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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싸랑담뿍담긴 요리 해준지가 언젠지....

승이만울아 조회수 : 917
작성일 : 2003-12-04 18:11:22
안냐세여..이곳에서 직장생활의 무료함을 달래며 자주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글 읽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직장 생활을 한다하고 집에들어가면 그대로 뻗어버려서 우리 사랑하는 신랑 따뜻한 밥..사랑담긴 음식해줘본지가 언제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일하고 집에들어가면 괜시리 짜증부터나고(다 못난 남편때문이라는 생각과함께)남편이 방이라도 제대로 치워놓지 않았으면 더 화가 납니다..사실 우리 남편도 열심히 일하는데...

전 집에서 맛있는 요리하고 꽃가꾸고 요리책보고 이러는게 제 능력에 맞는데 일하는게 정말 너무 힘이 딸립니다...일하고 집에들어오면 씻고 밥먹으면 땡이예여..
힘들어서 남편이 손대는것도 부부관계도 귀찮더군요..

제가 집에 없으니 오히려 돈 쓸데가 더 없습니다..집에 있으면 이것저것 요리하고 만드느라 맨날 마트가서 장보고 고기사고 할텐데..

근데요..남편은 괜찮다고 하면서 자기가 고기재놓고(엉터리 방법이였지만 맛은 제법 있더군요..)국끓여놓고 설렁탕도 핏물빼서 끓이고 설겆이도 하지 말라 하고 시간만 있으면 다 해줍니다..

돈이 없으니깐 몸으로라도 빼우는 우리 남편..어찌 생각하면 가련합니다..

근데 저희 남편은 절더러 맨날 일 그만두라고 너 일안할때도 살지 않았냐고 합니다만..그때랑 비교하면 천지차이예요..그때는 이렇게 빚도 많지 않았고..결혼하고 이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죠..

우리 남편..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제가 일다니는게 더 좋을까요..집에서 이것저것 맛있는거 만들어놓고(그럴라면 마트가서 뭘사고 돈이 많이 들겠죠..)청소 깨끗빤짝하게 해 놓고 기다리는게 더 좋을까요..

휴~~아마도 전자를 더 방가와할것같아요..그래도..가끔은 옛날 신혼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답니다..

요즘은 저말고 님들도 사는게 다 이렇게 힘이드신건지..

이곳에 들어와보면 맨날 맛있는거 만드시고 전업주부하시고 행복한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 부럽네요..ㅠ.ㅠ

요리도 생활의 여유가 있을때 되는게 아닐까요??저처럼 하고 싶어도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거나 돈이 없거나 하면...
IP : 221.155.xxx.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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