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요리하면 아이들도 어떻게든 한 몫 끼고 싶어하잖아요. ^^
저도 제 아이에게 계란 휘젓기 등 칼, 불 안쓰는 그런 것들을 가끔 부탁하거든요.
얼마 전에 불고기 양념을 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자꾸 돕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큰 볼에 고기 양념하는 걸 시켰어요. 위생장갑 끼고 열심히 조물조물하더니...
"엄마. 이거 양념하는 거 너무 재밌다"
"그래?"
"근데 이걸 지금까지 엄마만 했어?"
"-_-"
이 재밌는 걸 지금까지 엄마만 했냐는 말에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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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의 한마디 - jasmine님 글 읽다가
샤코나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04-07-03 06:26:02
IP : 211.196.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솜사탕
'04.7.3 7:59 AM (18.97.xxx.213)ㅎㅎㅎ 꼭 나무. 를 보는것 같습니다. -_-;;
2. jasmine
'04.7.3 9:31 AM (218.238.xxx.208)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의 요리관심 정말 대단합니다.
위험한 것 미리 치워놓고,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 잘 설명하주면 잘 합니다.
부엌도 중요한 생활의 일부라고 느끼면서 자라는 것, 참 좋은 일이죠.3. 라일락
'04.7.3 10:06 AM (211.172.xxx.92)울 아들도 요리를 너무 좋아해요...그런데 내가 귀찮아서 안 시키죠..
부엌에서 소리만 나면 "나 뭐할까?" 하면서 나서는데...ㅇ
으이구 귀찮아...
요즘은 설거지 같이 하고 있어요..부엌을 물바다로 만들어 놓고
좋다고 하는 아들....누가 빨리 데릴 사위로 데려가세요..4. 개월이
'04.7.3 10:19 AM (222.101.xxx.168)전 가끔 아이들 친구오면 같이 요리 실습(?)하는데
별건아니구 샌드위치, 주먹밥,떡뽁기등 만드는데
너무 잘먹어요
지들이 하구 지들끼리 부듯해하면서 " 너무 맜있다"그러죠
물론 뒷감당은 좀 피곤하지만(거의 부엌이 폭탄^^^)
그정도야 뭐...^^;;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 입니다
특히 뭐 잘안먹는 우리 아이 같은 애한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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