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눈팅족 "만취" 이제서야 신고합니다.
모두들 제 닉네임을 들으면 의문에찬 눈으로 쳐다보던가 아님 다시한번 뭇던가.... 만취요???
네 ~ 만췹니다.
저희집 강아지 이름입니다.
5년동안 목메던 남자와 결혼을 해주었더니, 신혼초 복수라도 하는냥 이틀이 멀다하구 만취상태가
되어 들어 오더구만요...(잡은고기 미끼를 운운하면서..)
새색시 그 숱한 밤이 너무도 외롭고 심심하기에 강아지 한 마리를 분양받아 왔지요.
강아지 이름을 신랑이름과 같게 짓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여러 이목도 있고 하여 만취라고
지어줬지요.ㅋㅋㅋ
지금도 만취야!! 하면 신랑 강아지 다 쳐다 봅니다.
전 결혼8년차구요 12년 다니던 회사 아이가 안생겨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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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신고식 ...
만취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4-07-01 22:52:21
IP : 61.79.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재은맘
'04.7.1 10:54 PM (211.209.xxx.134)닉이 너무 재밌네요..ㅎㅎ
반갑습니다..자주 자주 뵈요..2. coco
'04.7.1 10:58 PM (211.207.xxx.16)하하...만취...
반가워요^^3. 김혜경
'04.7.1 11:13 PM (218.237.xxx.234)반갑습니다...닉네임이 독특하셔서 동명이인은 없을 듯...^)^
4. 허브향기
'04.7.2 12:34 AM (61.102.xxx.8)반갑습니다
자주 뵈요...
좋은글 많이 주세요5. 다시마
'04.7.2 9:48 AM (222.101.xxx.87)전 또 누가 술김에 가입신고를 하시는가 했구만요.^^
반갑습니다.6. 건웅큰맘..
'04.7.2 9:52 AM (211.195.xxx.71)반갑습니다.
저도 첨에 닉을 보고 조금 독특하다 싶었는데..
저랑 공감되는 부분이 많으신 분이네요..7. 열쩡
'04.7.2 10:00 AM (220.118.xxx.126)만취 사진도 함 올려주세요..
8. Bong
'04.7.2 2:11 PM (203.235.xxx.239)제 얘긴줄 알았네요.
결혼전부터 주욱~ 스토리가
전 9년차구요. 애기 없어도 재밌게 살아요.
신혼때는 음주가무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산다안산다 했는데,
지금은 그런신랑땜시 제가 더 음주가무를 좋아하게 돼서
어디 모임가면 서로 먼저 마셔됩니다.
덜 취한 사람이 더 취한사람 에스코트해야 되니깐요.
주로 제가먼저 나가떨어지죠. (믿는신랑 있은니깐)
술먹고 필름끊긴다는거 정말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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