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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하는 남편은 어캐?

박성진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03-12-06 10:45:04
얼마전부터 몸이 피곤하다고 자꾸 그러길래 큰맘먹고 보약한재를 지어줬거든요

신랑이 키는 174정도인데  몸무게가 60이 안되요

좀 예민하고 잠을 푹못자는 편이라 항상 피곤한가봐요

그래서 살도 좀 찌고 밥맛도 돌게 한다는 약을 지었는데

아 글쎄 이사람이 보약먹더니 술이 갑자기 땡긴다면서 요즘 엄청 먹고 다닙니다

보통 한달에 한두번 할까말까한 술자리가 근래들어 일주일에 두세번

한번 먹었다하면 보통 2시 넘어 들어옵니다

근데 며칠전에는 아예 집에도 안들어오고 외박해버렸네요

자주 먹는편이 아니라 술먹고 들어와도 지금껏 잔소리는 한번도 한적없고

물론 한창 즐길시간에 전화걸어 언제올거야? 초친적도 없어요

오히려 자기가 미안해 9시쯤 전화와

'좀 있다 들어갈거야 그러면 재밌게 놀다와 제일 예쁜 아가씨랑 ' 그랬는데

이번에도 전 외박한거에 대해서 일절 말안하고 아무일 없었던듯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과연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전 잔소리 하면 오히려 역효과라 생각해 지금껏 삼갔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풀어주면

저 망아지(죄송)가 어디까지 뛰쳐나갈지 궁금해지네요

님들은 외박한 남편에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IP : 203.240.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미맘
    '03.12.6 11:44 AM (211.114.xxx.201)

    초반에 잘 잡으셔야 될거 같네요.
    망아지 같은 저희 신랑 , 신혼초에는 시간개념이 없었어요. 새벽 1-2시는 일찍이구요. 외박도 자주..
    자기는 어디서 누구랑 술먹는지 일일이 보고도 하고, 중간중간 전화해서 옆사람 바꿔주기도 하고, 내가 의심할 건덕지가 없으니 뭐 어떠냐고 하더라구요...
    내가 원하는것은 그런것이 아니라, 제시간에 퇴근해주는 남편인데, 생각이 많이 다르더군요.
    그래서, 이혼하자는 둥 별별 극약처방을 써도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오히려 남편과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털어놓고 절충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더군요.
    지금은 저희 신랑, 절대 외박은 안되는걸로 알게 됬구요. 늦어도 전철 끊기기 전에는 들어옵니다.
    물론 외박할 시에는 미리 철저하게 마누라 결재를 맡지요.
    같이 술마시는 분들이 쩔쩔매면서 저한테 전화합니다. 죄송하다고요

  • 2. ....
    '03.12.6 1:24 PM (220.73.xxx.169)

    윗분 쓰신분 신랑이 저희신랑하고 키와 체중이 비슷하시네요. 저희 신랑이 약간 더 나가지만...
    저 결혼초에는 신랑이 여러사람들하고 자주어울렸는데 ------- 그렇게 건강한 편이 아니고 그렇다고 아픈것도 아닌 뭐 그냥 그런상태이고 술도 그렇게 잘 마시는편은 아니거든요.
    지금 30대 중반들어서는 체력이 많이 약해졌는지 이젠 그런 술자리가 별로라고 합니다.
    지금은 회식이나 아주 중요한 모임같은거 아니면 신랑회사 퇴근시간이 좀 늦어서 그렇지 회사에서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직행합니다.
    제 친구들하고도 얘기해봤는데 다들 결혼초랑 지금이랑 피로도가 확실히 틀린거 같다고...
    나이 들면 괜찮아지는듯한데....노는것도 한때 아닌가 싶은데

  • 3. 초은
    '03.12.6 1:39 PM (203.241.xxx.142)

    노는 것이 한때라고 해도..
    외박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안 하셨다는 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잔소리라 하더라도 잘잘못에 대한 확고한 판단이나 가치관은 표현하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최소한.. 그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듯.

  • 4. 크리스
    '03.12.8 2:52 AM (218.235.xxx.216)

    저는 친구들이랑 노는것, 12시 넘어 전화 한번 해주는 경우엔 1~2시에 들어와도 상관없지만
    전화가 없거나 외박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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