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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시어머님

고민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04-03-27 14:28:41
저희 시어머니는 일하시는 것을 좋아하세요
그런데 문제는 사업수완이 없으시니까 크게 못벌고 오히려 빚을 지고 끝내셨어요
작년에 어머님이 아는 분이 민박촌에 있는 슈퍼를 조금 봐주셨는데
그때 못받은 월급도 있고 해서 어머니가 인수했으면 하시더랍니다
(가게세나 이런것은 따로 안드리는것 같구요 물건만 가져다 팔라고..)
저 역시 연세도 많으신데 안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한데
본인께서는 생활비를 저희한테 따로 받으시는것도 싫으시고
아직 힘이 있으실때 해보고 싶으시다는 말씀이세요
저야 며느리니까 싫다 좋다 말할 입장이 아니지만
남편은 완강해요
젊은애들이 많으니까 돈 몇만원에 큰일날까도 걱정되고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는 시골이라서 걱정되고
주말에 우리가 놀러가도 어머니는 가게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하실 꺼라고
아직 우리 애기는 없지만 애기생기면 어머니가 봐주고 싶어하셨거든요 그얘기도 하네요
애기는 어쩌냐고...
거기다 어머님이 전에 하시던 개량한복집에 남편돈이 많이 들어갔거든요
그것도 얘기하네요 또 돈 들어갈꺼라고
남편말이 다 맞아요 맞는데 어머니는 죽어도 하시겠데요
저희한테 생활비 받으시는것도 싫고 노는것도 싫으시다는데...
어머니는 애기 낳으면 바로 그만두시겠다고
주말에 온다고 하면 그날은 안하겟다고 하시는데
남편도 어머니도 고집을 안꺽으시니 저만 중간에서 고민스럽습니다
(어머니는 남편 좀 설득해달라고 하고, 남편은 어머니 좀 설득해달라고 하고)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26.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rizzang
    '04.3.27 4:26 PM (218.148.xxx.248)

    어머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지면..현재 요리짱의 어머님도 거의 40여년 장사를
    해오셨습니다..그 땐 힘들다고 하시더니만..지금은 쉬시는지 2년 정도 되었는데..갑자기 몸이
    안좋아지시더라구요..일하시는 분이 쉬는것도 스트레스일듯합니다..손해나 장사에서 위험부담이 없는 방향으로 절충을 해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 2. 키세스
    '04.3.28 12:20 AM (211.176.xxx.151)

    아후~
    어떻게 조언을 해야할지...
    돈만 안걸리면 소일삼아 하시게 하는 게 좋은데...
    고민되시겠어요.

  • 3. 김혜경
    '04.3.28 9:37 AM (218.51.xxx.231)

    맞아요...돈문제만 아니라면 하시는 것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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