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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후덥지근한 날씨.

제민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4-06-28 13:47:58


간만에 인사드려요~ 유령회원(;;;) 제민이예요.
맨날 눈팅만 하고 답글 가끔 남기고..
사라진다죠...ㅎㅎ

한국온지 한... 일주일 됬어요.. 넘었나;;;
하여간 와서 한일은 별로 없네요..
친구들도 일하고 바빠서.. 만날시간도 없고.
다른 유학생친구들은 너무 노느라;; 정신없어해서..
그냥 전 집에서 뒹구는 중입니다..

날씨가 무지무지 덥네요..
장마라더니 비도 안오고..
시골같은곳에서 살다가;;
서울오니까 턱턱 숨이 좀;; 맥히네요..
(호흡기도 안좋아서 -_-;;)

어제부터 좀 짜증+황당스런 일이있네요..

슈렉2를 (이미봤지만) 동생들과 엄마랑 또 보려고.. 종로2가에 있는
시네코아가서 보고 옆에 있는 아웃백 가서 밥먹고.. 그러고 집에 돌아오는
택시를 탔는데 -_-;;
앞자리에 타서 하품하고 있었거든요..
맞은편에 타고 있던 택시기사분.. -_-
실실쪼개시며 같이 하품하는 "척" 하시더군요..

정말 그냥 웃는 웃음이 아니라..
'실실' 쪼게시더군요 _-_;;;;;;;;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앨리맥빌' 이라는 변호사 드라마인데..
..-_- 번호 외웠다가 고소하고 싶었어요 -_-ㅎㅎ
그 드라마에서는 아주 사소한 문제도 고소하더라구요.

그냥 한번 기분 더럽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또.. -_-
동생이 전화를 받더니 절 찾더군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물시켜먹는 풀XX 샘물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받았는데..

" 엄마 어디갔어? "

반말하시더라구요.. -_-
참고로 전 생판 모르는 남한테 반말듣는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대충 안면있고 그러면 상관없고..
그리고 얼굴을 마주한것도 아니고..
전화로 반말 하시는 분들.. -_-;

" 샘물 뭘로 가져다줘야돼? "
" 엄마한테 좀 물어봐 "

그래서 엄마 안계신다고 했더니..

" 물어봐 "

너무 열받아서 -_-

" 안계시는데 어떻게 물어봐드릴까요? "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 엄마 핸드폰 없어? "

.........폭발.. 전화를 끊지는 못하고 내려버렸다죠..
일하는 아줌마께서 점점 커지는 제목소리를 감당하시지 못하고;;
달려나오셔서 대신 전화 받으셨습니다 -_-;;

결국 물 가지러 올라오셨더군요..
그 배달원 아저씨께 아줌마께서 한마디 하셨는데.
그냥 들은척만척 씹으시곤 사과한마디 없이 돈만 받고 나가시더군요 -_-

......................-_-;;; 그래서 지금 열삮이는 중이랍니다..


배고픔도 삮이고 있어요..


잠깐 두건의 제가 짜증났던 일만 올렸네요 -_-;;

그래도 여기와서 엄마아빠막내랑 부비고..
싸우고 -_-;;; 그러니까 참 좋네요........;
맛난것도 해먹이고 있어요..

막내가 맨날 저만 오면 누나, 두부스테이크~~ -_-
이래싸서.. 한번 해먹이고 떡볶이도 먹이고..

더 맛난거 먹으러 당겨야죠~ ^_^;;

덥더라도 저처럼;; 짜증내시지 마시고~
좋은 하루보내세요!!!;;;;

IP : 211.207.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젠가는
    '04.6.28 5:43 PM (220.76.xxx.25)

    외국에서 살다가 와 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 많이 무례하게 느껴지죠? 특히 나이어린 여자분들한테는 정말 심하게 하시는 분 많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면도 있으니 너무 실망마시고...방학 잘 보내시고 재충전해서 다시 가세요.

  • 2. 김혜경
    '04.6.28 8:59 PM (211.178.xxx.231)

    제민님...이번에는 얼굴 한번 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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