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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 요즘 왜그래? 제정신이야? --*

깜찌기 펭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3-12-19 10:51:17
황당한 말씀입니다.

왕자가 전화와서 오늘 저녁 손님드릴 알밥준비랑, 시래기국 끓인다하니 바로하는말.

펭.. 왜그래? 요즘 제정신이야?   (제 별명이 "펭" 입니다.)

이유인즉...

6년전 처음 만나 3년동안 라면하나 제대로 못끓였고.

결혼전인 올해 11월까지 오직 김치찌개하나 줄기차게 해주던 제가 갑자기 만두"에 통돼지고기구이" , 손님상을 전화기 한번 안돌리고 차려내니 놀라울 따름이란거죠. (전화기를 왜 돌리겠어요~야식집에 배달주문하는거죠)

요즘  결혼한 친구들이 아내 요리솜씨에 속상해하면 울 왕자 자랑스레 하는말!!! ^^;

아줌마(혜경쌤)가 쓴 요리책사주고, 요리홈페이지 가르쳐줘!!    그런데요. --;;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긴 합니다만.. 저것이 신랑이 할 소리입니까?

제정신이냐니!!! --*

이노무시키 비오는날 먼지나게 팰수도 없고 어쩌지?? --*


제가 82쿡에서 배운건.. 준비였어요.

요리는 솜씨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맛난 음식을 따뜻하게 먹기 위한 준비.

냉동실을 꽉-꽉- 채운건, 저장정신이 아니라 준비였습니다.




IP : 220.81.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3.12.19 11:02 AM (218.52.xxx.89)

    근데요,,전 항상 준비만 해요..
    어제도 냉장고 청소하다가 이제 준비는 그만,,,~~~

  • 2. 로사
    '03.12.19 11:21 AM (210.103.xxx.131)

    웅.. 저두 맛있는 요리들 짜잔~ 하고 만들어서 사진두 올리고 싶은데.. - -
    덜렁 두명이 아침만 먹는 상황이다 보니 만들수가 없네요...
    괜히 만들어서 버리거나, 음식을 즐기지 않고 처리하게 될까봐 꾹꾹 참고 있지요.. ㅠ_ㅠ
    아.. 멋진 요리 만들고파.. 흑흑.

  • 3. 꾸득꾸득
    '03.12.19 11:31 AM (220.94.xxx.39)

    신랑분이 복에 겨우신거지요.~~~

  • 4. 초은
    '03.12.19 11:35 AM (203.241.xxx.142)

    활용 정신도 보태고 싶습니다..
    냉장고 싹싹 뒤져서 뭐든 만들어낼 수 있는 정신 무장~!

  • 5. 정원사
    '03.12.19 12:58 PM (218.236.xxx.88)

    하하하..푸우님..저도 그렇사옵니다.
    이제 그만~~

  • 6. 김혜경
    '03.12.19 5:35 PM (211.178.xxx.133)

    신랑 한번 꼬집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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