145.xxx.148)

    앗,orange님...그러셨어요?
    제가 넘 안 미스테릭하게 생겼죠...^^;;;
    담에 뵈면 얘기 많이해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 15. 행복이가득한집
    '04.9.14 4:10 PM (220.64.xxx.73)

    행복한 부부네요....
    남편분 멋지네요........

  • 16. 미스테리
    '04.9.14 6:51 PM (218.145.xxx.148)

    행복이 가득한집님....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아뒤에서 님가정에 행복함이 가득한게 느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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