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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에어로빅 후기

케이트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03-11-07 12:07:21
동네에 새로운 헬스클럽이 생겨서 한달 다녀봤어요(여기는 호주). 아침에 아쿠아만 했는 데 한달동안 10

번 밖에 안 가지데요. 한시간 하고 욕심에 런닝머신 한시간 더 하고 오면 너무 피곤해서 하루 종일 자거나

해서.. 아쿠아 에어로빅만 한시간씩 했죠.

아무튼, 수영장 물은 1.1 미터라서 수영 못하는 저도 안심되었구요, 밑창이 고무로 된 특수신발(?해변에

서 신게된)을 신고 하면 덜 미끄러집니다. 일단 워밍업을 물 속에서 제자리 뛰기등으로 하고 옆으로 게처

럼 걷기 등등 수영장 끝에서 끝으로 뛰어 주고 걸어주고 합니다. 물에 목까지 넣고 하면 팔운동이나 어깨

운동 강도를 세게 할 수 있구요.  팔운동은 스펀지 아령으로 하는 데 물에 많이 넣을 수록 압력으로 무거

워 집니다. 특히 무겁다는 느낌없이 근육운동이 되서 좋았구요. (저는 무거운 거 제일 싫어합니다..)   또

저는 춤이나 에어로빅 너무 못 하거든요, 박자 감각도 없고 왼쪽/오른쪽도 너무 헷갈리고 해서.. 에어로

빅 따라하는 건데도 틀리면 챙피할 거 같아서 못 나가요..근데 물속에서 하니 아무도 보는 사람없고 좀 틀

려도 괜찮고 하니 자신감도 좀 생기고 했던 거 같아요.  강도조절 등은 자기에 맞게 할 수 있고, 동작도 여

러가지, 다리/허리/ 팔/ 배/팔 뒤쪽 등등 전체적인 운동을 에어로빅처럼 노래에 맞춰 해주니까 재미도 있

었습니다.  하고 나서도 몸이 아픈 부분은 없었어요. 좋은 선생님은 두가지(강/약) 동작을 보여줘서 자기

한테 맞는 걸로 따라서 하라고 합니다.  20대 부터 60대 할머니도 많이 계셨구요.

다만 저는 몸이 찬 편이라 (수영장 물이 적정온도라고 해도 추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계속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그만 하기로 했구요. 헬스클럽도 1년 계약이라 부담스러웠다는..

관절에 무리없는 젤로 좋은 운동이라니까... 주위에 프로그램있으신 분들 도전해 보세요~
IP : 211.28.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03.11.7 4:37 PM (168.126.xxx.19)

    저도 한마디..전 한국이구요..집 주변에 아쿠아로빅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어 다녔었어요. 전 숨차면서 운동하는거 질색인데, 이 운동은 아주 적당히 숨차고 땀도 적당히 나지요. 관절안좋으신 분들 정말 딱입니다.

  • 2. 김동숙
    '03.11.8 11:26 AM (211.29.xxx.12)

    케이트님, 어디에 사세요?
    혹 시드니?(전 시드니에 있습니다.)
    아쿠아로빅 하셨던곳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저도 꽤 관심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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