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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귀여워서...
매일 매일 병원 다니는 것도 꽤 귀찮네요.
좀 덜 아프다는 증거겠죠? ^^;
가면 제일 먼저 찜질하고 전기치료 하는데 이 시간에는 거의 혼수상태예요.
처음엔 가벼운 신문 같은 거 들고가서 조금 읽다가 이젠 누우면 아예 잠을 청하죠.
오늘도 가물가물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김말랑할머니!” 이름을 부르네요.
ㅋㅋㅋ 웃다보니 수십명 들어가는 물리치료실 여기저기서 숨죽여 웃는 웃음소리가 들렸어요.
분명 한문이름이란 걸 알면서도 그 말랑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귀여운지... ^^
나가서 얼굴 보고싶은 거 꾹 참았습니다. ㅎㅎㅎ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 이론의 여왕
'04.3.27 2:26 PM (203.246.xxx.204)푸후후.. 옛날 할머니들 이름, 정말 예쁜 거 많아요.
거기 비하면 요즘 이름들은 좀 중성적인 것 같죠.^^2. 김새봄
'04.3.27 2:28 PM (211.212.xxx.99)헉...나의 30년뒤의 일이당..
3. 아라레
'04.3.27 2:34 PM (210.221.xxx.250)진짜 말랑이에요? 아마 말란이나 말난을 그렇게 읽은 듯...
근데 진짜 웃겼겠다.. ㅋㅋㅋ4. 하늬맘
'04.3.27 2:34 PM (203.238.xxx.219)ㅎㅎㅎ 김새봄 할머니!..진짜 귀여워요.
5. 키세스
'04.3.27 2:51 PM (211.176.xxx.151)진짜가 맞아요.
간호사가 읽으면서 " ㅋ ㅋ 김말랑할머니" 그랬거든요. ^^
한때 귀여운 막내딸이셨나봐요.
김새봄할머니도 정말 귀엽네요. ㅎㅎ6. 우렁각시
'04.3.27 3:28 PM (64.231.xxx.53)병원서 슬기 어린이~~하니까
애 5 명에 70대 할아버지가 동시에 예~~~~
주인공은 바루 그 70대 할아버지...ㅋㅋㅋㅋ7. hyun
'04.3.27 4:32 PM (221.153.xxx.53)돌아가신 시어머니 이름을 아이들이 물어 볼때면
괜시리 욕(?)하는것 같은 ....
장 옥년.... 이시거든요
근데 말랑할머니 재밌네요 ㅎㅎㅎㅎ8. 거북이
'04.3.27 7:55 PM (203.213.xxx.14)돌아가신 저희 외할머니 이름도
현자 말자 연자...현 말 연!
말랑할머니랑 자매라 해도 됐겠네요...ㅎㅎㅎ
아~ 성이 틀리네...^^9. 붕어
'04.3.27 10:27 PM (61.82.xxx.61)병원에 있다보면 요상한(?) 이름 참~~많습니다^^
김말년 할머니,이상년 할머니, 김섭섭 할머니등 크게 호명한뒤로 저희 병원에 안오시는 할머니들입니다...10. 키세스
'04.3.28 12:18 AM (211.176.xxx.151)흐흐흐
11. 저는
'04.3.28 1:08 AM (220.124.xxx.73)강아지 할머니.. 유 선수 어린이..(여자) , 박 유방 아저씨..
등등.. 저희 약국 환자분 이셨습니다..
이름가지구 놀리면 안되는데.. 약 드릴때 성함 부르기가 어색어색~12. 푸우
'04.3.28 10:01 PM (218.51.xxx.205)제 친구 중엔 이름이 샛별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우리가 맨날 놀렸어요,,
지금은 이 이름이 예쁜데,,나중에 나이들면,,그렇겠다,,,ㅎㅎㅎ
글구,, 전에 vj특공대에서 별난 이름들 쫙 나왔었는데,,
"이백원"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도 계시더라구요,,13. 키세스
'04.3.29 12:09 AM (211.176.xxx.151)그리고보니!!!
초등학교 친구중에 김잔디, 이샛별이 있었어요.
이름이 참 예쁘다 싶었는데...걔들도 할머니 되겠네요. ^^;;14. 비니맘
'04.3.29 10:23 AM (192.193.xxx.66)뭔가 문제인가 싶은 글인데요
자신의 의견을 그대로 말한것일뿐 다른것은없는것같은데요
그리고 성시경이 노래는 잘하죠
가창력이 안된다는것은 그저 성시경이 미운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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