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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한때 베스트셀러로 저희 교실을 한번 휩쓴 기억이 납니다..만
한때 논술이 도입되던 초창기시절이라..
베스트셀러는 무조건 읽어보는 시대가 잠깐 있었던것같습니다.
오늘 한 친구가 말하길 남의 원고를 배낀거라고..
하물며 자신이 읽어봤지만 일본은 없다1 과 일본은 없다2가 완연히 다르다고
개인적 질문이지만, 여기에 질문하면서도 좀 소심해질려구 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로 연결시켜 보시지 마시고...
질문 들어갑니다.
정말 이 저자가 남의 글을 대부분 도용했나요?
제일 궁금한건 그게 사실이라면
왜 그러면서도 주변에 진실이 안 밝혀졌으며, 남의 지적재산권을
가져가도 처벌을 안받던 시기라서 그랬던건가요?
사실이라면, 글을 쓸때 인용이라고 언급하면 처벌을 받지 않는건가요?
질문이 정치상황과 맞물려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알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고
영어공부가 제 아뒤 맞습니다.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1. 딸하나..
'04.3.17 5:14 PM (211.215.xxx.78)저도 궁금합니다.
저도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만 읽었던 때가 있었어요,
정말로 정치적으로 연결시켜 보지 말고,
진실이 알고 싶습니다.2. 시나몬
'04.3.17 5:21 PM (211.223.xxx.21)그책 사서 보기까지했었는데.ㅡㅡ;
그때 다른여류작가인가걸 배꼈다는 소문이 돌긴했어요.
근데 지금처럼 정보교류가 활발할때도 아니었고
배꼈다고 주장한 작가가 좀 이상한사람이다.라는 식의 얘기도 있었구요.
어쨌건 표절주장한 작가가 그리유명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그러다 그냥 흐지부지되어버렸어요.
어디서 이내용본것같은데 찾으면 올릴께요.3. ...
'04.3.17 5:33 PM (203.238.xxx.216)제 기억으로 그 다큐작가의 이름은 유재순인가 그렇구요...여론및 기타 정황으로 보아 전여옥의 판정승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그후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일본에 관한 책을 하나 내기도 했던 거 같구요...제가 아는 건 대략 여기까지입니다
4. 전씨동년배
'04.3.17 5:41 PM (211.177.xxx.122)르포라이터인 유재순씨가 일본을 없다 출간 후 자신의 아이디어와 초안을 도용했다고 항의했지만 그땐 요즘같은 이너넷 시대가 아니라 유야무야 됐습니다.
전 그때도 미심쩍지만.... 전씨가 지금 남편이랑 결혼할 때 그 사람이 유부남이었거든요. 그래서 예전부터 전씨가 참으로 못 믿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5. so
'04.3.17 6:08 PM (211.242.xxx.231)그책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죠. 하지만 읽고나면 어딘지 억지스런부분이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우리의 반일 감정때문에 모두 공감하는듯했지만 저자는 일본의 좋은점은 모두 이용하고
혜택을 보았으면서 정작 이책에선 일본을 무조건적이라할만치 깍아내리며 폄하한게 사실입니다. 유재순이라는 작가의 주장으로 이미지가 하락했지만 유명인의 편을 들게 마련인
우리의 정서상 잘 넘어갔던것 같습니다
요즘의작태를 보면 욕밖에 안나오지만 한마디로 대단한 여잡니다
그동안의 인기를 한번에 말아먹고 있더군요..ㅉㅉ6. 책
'04.3.17 7:27 PM (220.124.xxx.107)이문열 소설 '선택'을 페미니즘에 위배된다고 전여옥이 특유의 말발로 공격했드랬죠.
그 후 이문열과 전여옥은 신문지상을 통해 서로 치열하게 설전을 벌이고....
ㅈ일보 공개지면을 통해 이문열은 전여옥에게 유부남과 놀아났다는 식의 인신공격을
해서 파문이 일었었습니다.
그런 두사람이 딴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과 대변인에 내정됐다는 사실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을 생각케 합니다.
그리고 '있다''없다'일본 시리즈는 최근들어 그 도용여부를 놓고 다시 논란이 되고 있지요.7. 덧붙여
'04.3.17 7:29 PM (211.177.xxx.122)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단 말, 맞는 말입니다.
단, 원칙이 없는 사람들에게만요.8. 비열한 인용
'04.3.17 8:23 PM (219.248.xxx.66)그 르포라이터가 먼저 자신의 원고를 쓴 다음
전여옥씨에게 이거 어떻겠냐고 먼저 보였는데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전여옥씨가 먼저 비스무리하게 출판하는 바람에
그 작가는 억울하게 되었다고 나중에 소송응 걸었고
전여옥씨가 이기긴 했지만 좀 찝찝한 뒷소문을 남겼다고...
