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쇼핑하고 피자먹으러 남편은 줄서고 저는 자리 맡는다고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다먹어가는듯 보여 옆에 섰는데 어찌나 깨작깨작 옆에 사람이 서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일어날 생각을 안해서 자리를 옮길까 하다가
금방 일어나겠지. 이때까지 기다린게 아까워 계속 서있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앞자리 테이블에 네식구가 피자를 먹고 있더군요.
한부부와 초등저학년으로 보이는 남매둘...
남매둘 소리지르며 좁은 테이블사이로 뛰어갔다 왔다
하는것땜에 시선이 그리로 갔는데..
뛰어노는것도 지겨운지, 이내, 벽쪽 냅킨통에서 냅킨을 한뭉터기씩
뽑아와 의자위에다 놓고, 또 바로 달려가 냅킨을 한뭉터기 가져와서
쌓고를 대여섯번을 반복하는데,,
이미. 냅킨은 한 삼십센치는 족히 쌓였을겁니다.
한마디 하고 싶은데, 주위에 뭐라는 사람 아무도 없고 다들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만 볼뿐,,
아이는 모르고 그럴수 있죠.
그런데.. 그 부모둘다 자기 아이둘이 경쟁하듯 냅킨으로 탑을 쌓고 있는걸
흐뭇하게 보고만 있는겁니다. 아무 제지없이..
그래요.. 어차피 가져온 냅킨.. 그걸 가져가서 집에서 알뜰하게라도 쓸려고 그러나보다
하고 좋게 생각할려는데..
피자 다먹고 그 냅킨 탑을 남편되는 사람이 줍더군요..
그리곤, 바로 옆 휴지통에다....
참,,, 차라리 가져가서 쓰기나 할것이지..
뭐하는 건지..
양파간거 콜라컵에 가득 담아가는 사람은 양반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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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진상...
진짜 이러지 말자 조회수 : 2,880
작성일 : 2011-08-19 16:17:36
IP : 118.33.xxx.1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스코
'11.8.19 4:26 PM (120.50.xxx.191)진상이 아니고
진상부모군요 어디가서나 그럴것이니...2. 음
'11.8.19 4:42 PM (121.151.xxx.167)서울쪽이신가보죠
저는 대구코스트코 3주에한번씩은 가는데
그런사람 본적이없어요
양파거지도
다른물건과 서로바꿔놓는것도
다 본적이없네요
이틀전에 다녀왔는데 제가 쥬스를 담으니까
그쥬스 맛있나고해서 맛있다고하면서
아들녀석 기다리는 저랑 딸을 기다리던 그분이랑
둘이서 이쥬스는 어떻게 저쥬스는 어떻고
우리집에는 이게 맞더라 제가 맞더라하면서 서로 도움주엇네요
거의비슷하게 아이들이 와서 쥬스 담고
인사하고 헤어졌네요
이렇게 기분좋게 쇼핑하고 오거든요
서울분들은 사람이 많다보니
이상한 사람들도 많은가봐요
전 한번도 본적없는데..3. .
'11.8.19 4:50 PM (122.101.xxx.77)저런사람은 사회의 공동일원으로 살아갈 자격이 없네요. 무인도로 날려버리면 좋겠네요~
4. 진상들은
'11.8.19 6:17 PM (116.36.xxx.171)거의 양재 코스트코에 모여 있는것 같아요..왜들 그러는지 갈때마다 속이 욱~~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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