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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집 위생상태 (혐오글 있어요)
우리집에서 제 방이 제일 지저분 할 거예요.
암튼 그런데...
남친집이 다세대 빌라예요.
음식물쓰레기 땜에 제가 건조기도 사줬습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다른 모든 것은 참지만 이것만은 못 참겠다.
음식물쓰레기를 씽크대 앞에 모아두는데
아우... 작년에도 초파리 너무 끓어서 싫다고 했고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도 사다 줬는데
엊그저께 갔더니만...
씽크대 앞에 음식물 쓰레기 비닐 있고 그 안에서 구더기랑 기어나와서 벽을 타고 ㅠㅠ
아...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물병에 검은 때...ㅠ.ㅠ
사실 욕실도 장난 아니고...ㅠ.ㅠ
저희집은 아주머니가 다 해주는데...
난 진짜 해본 적도 없지만...
세제 사오라 해서 닦았습니다. ㅠㅠ
베란다는...
나가기도 싫어요. ㅠ.ㅠ
1. ..
'11.8.2 5:25 PM (119.192.xxx.98)남친 집 살림 누가 하는데요? 전 그런거보면 정 떨어질듯 ...
2. Neutronstar
'11.8.2 5:25 PM (114.206.xxx.37)정색하세요
3. ㅂ
'11.8.2 5:27 PM (175.124.xxx.32)음식물 처리기 쓰지 말고 비닐에 담긴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바로 묶어서 냉동실에 넣으라고 하셈.
이게 낫네요.
얼리면 나중에 님이 가서 버려 주던가
버리라고 잔소리 좀 하시던가.
얼리라고 하셈.
두데기 으으으으으 심하다 아무리 자취생이라고 해도 .4. .
'11.8.2 5:27 PM (121.152.xxx.219)남자혼자 사나요?
5. ㅠㅠ
'11.8.2 5:29 PM (59.7.xxx.246)혼자 살아요.
6. 공순이
'11.8.2 5:29 PM (61.111.xxx.254)그 집에 놀러가지를 마세요.
더러워서 놀러가기 싫다고 하세요.
원글님이 왜 남친 집을 청소하고 있나요 -_-7. 켁..
'11.8.2 5:30 PM (175.202.xxx.27)아무리 혼자살아도 그렇지..ㅠㅠㅠ
저정도는 왠만한 남자래도 못견딜텐데 어찌 산대요;;;
근데 이런 기본적인건 암만 잔소리해도 고치기 힘들터인데..8. 가지마세요
'11.8.2 5:30 PM (112.169.xxx.27)그런거 왜 사주시는지도 모르겠고,,왜 남의집 가서 청소를 하세요,
더러워도 남친집입니다,
결혼해 곧 들어가 살 집 아니면 아는척도 마세요,
내 딸 귀하게 키워놨더니 남의집 구더기 치워준다고 생각하니 열 받네요9. ㅠㅠ
'11.8.2 5:30 PM (59.7.xxx.246)안그래도 음식물 쓰레기는 모아서 냉동실 넣었다 버리라고 얘기했어요.
10. 물병의검은때;;
'11.8.2 5:31 PM (221.133.xxx.220)그거 곰팡이 아닌가요;;;
조금씩 가르치세요..깨끗하게 하고사는 남자들도 많아요11. ..
'11.8.2 5:35 PM (61.78.xxx.173)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두면 그런게 생기죠?? 거참 희안하네...
치우기 싫으면 비닐봉지 클립 아시죠?? 그거 다이소 가면 5개 천원이거든요..
그거 하나 사주세요.. 그냥 두지 말고 그걸로 집어 놓으면 비닐봉지에 구멍이 있지 않는한 초파리도 안생겨요12. ......
'11.8.2 5:35 PM (121.152.xxx.219)저라면 능력있는 남자(학벌등등)아니라면 안만날꺼 같아요.
13. ㅠㅠ
'11.8.2 5:35 PM (59.7.xxx.246)엉엉 ㅠ.ㅠ 물병의 검은때가 곰팡이다, 얘기했죠.
