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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어린이책 작가가 있으시면...

새롬이 조회수 : 808
작성일 : 2004-03-23 16:29:00
여기는 어린이 책에 관심이 많은 어머님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되어 이렇게 감히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에 제가 맡은 책은  
왕따를 당하는 어린이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혹시 이런 어린이의 마음을 잘알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따뜻한 글을 잘 쓰시는 저자분, 추천해 주실 분이 계신지요?......
시인이나 학교 선생님 등도 괜찮으시고요.......
유명하거나 무명이거나 상관없습니다.
감명 깊게 읽으신 우리나라 어린이 책의 저자분이나
어린이 카운셀링을 특히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주변에 계시면 추천 부탁 드릴게요....  

고맙습니다.  
IP : 211.4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가득
    '04.3.23 4:44 PM (203.238.xxx.216)

    아주 어린 학생이 아니라면 황선미님 동화책이 괜찮습니다.
    제 아이는 일학년때도 열심히 읽던데요..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잇구 감동이 있더라구요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생일초대에 대한 좋은 내용도 있었습니다
    제목이 잘 기억나지않네요...도움이 되셨으면...합니다

  • 2. 나나언니
    '04.3.23 5:08 PM (221.149.xxx.157)

    최근에 나온 책으로는 마돈나의 "잉글리시 로즈" 추천합니다. 삽화도 예쁘고 왕따와 어린이들 사이의 질투에 관해 꽤나 재미있게 그려져 있더군요.
    왕따 관련은 아니지만 모니카 페트의 "행복한 청소부"도 긍정적이고 밝은 책이라 추천해 드립니다.

  • 3. 싱아
    '04.3.23 5:13 PM (221.155.xxx.63)

    아들아이 책에선....
    짜장 짬뽕 탕수육----김영주작
    겁쟁이 _____이상권작
    그리고 아이들 책에 관해선 "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 이 사이트를 권합니다.
    작년 아이의 담임선생님 의 소개로 들어 갔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 4. 인우둥
    '04.3.23 8:03 PM (218.156.xxx.183)

    사랑가득님께서 말씀하신 황선미 선생님 책은 아마도 '초대받은 아이들(웅진)'같습니다.
    싱아님이 말씀하신 '짜짬탕(김영주, 재미마주)'도 재밌고
    채인선이 쓴 '내짝꿍 최영대(재미마주)'도 왕따 문제를 다룬 책입니다.
    이외에도 직접적으로 왕따를 소재로 한 책에는
    '양파의 왕따일기(?)', '까막눈 삼디기(원유순, 웅진)' '왜 나를 미워해(요시모토 유키오, 보리)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맡은'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꼭 왕따가 소재가 되어야한다는 제약만 없다면
    다음과 같은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잘알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따뜻한 글을 잘 쓰시는'에 촛점을 맞춰서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창비)'
    -불쌍한 두 형제의 환타지 모험 이야기입니다. 가슴 저린 아름다움이 담긴 책이지요.
    *로알드 달의 '마틸다'(시공주니어) '찰리와 초콜릿 공장(시공주니어)'
    -부모로부터 학대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는 마틸다의 통쾌한 복수!
    -형편 어려운 찰리에게 날아온 행운의 초대장!
    *에리히 캐스트너 "하늘을 나는 교실(시공주니어)'
    -꿋꿋하고 씩씩한 녀석!들의 이야기
    *오승희 '할머니를 따라간 메주(창비)'
    -요즘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이 짧은 단편들에 담겨있습니다.
    *만화책 '캄펑의 개구장이 시리즈(라트 지음, 오월)'
    -가난한 말레이시아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이야기, 너무 재미있어요.
    *그림책 '뛰어라 메뚜기(다시마 세이조, 보림)
    -용기에 대해서 얘기하는 책, 스스로에게 힘이 되는 책

    청소년이라면
    *홍당무(쥐르 르나르, 혜원)
    *못난 것도 힘이 된다(이상석, 자인)도 좋습니다.

    사실 책이라는 것이
    '열이 나면 해열제, 소화불량엔 소화제' 하는 식으로
    '**할 때 읽는 책' 이렇게 딱 정해 놓으면 참 어렵거든요.
    한 가지 책을 가지고도 읽는 어린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천양지차지요.
    그래서 추천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의 색깔과 경험에 따라 다양한 반응들이 있으니까요.
    우선 오늘 추천한 책은 '용기를 주는, 또는 괴로운 경험을 함께 하는' 내용으로 골라봤어요.
    더 좋은 책 많은데 지금은 여기까지만 생각나네요.

    그리고 싱아님이 말씀하신 '강백향 선생님 홈피'도 좋고요.
    한겨레 신문사에서 월요일마다 나오는 교육섹션에도 어린이책에 대한 좋은 정보 많아요.
    열린 어린이(http://www.openkidzine.co.kr)에서도 좋은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5. 새롬이
    '04.3.24 3:46 AM (211.49.xxx.161)

    이렇게 좋은 정보들을 주시니 이 사이트가 더욱 고맙게 여겨집니다.
    인우동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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