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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돌보기요

이모맘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04-05-21 13:41:55
곤란한 일이 생겼어요
우리아이는 23개월여자아이 하난데요  언니가 직장을 나가게되서 언니네 아이를 봐달라고 하네요
한 아파트에 살거든요  큰애는 남자애로 3돌됐구요 작은애는 15개월여자아이예요
큰애는 유치원갔다오면 3시30분쯤??
아침,점심 챙겨줘야하고 큰애는 갔다오면 점심만
6시반까지 봐줘야하는데 아니 봐달라고 하는데 어째야 할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모른척 할수도 없고  작은애가 놀이방을 싫어해서 보낼수가 없다네요
어쩌죠?? 경험맘님 의견좀 주세요
월50에 도우미 주당2일 써준다는데  제생각에는 애들 먹거리도 그렇고 제자유가 없는것도 그렇고
그돈으론 택도 없을것 같은데....
또 돈이문제가 아니라 이제 겨우 애 데리고 슬슬 사는게 자유로운데 하루종일 애들한테
시달리기도 그렇고  
저 어째야죠? 모른척하자니 같이 애키우는데 마음이 아프고 애봐준공은 없다는데 정말
어째야할지 난감해요
도움좀주세요
IP : 218.156.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란
    '04.5.21 1:53 PM (211.119.xxx.119)

    저는 반대해요. 아무리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봐주고 애기가 절보고 엄마엄마 하면서 따라도 나중에 가면 '이모가 너 꼬집었어?' '저 이모때문에 애 버릇 다 망쳤어' 이런 소리 들어요. 그때 넘 서운했어요.

  • 2. 비니맘
    '04.5.21 2:01 PM (192.193.xxx.66)

    정말 그러시겠네요.. 23개월이면.. 이제 슬슬.. 아이 데리고 나들이도 가고.. 짐보*니 짐슐*니 하는 유아 기관에도 관심이 있으실 텐데.. 언니네 아이가 하나라면 모르겠는데.. 둘은 님에게도 좀 버겁지 않을까요? 제 직장동료는요.. 둘째가 생기자 아이봐 주시는 아주머니를 구했답니다. 첫째만 있을때는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친정어머님이 돌봐 주셨는데요, 동료의 친정어머님도 가게를 하시는 터라 여유가 없으셨죠. 지금도 첫째는 어린이집 끝나면 외할머니댁에 조금 있다가 집에 오구요.. 둘째는 전적으로 아기봐 주시는 아주머니께서 돌보십니다. 가까이 살면서 가끔씩 들여다 볼 수는 있지만.. 아직도 한참 손많이 가는 15개월아기와 호기심 왕성해질 세살짜리 남자아이를 매일매일 돌본다는 건... 여러가지로... 아니지 싶네요...

  • 3. ..
    '04.5.21 2:13 PM (61.73.xxx.182)

    저도 반대에요..언니입장에선 돈도 주겠다 도우미도 불러주겠다 뭘 힘드냐고 하겠지만 아기 보는거 정말 힘들거든요..한창 번잡스러울 때라 어디 다치기라도 하면 그 책임과 죄책감까지 ..오죽하면 할머니들도 차라리 파출부를 하지 아기는 절대 안보겠다고 하시잖아요..그리고 아기를 맡기고 직장 다니다 보면 아기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다 잊고 ,트집만 잡더라구요..
    안보겠다고 말하는거 정말 어렵지만, 그래도 지금하는게 나아요.나중에 아기 보게 되면 정말 의 상하게되요..

  • 4. 넘 힘들어~
    '04.5.21 2:18 PM (152.99.xxx.63)

    제 생각에두 애 셋을 한꺼번에 보시는건 너무 힘드실것 같네요.
    자기 애두 힘든데 아무리 이모지만 너무 희생이 크잖아요, 외출
    한번 제대로 못하게 되고...
    그런 사정 잘 말씀하시고, 대신 애보는 사람 쓰면 자주 들여다봐주겠다고 하세요~

  • 5. 뽀로로
    '04.5.21 2:26 PM (211.211.xxx.2)

    애 셋을 저녁때까지 계속 보셔야 하는데 좀 무리시지 싶네요. 언니랑 잘 이야기 하셔서 가급적 안하시는 방향이 낫지 않을지... 애 봐준 공은 없고 나중에 애가 다치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곤란하니까요. 특히 친정형제한테는 기대하는 것도 많을텐데...

  • 6. 카푸치노
    '04.5.21 3:13 PM (220.75.xxx.116)

    솔직히 눈 딱감고 못봐준다 그러시면 편하시겠지만..
    친 자매 사이에 그러시기엔 좀 미안하실거 같네요..
    저라면..
    15개월 아이는 손이 많이가니..
    주변에 위탁모를 구하시고..(아이를 맡기는 방식)
    아마 이것도 50정도면 될걸로 압니다만..
    큰애만 3시반 이후부터 봐주시면 어떨가 싶습니다..
    님의 생활도 있고 혹시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죽음입니다..
    큰아이도 가끔은 둘째아이 봐주시는 위탁모에게 맡길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에게 부담 안되는 좋은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7. 재민이엄마
    '04.5.21 4:22 PM (61.36.xxx.85)

    저도 반대에요...
    사실 내 아이 하나 보는 것도 어쩔 때는 엄청 스트레스인데, 아이 3명을 한꺼번에 보기란.....
    그러다가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다치기라도 하면 그 원망은 어찌 듣는답니까...
    카푸치노님의 말씀처럼 이야기해 보시구요, 별로 맘에 안든다 하면 님도 눈 질끈 감고 나도 아이 3명은 봐주기 힘들겠다. 라고 하세요....

  • 8. 김혜경
    '04.5.21 11:49 PM (211.201.xxx.4)

    돈이나 뭐 그런 것보다도...23개월된 아기와 15개월된 아기 같이 돌보면 23개월된 아이 사회성도 키워지고, 뭐 얻어지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언니네 일이니 몰라하기도 참 어렵고...

  • 9. 오렌지페코
    '04.5.22 12:13 AM (211.178.xxx.174)

    제가 어릴 때 이모들이랑 삼촌들이 많이 봐주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친척일 뿐인데도 되게 가깝게 느껴져요. 저랑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는 것도 있지만 친형제처럼 정이 든다고 해야 되나요? 사실 3촌간이 아니라 5촌들도 있는데 친하게 지내니까 좋아요. 사실 어릴때야 모르지만 다 큰 후에 이렇게 가깝게 지낼 수 있는건 어릴때부터 같이 지냈기 때문인것 같아요.

    다른 친척들은 촌수가 가까워도 좀 거리감이 있는데 어릴 때 봐주었던 이모,삼촌들은 그런게 전혀 없고요, 이모랑 삼촌네 애들도 꼭 내 친동생 같이 느껴지거든요. 촌수로는 걔네들은 4촌, 6촌인데 친조카같고 그래요. 괜시리 책임감(?)도 느껴지고요. 왜 형, 누나들이 동생들한테 느끼는 책임감같은거 있잖아요. 사실 안 친한 애들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걔네들은 친동생, 친조카같아서 남같지가 않거든요.

    제 친구들들 보면 저처럼 6촌이랑까지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특히 저희 세대에선요. 형제가 많지 않다면 친척들이랑 가깝게 지내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사촌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도 사실 어른들이 어떻게 해주는지에 달린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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