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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뒤숭숭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04-05-14 09:30:04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남편이 런닝셔츠를 입지 않고 들어왔습니다.
첨에는 집에 어디 아무데나 벗어 났거니 생각했는데,, 찾아봐도 없구.
자꾸 이상한 생각만 듭니다.
저는 이제 결혼 한지 1년이 조금 넘었구, 2달 넘은 애기가 있지요.
이럴때 남편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맘만 두근거리고 떨립니다.
진짜루 이상한 일이 있었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다짐을 받아야 할지..
지금 제 맘속으로는 단순히 집안 어디서인가 속옷이 나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출근했는데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이혼이라는 단어도 생각나고..
착찹합니다.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
IP : 218.159.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5.14 9:43 AM (211.178.xxx.147)

    정말 일이 손에 안 잡히시겠어요..
    그래도 일단 한번 여쭤봐야하지않을까요? 사우나에서 빼고 갖고왔을수도 있고
    마사지(저희 남편도 저번에 한번 받았다고 하던데... 주변에 남자들이 가끔 가나봐요.)도 받을수도 있고요...
    만약에 남편이 그냥 사우나에서 빼먹었다고 한다면 그냥 그리 믿는게 낫겠죠? -> 이건 저도 확신이 안서네요.

  • 2. 짱여사
    '04.5.14 12:04 PM (211.224.xxx.164)

    우선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윗분 말씀처럼 여쭤봐야하지 않을까요?
    가끔 이럴때 있잖아요.. 난 너무 흥분하고 화났는데 그 원인이 나중에 보면 아무것도 아닌 오
    해일때....
    제가 글솜씨가 좀 없어서.....

  • 3. 건웅큰맘..
    '04.5.14 2:51 PM (211.197.xxx.86)

    그냥 편하게.."자기야 런닝 벗은거 어디다 뒀어? 못찾겠네"이렇게 물어보면 안될까요..
    혼자만의 고민일 수 있을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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