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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oletto
일찌감치 2시간 30분전에 김밥 3인분, 우유 3개 사 가지고 갔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대중 교통이 안되고 만만 하게 식사 할때가 없어 참 불편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꼭 김밥을 가지고 가서 날씨가 좋은 날은 바깥에서 , 추운날은 차안에서 간단히 식사 합니다. 제 4 주차장 차안에서 3식구 밥먹고 있으면 그건 저희 가족 입니다.
'신영옥'의 오페라는 '루치아(95년도 였나?)'에 이어 이 번이 2번째 보는 겁니다.
제가 좋아 하는 가수 입니다만 성량이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게 제 바람 입니다.
제가 귀가 안좋은지 ....
고음 부분은 확실히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루치아'때도 '광란의 아리아' 부를때 고음이 참 아름답다 생각 했거던요, 단순히 제 주관적 생각 입니다.
사실 제가 '칼라스'목소리에 중독되어 다른 가수 소리는 항상 시쳇말로 '2프로' 부족한 느낌이 드는지라..
오늘 칼라스 목소리로 CD를 다시 들어 보니 역시 다르군요(이것도 주관적 생각).
'만토바 공작' 역의 '테너'는 '3막 아리아' 끝부분 고음에서 목소리가 갈라서 감동이 덜했고 '리골레토'역의' 바리톤'은 아주 훌륭 했습니다. 제일 낫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3박의 4중창(질다, 리골레토, 만토바, 막달레나)입니다.
제게 있는 CD는 칼라스 ,곱비, 세라핀이 1955년도에 녹음 한 것인데 파바로티와 서덜랜드의 판도 훌륭 하데네요.
조만간 구입 해서 비교 하면서 들어 볼까 합니다.
1. sunny
'03.10.5 4:50 PM (211.215.xxx.41)부러워요. 좋은 공연을 많이 보러다닐 수 있어서..
가끔 서울올라가면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긴했어도 아직 오페라는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문화의 불모지 부산에 사는 설움을 또 한번 느낍니다.
오페라와 김밥.. 왠지 안어울리는 메뉴같지만 혜경선배님의 알뜰한 살림살이의
한면을 보게되네요.
올 가을에 좋은 공연 소식있으면 알려주세요.
공연 핑계삼아 친구들 만나러 한양으로 놀러가야겠네요.2. 기쁨이네
'03.10.5 5:30 PM (217.229.xxx.158)성량이 조금 더 컸으면 ... ... ...하는 바램 저도 가졌었는데,
좋은 가을날이였겠어요.
CD 비교하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기다릴께요!3. 나혜경
'03.10.5 5:57 PM (220.127.xxx.110)제가 수도권에 사는 이유가 공연 때문 이죠.
칼라스로 들으니 속이 시원 하네요.4. 아무개
'03.10.5 7:52 PM (218.146.xxx.248)거기 전라의 남자와 반라의 여자가 나온다면서요?
5. 홍차새댁
'03.10.5 8:16 PM (211.224.xxx.217)앗..여기서 칼라스의 팬을 만나다니..
저도 칼라스의 팬..아니..중독자입니다.(흔히 중독되죠^^)
칼라스 음반 거의 다 가지고 있어요. 2세트 빼고...^^(Cherubini: Medea랑 Donizetti - Anna Bolena-> 이건 있던가?? ^^저도 가물가물하네요)
중독의 원인은 루치아의 광란의 아리아때문이구요.
세라핀지휘말고 카라얀지휘도 괜찮아요^^6. 나혜경
'03.10.5 9:05 PM (220.127.xxx.110)전라, 반라 남.여 나오지만 저는 그런것엔 일찌감치 면역이 된 사람이라 별 느낌 없었어요.
누드 비치에도 예전에 갔었는데 거기서도 마찬가지 였구요.
홍차 새댁님 반갑습니다.7. plumtea
'03.10.6 11:25 AM (218.237.xxx.167)결혼 전엔 많이도 보러 다녔는데, 제 남편은 공연물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연극이니 오페라니 뮤지컬이니 심지어 극장서 영화보는 것 조차도...ㅠ.ㅠ
빨리 출산을 해서 아이가 크면 그 아이랑 같이 다닐라구요.
참...저도 신영옥씨 좋아하는데 고음부분이 좀 약하지 않나요? 전 언제나 신영옥씨 노래 들으면 고음부분에서 조마조마하던데요.8. 나혜경
'03.10.6 1:56 PM (220.127.xxx.110)아마 목소리가 가늘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9. 김경연
'03.10.6 3:42 PM (61.96.xxx.130)저도 이번 리골레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도 신영옥은 약간 성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더군요.
저희 부부는 이네싸 갈란테 좋아합니다....이번 공연에서는 반주가 망쳐버리고 말았지만....칼라스보다는 더 세련되고, 성량은 풍부하며, 고음에서도 아무런 무리가 없는 놀라운 목소리의 주인공이죠...(저도 칼라스 엄청나게 좋아해서 많이 듣고, 또 가지고 있습니다만....그리고 그 드라마틱한 노래는 누구도 흉내낼 수 없겠지만...)
이번 반주 - 프라임 오케스트라인가....--; 정말 맘 같으면 확 뛰어 내려가서 지휘자 목을 조르고 싶을 정도로...(너무 과격해서 죄송. 참고로 저는 3층 맨 꼭대기 맨 끝 줄에 앉아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했습니다. 반주 때문에 노래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프시코드와 전자올갠은 말할 것도 없고, 노르마 '정결한 여신'을 완전히 행진곡을 만들더군요.....(아직도 생각하면 분이 안 풀림)10. 자몽쥬스
'03.10.6 7:35 PM (211.253.xxx.194)저도 그 날 가서 김밥 먹었어요...
추워서...오페라 하우스 안에서 먹었죠....
신영옥 목소리, 청아해서 좋아해요....
하여튼, 야외 분수 구경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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