근데 그 작가가 주장하기를
전여옥씨의 책은 자신의 원고에서 "비열한 인용"을 했다고 주장했답니다.
그래서 얼마전 토론회에서
미숙아 발언과 관련해 유시민의원이 전여옥씨에게 던졌던 "비열한 인용"이란 표현은
아는 사람들끼리만 알고있는 뼈있는 말이라고 합디다.
저도 작가 지망생인 사람에게 줏어들은 이야깁니다만
지어낸 이야기라고 일축하기엔 좀....9. ...
'04.3.17 9:19 PM (61.110.xxx.105)르포작가인 유재순씨의 '下品의 일본인' 머릿말에 있는 글이라는군요.
이 책이 나오기까지 참으로 많은 고통이 있었다.
작년 연말 한국에서 출판된 한권의 책 때문에 나는 내 인생에 있어 최대의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내가 그동안 발로 뛰며 취재했던 내용과 자료들이 그 책에 반 이상이 그대로 복사판처럼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저자가 취재하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 그 책에 나오는 그 현장에 가서 인터뷰를 하고
취재를 한 사람은 바로 나였으니까.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그 저자와 나는 친구사이였다.
그 저자는 현장보다는 사무실에서 텔레비젼을 모니터하는 시간이 많은 방송국 기자였고
나는 현장을 뛰어다니지 않으면 안되는 르포라이터였기 때문에 나는 이를 믿고 나의 자료와
원고, 취재기를 들려 주었다. 또한 우리집도 그녀에게는 언제든지 열려있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한치의 가감도 없이 그대로 1백 퍼센트 인용되었는가 하면,
어떤 내용은 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취재한 이야기(특히 역사 문제에 대하여)를 그녀에게
들려 준것이 역으로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취재한 것처럼 그 책에 둔갑되어 있었다.
취재현장에는 그림자조차 비치지 않았던 그 저자가 대개 이런 식으로 나의 취재 내용이
그에 의해 도용되었다.
덕분에 나는 그 충격으로 목이 마비되어 3개월간 원고지 한장 쓰지 못하는 고생을 했다.
그녀의 도용문제가 언론계의 가십거리로 오르게 되면서 그녀와 그책을 낸 출판사의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녀와 출판사가, 진위를 묻는 신문사 기자들을 향해 내놓은 대안이란
것이 내가 '정신이 이상한 여자'라는 것이었다. 즉 정신이상자라는 것이다.10. 정가괴담
'04.3.18 7:20 AM (219.248.xxx.66)으으윽...무서버요.,,,
전여옥씨는 노무현의 스파이란 말이 떠돌아다녀요....
전여옥씨가 한나라당으로 가면
가만히 있어도 한나라당은 망하게 돼있다고...ㅋㅋㅋ11. ...
'04.3.18 9:05 AM (203.241.xxx.50)일본을 없다는 잘 모르겠구요
전여옥씨의 다른 책.. '여성들이여 테러리스트가 되라' 라는 책은
외국 유명 페미니스트들의 책의 구절, 말들을 짜집기 하고서는 아무 코멘트 없이
자기 생각인양 써 놓았더군요..12. 여우별
'04.3.18 9:50 AM (206.219.xxx.130)글쿤여...
하두 오래전에 읽었던 책들이라 내용이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일도 숨어있었군여.
아~정말 무성운 세상이당ㅡ,.ㅡ;;;13. 우렁각시
'04.3.18 11:28 AM (69.156.xxx.141)결혼할 때 유부남은 아니었죠...ㅎㅎㅎ
유부남과 사귀어서 ..싱글로 만든후에 결혼했으니깐.
같은 KBS의 신은경씨도 마찬가지 잖아요?
박성범씨 와이프가 지병으로 병원에 누워있을때 이미 사람이 데이트를 하고 있었으니까...
암튼 남녀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
유재순씨도 나름대로 상당히 지명도가 있으신 분인데
전여옥씨에게 밀리는걸 보고 안타깝더이다...14. 코코샤넬
'04.3.18 12:19 PM (220.76.xxx.151)정말 실망스럽네요....어머나....말도 안돼요.....
저 지금 너무 놀랬어요....
저도 "일본은 없다"라는 책 사서 읽었거든요.
저 말고도 다 그렇겠지만..일본이 주는거 없이 밉잖아요....
우리나라에 너무나 못된 짓도 해 왔구요......
그래서 샀던 책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지난 일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너무 큰 사건 아닌가요?
유제순씨 충격받을만 하네요......
이거 보통일 아니죠.....
그런 사람이 어떻게.......!!
저 충격받아서 머리가 아파요......어쩜 그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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