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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들바람님께...

......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04-07-13 20:59:32
예전에 선생님이 출산휴가후에 학교에 첫출근하신날 저희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셨죠. 여학교라서 그런 얘기를 해주셨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선생님은 이미 출산경험이 있으신 분이셨는데,선생님이 어떤 강연에서 출산에 관한 얘기를 들으셨다고 하셨죠. 그 강연하신분은  꽤 유명한 ...박사님셨다고 합니다. 산모분들이 아이를 임신하시고 제일 걱정하는것들중의 하나가 출산의 고통이라고 하는데, 꼭 고통이라고 무서워하지말고 아름답고 고귀한 생명체를 탄생하는 일이니 너무 겁먹지말고, 진통중에도 그걸 명심해서 아프다고 너무 힘들때 그걸 명심해서 고통을 좋게 받아들이라고 했답니다. 그것도 다 태교에 관한거라고 하셨죠.

선생님들은 이미 아이를 낳아서 그런지 그 얘기가 너무 ...하게 들렸답니다. 물론 좋은말이죠. 근데 아이를 한번이라도 낳았던 경험자들은 그 당시에는 그저 나좀 살려달라는 그생각만 머리속에 꽉차서 아이고 뭐고 고통에 쳐절하게 몸부림만 친다고 하셨죠.

이건 그냥 비유가 그렇다는 거죠. 제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아시죠? 그냥 익명님들의 글에 같이 가슴아파해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셔서, 제가 이 게시판을 좋아하고 편안해합니다. 잘 받아드리고 참고 인내하시면 맘이 편하지겠지만 사람맘이라는것이 이다지도 좋은 충고 한마디도 받아들이기 힘든 그런 존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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