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카네이션에 놀라다~

블루스타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4-05-09 01:45:51
카네이션이 어쩜 이리 비싸죠?

우리 동네에 꽃집이란 꽃집은 단합을 했는지

한 송이당은 안파는 거 있죠?
바구니 만원, 이만원 이런식으로 판답니다.



근데 문제는...

바구니가 이쁘냐. 그것도 아녀요. 카네이션과 잡다한 꽃을 섞어서

엄청 지저분하게 보여 구매의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카네이션을 샀어야 하는데 신랑이 바빠서

신랑외출길에 사오라고 했더니

한개당은 안 팔고 바구니로 판다고 해서 그냥 오라고 했거든요



제가 나가봤죠. 다른 꽃집으로 갔어요.

한창 줄을 서더이다.

또,그 앞에 매대까지 해놓고 장사를 하대요.

주인장은 바구니만드느라 정신없구요.

그 집 총각하나가 분주하게 만들고 있길래

한 개씩 4개를 팔라고 했더니 안판대요.

뭐 이런 경우가......(버럭~)



나도 모르게 스팀받아서리

내가 여기서 자주 오는 곳인데 (한번밖에 꽃산적 없어용^^:)

너무하는거 아녀요? 라며 투덜대기 시작..했죠.

그랬더니, 한대당 200원에 팔겠데요. 바쁜데 시간뺏기니 귀찮았겟죠.

총 카네이션 4대에 800원, 저 주변에 쓸 잎이라고 하나요?  

총 1000원에 구입했어요.^^V



집에와서 신나게 포장하고 드렸죠~

부모님도 기쁘게 받아주셨구요.



아무리 꽃시장이 불황이고 대목이라고 해도

기분 상하네요.

소비자에게 이런식으로 살테면 사고 말라면 말아라라는 식은

횡포에 가깝습니다.



너무 우울한 얘기였죠?

모두 어버이날 기쁘게 해드렸습니까?
IP : 211.207.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5.9 10:14 AM (218.51.xxx.180)

    좀 너무하죠?
    커피숍 같은데도, 크리스마스니 뭐 이럴 때 커피는 안팔고 술만 팔아서 화나게 하더구만...

  • 2. lyu
    '04.5.9 10:40 AM (220.118.xxx.14)

    잘 아는 후배가 나중에 수목원을 한다고 요즘 공부를 하고 다니더라구요.
    무슨 날-밸러타인 데이 등등-그 며칠에 일년 벌이 다 한다던데요.....ㅠㅠ

  • 3. 배영이
    '04.5.9 11:57 AM (203.249.xxx.105)

    전 행사일 때 꽃사는거 이제 포기했슈....차라리 먹는걸 사마하고

  • 4. 몬나니
    '04.5.9 5:13 PM (211.104.xxx.114)

    저도 어제 동네 꽃집에서 겨우 꽃 샀는데요... 이런 ...
    저희 동네는 한대에 2000원에 파네요... 200원과 2000원... 도대체 이래도 되는겁니까?
    가서 따지기도 싫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898 그 남자... 8 동경미 2004/05/10 1,237
282897 삼백팜에서 강금희 2004/05/10 897
282896 지미원 가정의 달 행사 소개하려구요 ^^ 지미원 2004/05/10 896
282895 친정가면 동생이랑 꼭하는 놀이(?).... 4 몬나니 2004/05/10 921
282894 송선미 놀이중 욕설에 윤다훈 당황! 3 은장도 2004/05/10 1,511
282893 웃음의 엔돌핀 늘행복 2004/05/10 889
282892 전흰 엥겔지수가 높답니다. 6 쉐어그린 2004/05/10 1,162
282891 손대면 톡 하고 터질것만 그대~ 3 갯마을농장 2004/05/10 899
282890 남편의 애가심 1위.. 1 강아지똥 2004/05/10 975
282889 부모노릇두 자격증이 필요할듯 싶네요.. 9 브라운아이즈.. 2004/05/10 1,081
282888 다들 어버이날 친정 시댁에 잘 다녀오셨는지요? 5 돌무덤 2004/05/10 1,010
282887 그 사람을 가졌는가? 4 푸른나무 2004/05/10 1,104
282886 급질문이요..막힌 씽크대 뚫는 방법 알려주세요 1 깨소금 2004/05/10 974
282885 여름엔 차가운 냉차 마시기~ 릴렉스샵 2004/05/10 886
282884 식지않은 정열. 인순이 언니~~ ^0^ 7 깜찌기 펭 2004/05/10 1,049
282883 제가 추구하는 꿈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해요. 20 솜사탕 2004/05/10 1,342
282882 여러분은 이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익명일수밖에.. 2004/05/10 1,680
282881 미술(서양화)전공하신분께 여쭙니다. 5 그림 2004/05/10 925
282880 소년 탐정 김 전일을 읽다가 짜증날때....(너무 동감가 퍼옴- 아시는 분만 읽으시길) 4 몬나니 2004/05/10 885
282879 부끄럽지만...너무 절박한 이야기.(치질관련) 4 안젤라 2004/05/10 949
282878 몸만 힘들고 생색두 안나는 일 했어요.. 14 오늘은 익명.. 2004/05/09 1,873
282877 무세제 세탁볼 어디에서 싸게 구입하나요? 1 궁금이.. 2004/05/09 902
282876 아가에게 아무거나 먹이시는 시아버지...ㅠ.ㅠ 12 plumte.. 2004/05/09 1,406
282875 (펌) 밑의 국민연금 글에 대한 어느 직원분의 의견 10 이민영 2004/05/09 1,088
282874 살뜰한 마음에 감사 드리며..... 1 박나은 2004/05/09 891
282873 드.디.어.!! 34 솜사탕 2004/05/09 1,693
282872 카네이션에 놀라다~ 4 블루스타 2004/05/09 900
282871 오리를 보내는 행사가 있네요. 10 무우꽃 2004/05/09 891
282870 주말이 더 피곤합니다... 2 소금별 2004/05/09 929
282869 (일산댁여러분^^)일산(고양시)쪽에 두부집 괜찮은데 없을까요? 4 ms. so.. 2004/05/08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