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은 하늘에 침한번 뱉어볼랍니다.

junomi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04-08-13 17:45:42
사정이 있어 두어달째 캐나다에 있는 동생집에 머물게 되었답니다.
방금전 한국에 홀로 있는 남편하고 전화 통화 하다 혹시나 하다 역시나하고 전화를 끊고 말았답니다.
" ㅇㅇ아빠, 근데 집 청소는 하고 살아요?"
"응, 울집 깨끗해."
"언제 청소햇는데요?"
"응, 한달전에."
저 넘어갔습니다. ZZZ
신혼때 그때는 세를 살았는데 주택 밀집지역이라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해서 항상 주차 시비가 벌어지곤 했답니다. 그날은 제가 다른분하고 주차시비로 언쟁을 벌이는데 그집은 부부가 같이 저에게 공격을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구요. 어찌 어찌 일이 해결되고 집으로 돌아와서
"그런데 자긴 어떻게 가만히 있어요?"
" 에이 한마디만 더하면 나도 가만 안있을라구 했는데..'
저 그때도 넘어갔습니다.zzz"
그렇게 한참후에 또 주차시비가 벌어졌답니다.
그때도 울신랑 강건너 불구경이었지요.
옆에 있던 새댁이 하도 답답해서
"아저씨, 어떻게 좀 해보세요"
"우리 마누라 혼자서도 잘해요."
옆집 새댁 당근 넘어갔답니다. zzzz

IP : 206.116.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사랑
    '04.8.13 6:22 PM (221.140.xxx.92)

    ㅎㅎㅎㅎ,저 글 읽다가 의자가 뒤로 넘어가서리.큰일날뻔 했어요.그래도 두분이 행복한것 같은데요

  • 2. 달개비
    '04.8.13 6:41 PM (221.155.xxx.117)

    제 남편과 비슷하신분 여기 또 계시군요.
    아주 젊잖으신 분이시죠?

  • 3. 프림커피
    '04.8.13 9:42 PM (220.95.xxx.58)

    푸하하하.... 저 냉커피 마시다 쏟았어요,,,,
    이렇게 대놓고 웃어도 되나요????

  • 4. 김혜경
    '04.8.14 12:33 AM (211.178.xxx.64)

    하하..

  • 5. beawoman
    '04.8.14 5:20 AM (61.85.xxx.191)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561 가전제품 세일... 이게 정말인가요? 1 rndrma.. 2004/08/13 925
285560 오늘은 하늘에 침한번 뱉어볼랍니다. 5 junomi.. 2004/08/13 1,136
285559 이런 남편....... 19 감사한 이 2004/08/13 1,684
285558 디즈니 아이스 쇼 60% 할인 5 violet.. 2004/08/13 880
285557 아이들 체벌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1 junomi.. 2004/08/13 932
285556 내 인생은 즐거웠는가? 5 honey 2004/08/13 953
285555 시어머니 말씀 이해하기 4 비밀 2004/08/13 1,169
285554 입맛 까탈스러운 남편을 대체 어찌하오리까... 5 잠시익명 2004/08/13 1,039
285553 파리의 연인을 보며..(대략 뒤북 ^ ^;;;) 2 champl.. 2004/08/13 1,048
285552 fragia감사합니다. 2 김영미 2004/08/13 904
285551 아덜 시집살이 10 하늘사랑 2004/08/13 1,063
285550 동남아여행 3 상큼이 2004/08/13 891
285549 알려드립니다. <디즈니 아이스쇼 관람권 할인 이벤트> 1 fragia.. 2004/08/13 894
285548 부지런해지는 방법좀... 10 게으른.. 2004/08/13 2,632
285547 남자나 여자 한분이 더 좋다고 난리쳐서 결혼하신분 계시나요? 11 오늘도 익명.. 2004/08/13 1,854
285546 입냄새 9 익명 2004/08/13 1,302
285545 생애 제일 가슴 아팠던 마지막 매(피멍든 아이 엄마 보세요) 5 30대 주부.. 2004/08/13 1,495
285544 어젯밤 있었던 황당한 일.... (생각없이 웃으세요) 14 애플민트 2004/08/13 1,438
285543 배란 장애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병원추천좀 해주세요.. 6 jill 2004/08/13 957
285542 며늘마음, 아내마음 3 민유정 2004/08/13 1,076
285541 신용카드 어떤거 쓰세요? 5 둘라 2004/08/13 1,059
285540 혹시 전세 사시는 분들 붙박이 장을 함 고려해 보세요. 6 이유미 2004/08/13 1,008
285539 나도 때론 가만히 있고 싶다. 10 리틀 세실리.. 2004/08/13 1,399
285538 부부싸움은 이렇게.. 3 망고 2004/08/13 1,268
285537 아침 준비를 마치고 5 하늘사랑 2004/08/13 1,068
285536 좋은 옷을 싸게 샀어요. 10 항상감사 2004/08/13 2,013
285535 요즘 울 아들땜에 이 더위에도 웃고 지냅니다 4 조용필팬 2004/08/12 912
285534 [re] 수현마미님, 디즈니 아이스쇼 후기입니다. 1 동민엄마 2004/08/13 886
285533 수현마미님, 디즈니 아이스쇼 후기입니다. 5 프린세스맘 2004/08/12 886
285532 초경맞은딸아이키문제-영양제 추천해주세요. 5 아영 2004/08/12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