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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자와 없는 자

이향숙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03-12-18 07:12:32
썩 형편이좋아 보이는 이가 아닌데 항상 웃고 다닌다.
그는 항상 자기는 많은걸 가졌다안다.
그래서 행복 하다 했다 ㄱ
그래서 그 가진것들이궁금 해졌다.
그는  나를 병원에 데려갔고 영안실도 데려 갔다 .
남들 가지지 않은 건강과 생명 이공기.....
식당에 가서 국수 한그릇을 먹으면서도 감사했다 이렇게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을 ..
그는 항상 웃음이 가득했고 괜이 옆에 있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했다.


그는메이커 옷에 유명차에 멋진 집에.. 공부 잘하는 아들에...
그런데 그는 항상 화가 나있었다.
정치를 잘해야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자기도 형편이 나아질텐데...
왜 남들 가진 별장 한채 안가졌을까..
우리 부모는 왜 좀 안남기 셨을까
자식은 조금만 더 했으면 서울대 갔을텐데...... 그녀석은 성취 욕구가 없어..
그를 만나면 항상 불안하다.
내가 이렇게 안주하고 살아도 될까 싶은 맘이 든다.
그는 어릴때 부터 불평하고  찡 찡거려야 머가 나와도 나온다고 생각 하고 계속 보챈다..


난 차한잔을 태워 놓고 앞서 말한 그를 청한다.






IP : 219.249.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3.12.18 7:59 AM (68.163.xxx.193)

    향숙님... 맞아요.. 참 고마운 글이네요.

    욕심이라는건.. 한도 끝도 없는것 같아요. 둘러보면 감사할것이 참 많은데...
    불평하고자 하면.. 또 한도 끝도 없이 불평이 나오거든요. 제일 중요한건.. 내 안에 있는
    그 놈을 무작정 억누르지 않고 아기 보듬듯이 잘 이해시키고 사랑해 주어야 할것 같아요.

    저도.. 차 한잔 끓여서.. 두놈을 모두 초대하렵니다. 그리고.. 불평하는 또 하나의 내 자신이 스스로 깨닫을수 있도록 여유로운 또 하나의 얼굴이 말을 걸어주어야 겠어요.

  • 2. jiwonmom
    '03.12.18 11:11 AM (211.190.xxx.242)

    요며칠 맘이 우울했는데 ...
    맘을 다독여줄수 있는 이쁜글이네요.

  • 3. 나나언니
    '03.12.18 11:22 AM (221.149.xxx.227)

    연말이라 싱숭생숭 했는데, 아름답고 예쁜 글 감사합니다. ^^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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