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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갈때 주의할점 ㅜㅜ
오늘 오후부터 회사에 높은사람들이 부산에 내려가거든요
고속전철생겼다구 자기네끼리 M.T를 간다네요
나참...그럼 남은 우리들은요?
그래서 세운계획이 덕수궁가서 김밥먹고
소풍나온 흉내내자 엿는데
살짝쿵 알아보니 음식물을 휴대하고 들어갈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후딱 점심먹고 슬렁슬렁 걸어갔지요
날씨도 좋고 여유도 있겠다 조잘조잘거리며 걷는데
누군가 "딸기쥬스 먹자"
올다쿠나 하고 손에손마다 딸기쥬스를 하나씩 들고
덕수궁앞에 당도했어요
근데 세상에,,,,음식물반입금지에 딸기쥬스도 걸리더라구요
입구에서 아저씨 한분이 손에 먹을거 든사람들 못들어오게 하시고 있구요
한쪽 구석에 커피랑 쥬스랑 들고 서있는 직장인들이 한무더기 있었어요
우리는 바로 덕수궁앞에서 산 거라 많은걸 어찌 다 먹고 들어가나
고민하다가....덕수궁돌담길돌며....담을 넘을까 생각도 했지만 담이 참 높더군요
할수없이 덕수궁돌담길 돌며 다시 조잘조잘.,..
근데요 오다가 봤는데 시립미술관이 그쪽에 잇었어요
깨끗하고 운치있어 보이더군요
기분좋은 산책잇었습니다
주말에 아기랑 같이 나들이 나와볼까봐요
그리고 양쪽손 비우구 덕수궁 입궁도 한번더 시도할까 하구요...
1. 2004
'04.4.9 2:34 PM (220.86.xxx.25)제가 시청 근처의 직장 다닐때는 봄에 도시락 사서 덕수궁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그런것도 못하겠네요.2. 박혜련
'04.4.9 2:35 PM (218.50.xxx.173)저도 시립미술관 주변이 참 좋아요.
깨끗하고 운치있고 조용하고...3. 비니맘
'04.4.9 3:49 PM (192.193.xxx.66)아뜨님 정보.. 넘 감사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두 담주 금욜쯤 해서 도시락 싸가지고 덕수궁 가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아뜨님 정보가 없었다면 그 도시락이며 돗자리 들고.. 짜증나는 점심이 될 뻔 했네요... 덕수궁 만은 못하겠지만.. 회사 앞에 경희궁으로라도 가야죠, 뭐.... 넓은 궁이 아니어서 한산하고.. 조용하고.. 함 알아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당!! (꾸벅)
4. 헤스티아
'04.4.9 5:35 PM (218.152.xxx.7)덕수궁 돌담길... 가고 싶네요... 이런저런 추억이 어린 곳인데..
5. 아뜨~
'04.4.9 5:50 PM (203.251.xxx.252)헤스티아님 누구랑요???흐흐흐
6. 김혜경
'04.4.9 9:41 PM (211.201.xxx.205)요새, 먹을 거 못갖고 들어가요??
몇년전만해도, 1년에 몇번씩 점심 사들고 가서 먹고왔는데...
야외촬영하는 신랑신부 품평회 하면서...7. 코코샤넬
'04.4.10 10:07 AM (220.76.xxx.168)그렇구나....
담엔 먹을꺼 안가지고 가야겠어요....정보 감사^^*8. 국진이마누라
'04.4.10 10:35 AM (203.229.xxx.1)저는 창경궁이 직장 근처라 점심때 자주 가는데요..
한 3-4년 전부터가.. 먹을거 못들고 가게 하더군요.
그러나..
저흰(제 친구들과) 먹을거 들고 갑니다요.
한줄 김밥이나 빵을 주머니에 넣고 가면 아자씨가 전혀 몰라요.
손에만 안들고 가면 된답니다.
요즘 꽃이 넘 예뻐서
간단한 요기거리로 점심해결하고
한바퀴 돌고 나오면 정말 봄을 흠뻑 느끼고 오후근무 들어가지요.
간단한 간식거리는 모라 안그래요.. 걱정마시고 눈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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