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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

하늘사랑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4-08-10 22:15:54
오늘이 십년만에 찾아온 올 여름중에서도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오전까정은 별로 더운지 모르고 지내다가

오후 1시부터는 땀이 주르르.

그래서 울 큰녀석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에어콘 있는 이웃집으로

피난 갔네요.아침에 구운 요구르트 케익 가지고요.

거기서 차한잔 마시고 수다떨고 애덜 노는거 보고

그런다 저녁때가 이웃집 언니가 저녁 먹고 가라고 하는데 밥이

적어서 집에 와서 밥 푸면서 신랑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 받기에 핸펀 문자로 놀러간다고 난리고

저녁 먹고 그 집에서 노는데,

그 집 전화로 띠리리 울랑이 전화해서는 노발대발 하는거 있죠.

6시부터 전화했는데 전화 안 받아서 제 여동생한테 전화해서

집에 빨리 가보라고 난리 치고 이웃집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집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한거라면서 핸펀은 왜 안 가지고 다니냐고

한잔소리하고 전화 끊었는데,쪼매 있다가 퇴근해서 오면

또 한바탕의 혼쭐이 날것 같네요.

언제는 너무 자주 연락한다고 난리던니 왜 자기 전화에는 늘 비상대기를 해야하는지.

아무튼 오늘 나 때문에 자기 무지 놀라다고 하는데 청심환 먹여서 얼른 재울까요

아님 제가 먼저 선수쳐서 잔소리해서 울랑 입을 막아 버릴까요.
IP : 221.14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8.11 2:17 AM (24.162.xxx.174)

    하핫!
    지금.. 남편분 사랑 자랑하시는거죠? ^^;;

    우리 아버지도 집에 전화 안받으면 난리 나요.
    우리엄마가 엄마 핸펀은 개줄이래요.. ㅡ.ㅡ;;
    거의 하루 3번은 기본으로 전화 하시는.. 별다른 말도 없어요.
    "밥뭇나? 두기는 밥 챙겨 줫나?(우리집 강아지 밥...) 별일 없재?"
    정말 간단한 통화에요.. ㅡ.ㅡ;;

    근데말이죠, 이거 아들이 보고 배우더라구요. 제동생.. 엠티가서 3번 전화 꼬박 꼬박 합니다.
    "엄마 식사하셨어요? 집에 별일없죠. 나중에 연락 또 할게요.."
    뭐, 걱정은 안하게 해줘서 좋다만... 흠.. 나중에 지 색시 고생 안시킬까 모르겠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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