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엑기스

[바다]

장이 안좋은 남편에게 매실엑기스를 매일 먹여도 되려나여?
보관은 냉장고에 해야 하나여?
매실 엑기스 드시고 효과 보신분 어디 없나여?
갈켜주심 감솨감사 ^^해여

[국화옆에서]

" 그것을 알려주마."
방송사의 제목같지만 있는 사실을 그대로...

우리남편 매실 먹기 전과 후 차이 엄청납니다.

술이나 찬 음식, 기분에 좀 많다싶은 정도의 식사,
별루 좋아하지않는 음식, 분위기 등등...
이러면 이사람 꼭 화장실로 갑니다.

장이 않 좋은 정도가 아니라, 엄청 나쁜거죠.
7년전에 매실을 처음알고나서 혹시나하구 원액으로
먹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위의 증상 전혀없구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실위력을 과시하구다녀요.

꾸준히, 매일 아침마다 1컵씩, 1년 365일 빠지지않구요.

특히 술 마시고 바로화장실로 직행하는 병 완치됐구요.

보관은 냉장보관이 제일 안전하지요.
하지만 원액 만들때 매실과 설탕의 비율만 제대로 지키면
1년정도 아무 이상이 없던데요.

꼭 효과 보기 바랍니다.

[궁금....]

매실원액은 어디서 살수있나요?
믿을만한곳으로 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질문]

매실농축액을 구입하고보니 개봉후 20일내로 먹어라네요. 도저히 그건 불가능...
냉동해도 될까요???
전 생협에서 주문했답니다. 홍쌍리 매실도 있던데요.

[무우꽃]

매실액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위의 바다님 글처럼 매실을 설탕에 재워 액을 뽑아내는 것이고,
2. 매실을 그대로 압착해서 짜는 방법입니다.
1의 방법으로 만든 액은 농도가 묽으면(제 경험에 의하면 액:물=1:1) 술처럼 되지만 일반적인 매실액은 상온에서도 발효가 많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2의 경우는 맛이 무척 시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잘 복용하지 않는데, 약효는 더 좋습니다. 매실 압착액은 상온에 놔둬도 썩지 않고 약간 더 신맛으로 발효만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매실액은 어떻게 하든 썩지는 않고 발효만 된다는 겁니다.

경동시장 인삼상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칡즙을 짜서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가면 지금도 매실액을 살 수 있습니다.(지난주에도 먹었습니다. 종이컵 큰거 하나에 이천원)
두세군데가 붙어있는데, 그 중에 젊은 총각이 하는 곳이 제 단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