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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제 전업 주부 됩니다!
93년 졸업하고 중간에 꾀도 많이 부렸지만 그래도 대부분 회사원이란 이름으로 살았는데...
넘 지긋지긋 해서 놀고 싶다고 1년 넘게 노래를 불러 남편 동의 받아내고 사표를 냈는데 이제 더이상 직장생활이란건 하기 힘들거란 생각에 시원 보다는 섭섭한 마음이 1% 더 생기네요...^^
늘 다이어리 한켠에 놀면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놓고 맘 설레며 살았었는데.. 이렇게 실현할 날이 다가와서 넘 exciting 합니다.. 몸짱 아줌마 까지는 아니지만 흘러내리는 살들도 좀 추스리고, 읽고 싶었던 (만화)책도 실컷 보고, 당분간 82쿡에서 살면서 따라쟁이로써의 삶도 시작해 보고.. 할랍니다~
그냥 지금 이순간 만큼은 아직도 남은 융자금 생각이며 돈 없어서 우울할 것도 다 생각하지 말고 밝은 미래(?)만 생각하고 싶네요...
전업 주부 기념 선물로 남편한테 디카도 받아냈고, 전 스스로에게 작은 라디오 선물 하나 했습니다.. 이만하면 준비 완벽한가요??? ㅎㅎㅎ
1. 길똥
'04.2.5 1:46 PM (221.146.xxx.1)아.. 제글 올리느라 다른 분들 글을 미쳐 못보고 이제서야 보고 있는데... 아래 직장 이야기로 속상하신 분이 있네요... 저도 만 10년 직장생활 중에 한번 회사에서 통보 (절때 권고 아니고) 받고 다음날 짐 다 빼본 경험이 있어 그 마음 압니다... 괜히 스스로 못나 보이고 자격지심 들어서 그 오랫동안 다녔던 회사 사람들이 불러도 모임도 안나갔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괜한 마음고생 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본인 속상한거야 누구도 대신해 줄수는 없겠지만... 조금만 여유 가지시고 시간이 많이 해결해 줄겁니다... 화이팅 입니다!!!2. ...
'04.2.5 1:51 PM (203.238.xxx.216)생각햇던 것보다 약간 차질이 잇기는 하지만 저두 몇 달 후면 같은 상황이 됩니다...
근데...요즘 상황이 그래선지..섭섭하기보다는 시원하네요....
전업만 된다면....하고 별르는 일도 많구요..뭐..생활비야 줄겟지만....
그거야 안 쓰면 되지않겟읍니까...마음고생 안하는데...옷이니..명품이니..남들하고
비교하는 맘만 버리면..해피하게 되리라 믿습니다...^^3. 커피우유
'04.2.5 2:51 PM (218.51.xxx.122)저도 졸업하기도 전에 취직해서 휴식도 없이 아이 첫돌 될때 까지 직장생활 했네요(8년)
시원 섭섭하시죠?^^
몸관리 잘 하세요
저도 그렇고 몇몇분들 보니까 꼭 한번 앓더라구요
긴장이 풀려서 그렇다나~~4. 김혜경
'04.2.5 6:09 PM (218.237.xxx.68)맞아요...오래 직장생활하다 그만두면 꼭 병나더라구요.
5. 꽁치2
'04.2.5 7:13 PM (211.189.xxx.79)작은 올케도 이달말에 그만 둔다는데 조카 생각하면 참 잘됐다 싶어요.
전 10년 다닌 회사 그만둔지 10년 됐는데 지금도 가끔 회사꿈을 꾼답니다.
아침에 출근해보면 후배가 일을 준비해놓지않아 쩔쩔매는 등의 비슷한 꿈들이요.
그만두지 않았다면 지금쯤 준재벌일텐데하는 생각에 아쉬울 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만족하며 지낸답니다.
전업주부로서의 출발,축하합니다.6. 통통
'04.2.6 3:38 PM (221.153.xxx.144)저두 11년 다닌 직장 작년 봄에 그만두고 지금 전업주부 랍니다.
헌데, 그렇게 힘들고,쉬고싶더니.. 막상 그리되니 좋은것만도 아니더군여.
전 정신적 병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지금은 나름대로 적응하고 있지만, 가끔씩 혼자 운답니다. (성격탓이 큰듯..)
그래도 좋은날도 많아요.
잘 커주는 작은 녀석 지켜보는 행복이 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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