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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도 있더군요..

소금별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04-05-12 10:09:55
어젠 신랑이 지방출장중이니 놀러오라는...친구의 전화를 받았어요...
퇴근하고.. 친구네로 갔죠..
솜씨좋은 친구의 커피가 그립던 차에.. 도착하자 마자 커피 끓여내라 졸라서 커필 한잔 마시려는데,
이친구가.. 꽥꽥거리며 화장실로 뛰어가는거예요..
느낌이 묘하대요... 혹여 임신이 아닌가하는..
승질급한 제가 약국에거서 시약을 사왔죠.. 그런데 선명한 두줄...
어떡합니까???
제 친구는 년년생 남매가 있고.. 둘째는 이제 9개월입니다..
지난달 둘째 젖뗀다고 홀가분하다고.. 그러길래.. 조심하라 했거늘...
그 부부는 조심한다고.. 지난달 신랑이 수술까징했답니다.. 수술후 3개월 동안도 조심하라 했다고 보호장구(??) 까정...
그런데, 덜컥 셋째가 들어섰으니..
게다가 신랑도 없는데 이런 사실을 알게되고... 불안해 하는 친구...

저 오면 해 준다고 스파케티며 크림스프 준비해 놨든데, 그게 목구멍에 안 넘어가겠길래, 둘이 애들 하나씩 들쳐없고 병원갔드니, 6주랩니다..
황당 해 하드니... 신랑한테 전화오니.. 엉엉 울어댑니다..
무섭다구..
원치 않은 임신 참 못할짓입니다..
너무 너무 고민하는 친구에게 아무런 조언도 할 수 없더군요...
힘들더래도 낳아서 잘 키워라..하는  입바른 소릴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방법을 택하라 할 수도 없고..
현명한 선택을 하겠지요..

(그런데, 여기 미성년자들도 마니 온다던데, 이거 제가 너무 심한얘기들은 늘어놓은건 아닌지..)


저희신랑은 지난주 예비군훈련 다녀오더니.. 자기는 애 셋은 낳아야 겠답니다.
인구를 늘리는 일이 국익이 된다나뭐래나..

IP : 211.198.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5.12 10:43 AM (211.211.xxx.109)

    에효...어쩌겠어요 낳아서 키우셔야지.
    초음파로 심장 콩닥콩닥거리고 뛰는 거보면...다른생각 안들더라구요.
    그럼 연년생 셋인가요.
    그렇게 태어난 애들이 더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낳아서 키우겠다고하면...용기주시고 위로해주세요.

  • 2. 짱여사
    '04.5.12 12:00 PM (211.224.xxx.29)

    기다리는 저한테는 안 주시고...-.-
    쵸콜릿님 말씀에 동감.... 아가는 하느님의 선물이잖아요..
    아 나는 불교신자니깐..부처님의 선물이잖아요..
    돌 맞을지 몰라도...전 왜 그 친구분이 부러울까요..-.ㅜ

  • 3. 소금별
    '04.5.12 12:58 PM (211.198.xxx.41)

    짱여사에게도 좋은일이 곧 생길겁니다..
    염려하지마시고... 초조해하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 4. 아짐
    '04.5.12 1:22 PM (210.92.xxx.239)

    참 이상하네요....
    저흰 15년을 피임했어도 그런일은 없던데...
    지금은 울고불고 해도 낳아놓고 키우면 다들 희희락락하더라구요 ....저 아는 엄마는 ..

  • 5. 지나가다
    '04.5.12 6:25 PM (211.215.xxx.24)

    제 친구언니
    둘째 낳고 10년 넘게 피임하다, 형부 수술 했는데
    또 임신.
    엄청 훌륭한 아이일거라는 의사의 감언이설(?)에 격려 받아 낳은 아이.

    또 아들.
    세번째 아들이라는 말에 그 언니 병원이 떠나가라 울어다네요.

    지금은
    그 아이때문에 산다고 한점 망설임 없이 외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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