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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만 먹고 살아야 하나요?

아줌마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4-03-04 16:18:20
농약과 항생제와 약물에 중독되어있는 음식들에 관한 글을 읽으니 도저히 사먹을 맛이 안나네요
그런거 다 따지면 세상에 먹을 음식 하나 없다지만..
모르는게 약이라더니..
시골에서 농사 직접 짓고 다 심고 키우고 해서 먹을수도 없고..
유기농 사이트에서 일일이 다 사먹으려면 참 부담스럽네요
바나나,오렌지..이것도 안먹은지 오래되었어요
요샌 사과,귤도 껍질 벅벅 물로 씻은후에 먹고요
딸기는 소금물에 한참 담궈놓은후 많이 헹궈서 먹고요
왠만하면 과자,초코렛,아이스크림,사탕은 아이에게 안먹이려고 하는데
집에서 간식을 만들어준다는게 쉽지가 않아요 실력이 없어서..
남편이 애 위한답시고 과자같은거 자주 사오는데 사오지 말라고해도 애가 너무 좋아하니까
그재미에 사온답니다
유기농만 먹고 살아야하나요?
다른맘님들 애들 과자같은거 안먹이세요?
그냥 깨끗하게 씻어 먹이면 안될까요?
과자같은건 가끔,아주 가끔 사주면 안될까요?
난 밀가루음식 무지 좋아하는데...
먹는거같고 장난하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싶어요
IP : 221.140.xxx.2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4.3.4 5:09 PM (210.221.xxx.250)

    딸기는 소금물에 담가놓지 마세요. 삼투압으로 농약이 더 침투합니다.
    전 식초물에 담갔다가 씻어요.
    정말.. 제대로 된 먹거리, 유기농은 너무 비싸죠. 점점 유전무병, 무전유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국산콩으로 만들었다는 풀무원 두부 2,400원 하는 것도 전 가심이 떨려서 집지도 못합니다.
    밀가루 음식, 과자 무척 좋아하구요. 아마 죽으면 제 몸은 썩지 않을 것 같아요..
    과자 대신 떡이나 고구마 감자등으로 간식을 바꾸도록 해보세요.
    저두 그럴려고 노력한답니다. ^^

  • 2. ^^
    '04.3.5 8:02 AM (221.148.xxx.178)

    왜 밀가루가 해로운지 우연찮은 기회에 알게되었답니다.
    싱크대를 정리하던중 싱크대 구석 입구가 개봉된 밀가루 한봉지를 발견했더랬죠.
    개봉된 상태 그것도 유통기한이 일년반도 넘은 밀가루를.
    근데요 밀가루가 너무 멀쩡한거예요. 벌레하나 없고 뽀샤시~
    당장 칼국수 만들어도 되겠더군요.
    농약 듬뿍쳐서 키운 쌀도 몇달만 지나면 벌레가 생기는데
    우리밀은 상온에서 보관하면 한두달만 지나도 벌레가 생겨 냉장 보관을 해야하는데
    저놈의 밀가루는 어찌 저리도 멀쩡할 수 있을까 의문이 아니들수 없더군요.
    대체 방부제를 얼마나 쳤길래 몇년이 지나도 아예 벌레가 살 생각을 않을까
    벌레도 거들떠 보지 않는것을 우리는 돈내고 사먹었다 싶더군요.
    그 일이후 집에서는 우리밀을 씁니다. 가격이 세배나 될 지언정.
    비싸니 예전보다 적게먹자 맘 먹구요.
    그렇다고 밀가루 음식을 딱~ 끊을수는 없지요.
    그치만 예전처럼 당연히 분식집을 택하지는 않는답니다.
    가끔 아주 가아~끔씩만 먹을려고 노력해요.
    전에는 조카들이 과자나 빵을 오물오물 먹는 모습이 이뻐 틈만나면 사 주었는데
    이젠 웬만해선 사주지를 않게 되더군요.
    과자 먹으면 자꾸 말리게 되더군요. 간식이라고 과자 가득 쌓아두는걸 보면 절로 안타까워지더군요.

    알아도 병, 몰라도 병인 세상입니다.

  • 3. .
    '04.3.23 10:01 AM (68.163.xxx.97)

    식약청은 채소의 잔류농약을 줄이기 위해 채소를 5분간 물에 담가놓은 뒤 건져내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으며, 잎이 여러겹인 채소는 바깥쪽 잎은 떼어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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