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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도움 요청 - 해초 셀러드 관련

무우꽃 조회수 : 967
작성일 : 2004-05-26 11:41:57
전에 제가 해초셀러드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맛도 있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일반 음식에 부족한 각종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고, 거기다가 값도 싸다고 극찬을 했었죠.
청색 색소가 사용된 건 알았지만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아 "청색 색소가 걸리긴 하는데 ..." 하고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역 줄거리를 사다가 그것처럼 만들어 보니까, 누런 색이 나더군요.
제가 만든 것과 그 제품을 비교해 보니 이건 .... 한마디로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게 다시는 쳐다보기도 싫었습니다. 물론 그 제품에 대해서입니다.
청색 색소를 얼마나 넣었길레 시금치 데친 것처럼 짙은 녹색이 나겠습니까?
(물론 판매를 위해서 그랬다는 거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우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는 식품을 소개한 제 실수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청색 색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적색 색소 다음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용으로 허가받은 것을 사용하고 있으니 법적으로는 문제 될 것이 없죠.
그래서 여러분께 협조를 구합니다.

제품명 : "돌해초 셀러드"
허가번호 : 완도 제 11-3호
제조원 : 녹색영농조합법인(전남 완도군 금일읍 척치리) 전화 061-553-2418
유통처 : 032-462-6412  
사용된 색소 : 청색1호, 황색4호

위 제품에 대해, 색소를 빼고 "무색소" 표시를 하면 애용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실을 널리 알리겠다는 요지의 전화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남으로 전화해보니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그래서 유통처에 전화하니까 자기네는 모른다며 공장(전남)으로 해보랍니다. 오늘은 그곳이 휴일이니 나중에요.

제가 이런 부탁을 드리는 것은, 요즘 그 제품이 어느 시장에 가나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시장을 거의 장악했다는 건데, 그대로 뒀다가는 그것이 제대로 된 제품으로 자리잡을 게 아닙니까?
좋은 제품은 식품회사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만드는 것입니다.
전화비가 들기는 하겠지만, 꼭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0.118.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04.5.26 12:32 PM (211.197.xxx.14)

    저희 아버지 고향이 바닷가쪽이라서 해산물에 대해 좀 아시는데... 저번에 해초샐러드 드셔보시더니 미역에서는 절대 녹색물이 안나오다고 하시면서 다시는 사지 말라고 하셔서 이후론 절대 안먹습니다...아버지 말씀이 맞았네요

  • 2. 책임지세요..
    '04.5.26 12:42 PM (211.222.xxx.149)

    무우꽃님 얘기듣고 한봉다리 사다 다 먹었가는데.. 잉~~
    어쩐지.. 그 색깔이 좀 걱정스럽더라구요..
    다행(?)스러운건 어른만 먹었다는거..
    사지 말아야겠어요..

  • 3. 무시꽃
    '04.5.26 12:49 PM (210.118.xxx.196)

    저도 여러번 먹었지만, 제 민감한 몸에서 반응은 없었습니다.
    하도 좋아서, 좀 더 싸게 만들어 먹을 방법이 없을까 하고 만들어 보다가 알게 된거죠.
    그나 저나, 어찌 책임을 지면 될까요?
    저는 이미 한 여자를 책임지기로 되어 있어서 사람은 곤란하고 .... ㅋㅋㅋ

  • 4. 빈수레
    '04.5.26 2:00 PM (211.204.xxx.246)

    해초샐러드, 나올 처음에야 없었지마는 버얼써 몇년 전부터 서울 롯데 등등의 백화점에서는...

    소금에 범벅이되어 절여져있는 다양한 해초들을 팝니다.
    그걸 사다가 집에서 우려서 바락바락 씻어서 식초설탕 등등 양념해서 만들어들 먹습니다.

    파는 해초샐러드, 나왔을 적부터 색소 말고도 또 뭔가 안 좋은 물질 있다고, 말들 제법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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