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난생 처음 김장준비를 하면서..

[어설픈주부]

자주 82cook를 보는, 나이가 혜경선생님보다 조금 많을 것같은 주부입니다. 이사이트는 주로 젊은
주부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지만, 이 나이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 젊은 날의 일상이 그려져서 가끔은
함께 하고싶기도 한 사이트입니다.

나이 50이 넘어서 처음 배추 15포기와 김장김치꺼리를 사왔습니다, ---처음으로 내손으로 김장을
해보겠다고, 크리스마스날 남편과 대학생딸과 양재동하나로마트에서...  김장은 토요일날 할꺼구요.
자기 일을 가져서 전업주부의 자잘한 일상을 해보지 못하는 아쉬움에 나름대로 흉내를 내보는 생활을
해왔지만  김장은 이제야 시도하게되네요. 출근해서 배추절이는 법부터 책을 한번 읽어 보구요.

우리아이들이  일하는 여성이 어떻게 가사일을 하는 게 바람직한지  책을 써보라는 우스운 얘기를
할 정도로 직장여성의 하루일과에  나름의 지혜를 터득했다고 할까요??
아마도 이번 김장이 결정판이 될 것 같네요.  다른 것은 거의 모두 흉내는 내 보았거든요.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 얘기엄마들의 일상이 참 보기가 좋아요.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모르는 것을 알아 갑니다.

82ccok 회원 여러분  올해도 기쁘게 보내고 새해도 즐거이 맞읍시다.

[우렁각시]

어머, 여기 젊은 주부 전용아니랍니다~~ㅋㅋㅋ

부엌서는 20대 초반...호적엔 30대 초반...
몸매는 ..음 40대 쯤되나??? 정신연령은 영락 10대 이전이구요...
가끔은 60대 친정엄마보다도 더 구닥다리 늙은 소릴하는 저같은 이도 있는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담엔 또 이쁜 아이디로 김장 후기도 올려 주세요 !!!!

[김혜경]

날씨가 추운데 김장하시게 되서 고생스러우실 것 같네요. 부디 편찮으시지 말고 김장 잘 담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