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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참으로 이상합니다.

새콤달콤상큼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04-08-25 03:49:18
제가 좀 유치해서, 억울한거 못참는 성격이거든요...

근데 가만 보니 좀 이상한게 있어요.
왜 손아래 동서나 올케한테는 턱턱 반말도 잘 하면서 손아래 시누한테는 꼬박꼬박 존댓말 해야 하지요?

저는 아직 손아래 올케는 없고, 시누들은 다 저보다 손 윈데요,
제 동서를 보니, 그러네요.
시누들한테는 나이 어리다 반말 들으면서, 동서보다 나이어린 시누한테는 존댓말 써야하는...

물론 대부분이 이렇잖아요...
아랫시누가 친구라던가, 알던 동생이라던가... 하는 경우에도 어른들 앞에서는 존댓발 써야하고...

우쒸~ 그럼 손위 시누들도 올케한테 존댓말 써줬음 좋겠어요.
그게 정~ 싫으시다면, 손아래 시누들한테 이제부터 반말합시다!!! ^^

호칭도 그래요.
올케는 기껏해야, 새언니 라고 부르는데
왜 시누한테는 아가씨라고 해야 하지요?
그냥 새동생 이라고 합시다!!! ㅋㅋ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데요,
저희 시누 한명이 형님(동서)보다 나이가 한살 많은데 손아래 시누가 됐거든요.
결혼 20년 지났어도 절대로 새언니라고 안 부르고 그냥 "저기요..." 한답니다.
말도 대충 놓고...
덕분에 동서도 감히 아가씨라 못 부르고 (그러면 손아래 취급한다고 할까봐) 불편해 하지요.

제가 보기엔 시누가 좀 심하다 싶은데 원래 이런건가요?
IP : 221.155.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8.25 7:51 AM (218.237.xxx.209)

    결혼 직후야 좀 어렵겠지만,,조금 지나면 손아래 시누에게 반말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전 은근슬쩍 말을 놓았어요. 가끔 한번씩 존댓말 쓰고, 보통은 반말...걍 편하게 그러는데...

  • 2. 고미
    '04.8.25 8:40 AM (61.111.xxx.56)

    그 시누이랑 올케 이상합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손위 올케는 윗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언니라고 부르고 올케는 아가씨라고 호칭해야 합니다.
    다만 나이가 그러니까 존대는 서로 함이 옳지 않을까요?

  • 3. 빈수레
    '04.8.25 9:29 AM (211.204.xxx.146)

    울올케, 저보다 나이 적어요, 몇살이더라...대여섯은 차이 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울오빠 짝궁이니 그냥 존대말해줘요, 반존대로.
    글고 올케도 제게 존댓말하구요, 반존대를 쓰는지 어떤지는...신경을 안쓰니까 잘 모르겠구요.
    오빠네가 아이 낳구서도 아가씨라 했다가 고모라고 했다가.
    그냥 상황에 따라 편한대로 말하는데.

    시누올케사이.
    나이가 많으면 손아래 시누라도 존댓말해주고 시누도 손위올케니까 나이가 어려도 존대해주고....그러는 것이 정상(인간성 바른, ^^;;;) 아닌가요????

    존댓말이라는 거.
    들어서 내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을 해서 올라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
    저 아는 분 중에 일흔이 한참 넘으신 할머니가 계세요, 아주 멋장이시지요.
    모, 울엄마보다 조금 더 많으신 연세에도, 당신 막내딸이나 막내며느리보다도 나이어린 사람들한테도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십니다, 물론 반존대이지만.
    그러니 요즘의 '대책없이 구는' 젊은 사람들도 말을 함부로 못하지요.

    존댓말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4. 저의 경우
    '04.8.25 10:09 AM (220.117.xxx.23)

    저도 손아래 시누가 저보다 3살 위에요.
    전 그냥 아가씨 호칭을 그냥 썼는데요.
    시누는 언니나 올케 소리를 쉽게 못하더라구요.
    제가 시누를 잘 알지만, 속으로 꽁한다거나, 어린 애한테 어떻게 언니라고 해.. 라는 생각을 할 사람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입에 익지 않고, 어색해서 그랬나봐요.
    아기 낳고 나서는 첨에 ~엄마.. 이렇게 부르기도 했어요.
    근데, 나쁜 뜻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저도 넘어가구 잘 지냈죠.
    그런데, 이제 결혼한지 10년이 육박해 가니 저절로 언니... 라는 호칭 쓰더라구요.
    시누의 그 호칭을 듣고는 아..내가 진짜 이집 식구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데요.
    호칭 문제는 한칼에 해결하기 보단.. 저처럼 때론 관계가 스스로를 정리하도록
    내버려 두는게 좋은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 5. 쵸콜릿
    '04.8.25 11:02 AM (211.35.xxx.9)

    전 손아래 시누이인데요.
    올케언니가...제 이름불러요...이건 어쩔까요 ^^;;;
    저야뭐...꼬박 꼬박 언니라고 부르죠.
    호칭빼고는 다른건 다 잘하고 좋아서...친언니 동생처럼 지내요.
    아가씨라 불리고 싶었는데...못듣네여 ^^

  • 6. iamchris
    '04.8.25 11:21 AM (220.91.xxx.54)

    제 막내 동생이 올케보다 3살 많거든요.
    그래도 결혼하기 전에도 **씨라고 불러줬고,
    결혼하고 나더니 바로 새언니 이렇게 호칭합디다.
    올케도 아가씨 이러면서 꼭꼭 존대하구요.

  • 7. 리틀 세실리아
    '04.8.25 5:30 PM (210.118.xxx.2)

    그러고 보니 우리 손아래 올케에게는 한번도 아가씨란 소리를 못들었네요
    결혼전부터 조금 봐서 그런지 그냥 언니라고 해요..
    그래서 저도 그냥 편하게...이름부르고..

    전...저랑 저희 손위 시누이랑의 사이도 좀 편하게 되었음 좋겠는데
    아직도......존대말을 써주세요.
    세실리아씨...이런식으로요.
    맨첨에는 너무 나를 어렵게 생각하시나? 싶었는데 워낙 다른 분들에게 말을 놓치 않는다고..
    신랑이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편하게 대해주셨음 좋겠는데..
    근데 어쩔때는 존대해주시는게 좋을때도 있어요.^^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껏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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