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조그만 배려

kaylee 조회수 : 961
작성일 : 2003-10-01 22:03:24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
둘은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얘기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사자는 다툽니다.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 말, [난 최선을 다 했어] 였습니다.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 일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표현되어져 아름다운 사랑

IP : 68.77.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찍새댁
    '03.10.3 1:46 AM (218.37.xxx.9)

    다른 글들처럼 정말 좋은 글입니다..
    사실 요즘 남푠에게 불만이 쌓이고 있었는데.........이글을 읽으니 반성이 됩니다.
    저도 저만의 최선을 하고 그걸 신랑에게 강요한듯 하군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379 피아노 어디것이 좋은가요? 3 서희공주 2003/10/02 924
277378 간만에, 울 쭈니 사진 함 올리네요... 15 쭈니맘 2003/10/02 1,064
277377 오늘 너무 많은일이 일어나.. 4 상은주 2003/10/02 906
277376 상대방에 대한 조그만 배려 1 kaylee.. 2003/10/01 961
277375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야할 말 5 kaylee.. 2003/10/01 904
277374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3 kaylee.. 2003/10/01 903
277373 대구에서 추천할 만한 마춤와이셔츠집은? 5 mytenn.. 2003/10/01 920
277372 어떻게 할까요? 2 죄송이 2003/10/01 883
277371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이쁜머리 2003/10/01 894
277370 임신을 하려는데요.... 8 무지고민 2003/10/01 896
277369 김혜경 선생님,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요! 1 jamie 2003/10/01 968
277368 회원 혜택이라는 비타민 1 이영림 2003/10/01 1,060
277367 강아지 10 사랑초 2003/10/01 893
277366 [re] 살 빼기 비법 올립니다 하늘과 땅 2003/10/14 884
277365 [re] 살 빼기 비법 올립니다 1 용팬 2003/10/01 938
277364 살 빼기 비법 올립니다 17 손 샘 2003/10/01 2,055
277363 [re] 고참 초보 주부의 하소연... 하늘별이 2003/10/01 881
277362 고참 초보 주부의 하소연... 7 고참초보 2003/10/01 1,339
277361 생리불순 4 고민녀 2003/10/01 913
277360 세탁소 바지 분실 어찌할까요? 오후에홍차 2003/10/01 885
277359 퀼트 (2) 16 나혜경 2003/10/01 1,559
277358 우울한 날에 우울한 얘기를 써서 죄송, 죄송해요...(내용을 지웠습니다) 3 고민고민 2003/10/01 932
277357 에버랜드를 싸게 이용 할 수 있는 방법..뭐가 있을까요? 6 푸우 2003/10/01 906
277356 [re] 은목서님 1 윤영 2003/10/03 901
277355 [re] 동서, 시어머니,, 영원한 숙제,,, 5 은목서 2003/10/01 932
277354 동서, 시어머니,, 영원한 숙제,,, 8 로그아웃 2003/10/01 1,246
277353 거실에 마루 깔아 보신 분!!! 12 고참 하얀이.. 2003/10/01 1,168
277352 친정엄마가 통증이... 8 소나무 2003/10/01 896
277351 향긋한 은목서 향기가 4 은목서 2003/10/01 894
277350 며느리 애환 13 바람소리 2003/10/01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