근데 문제는 그 물병의 물을 내가 마셨다는거...
집에 와서 설사 쫙좍...ㅠ.ㅠ
지금까지도 배가 부글부글
본인은 아무치 않구요...
걍 모르는 듯14. 그집
'11.8.2 5:37 PM (180.64.xxx.147)가는 걸 일단 멈추시고(결혼해서 평생 해야하는 살림인데 뭐하러 미리부터 하시는지...)
남자친구한테 음식물쓰레기 봉투 값 아껴서 부자 안된다고 관리 못하면
매일 봉투에 담아서 버리기라도 하라고 하세요.15. ㅠㅠ
'11.8.2 5:38 PM (59.7.xxx.246)암튼 다 85% 치우고 왔어요. 다신 안 그러겠다니 믿어야지.
곰팡이균과 싸워도 네 이놈, 하며 물리치는 멋진 남자랍니다. -_-;; ㅠㅠ16. ㅠㅠ
'11.8.2 5:39 PM (59.7.xxx.246)음식물 쓰레기 빼고는 저보다 깔끔 꼼꼼 해요
17. 멋진남자라니
'11.8.2 5:39 PM (180.64.xxx.147)어서 결혼해서 쓰레기 더미에서 구출하시길 바랍니다.
18. ....
'11.8.2 5:40 PM (221.133.xxx.220)원글님 댓글을 보니.. 귀여워서 웃음이나네요;;ㅋㅋ
암튼, 일단은 가르치시고
위생관념 고쳐지지않으면 결혼은 고려하지마시길;;;19. 헐
'11.8.2 5:41 PM (168.131.xxx.200)어디가 깔끔하다는건지.. 사실 남자들이 더 깔끔하지 않나요? 울 남편은 청소, 정리정돈 이런건 칼같이 잘 하던데..
20. 남자나름
'11.8.2 5:56 PM (125.187.xxx.194)그런거 보면 그사람한테 정떨어지고 다시 보여질것 같은데
..원글님도 대단..어찌 그런곳 청소까지 해줄생각을 ㅠㅠ
자꾸생각나서 입맛 떨어질것 같음..21. ㅋㅋㅋㅋㅋㅋㅋ
'11.8.2 6:07 PM (220.78.xxx.154)나 남잔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ㅎ
'11.8.2 6:25 PM (58.227.xxx.121)위에 헐님... 남자들이 더 깔끔하다니... 청소 정리정돈 잘하는 남편 만난건 정말 운이 좋으신거예요. ㅎ
23. jk
'11.8.2 6:27 PM (115.138.xxx.67)글과 댓글에서 위안을 얻고 간다능~~~~~~ ㅋ
24. 음
'11.8.2 6:28 PM (175.117.xxx.75)잘 생각하세요. 결혼해서 청소담당은 더러운거 못견디는 사람입니다.
25. 시녀로 취직
'11.8.2 6:58 PM (123.212.xxx.162)위생의 기준이 다른 거 정말 힘들어요.
첨엔 몰라서 그런다치고 조금 혼자 살다보면 싫어서라도 다 하게 되는데
아직도 그러는걸 보면 게으른 사람이예요.
남자들이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혼자 살아도 자기 몸 생각해서 좋은거 챙겨먹고 청소,빨래 열심히 하고
깔끔하게 살고 정리수납 책사고 요리책 사고 그러는 사람도 봤어요.
님 남친은 게을러요!!!26. 주변만
'11.8.2 8:16 PM (211.223.xxx.252)더럽게 방치하면 다행인데 저런 사람은 자기 몸도 잘 안 씻습니다.
결국 속옷도 잘 안 갈아입고,
부인하고 잠자리할 때도 제대로 씻지도 않고 건성이라서 위생관념없는 불결한 남편때문에
성병이나 부인질환 걸린 여자들도 만만치 않게 있어요.27. ***
'11.8.2 9:10 PM (175.197.xxx.9)고생이 많으십니다.. ;;
28. 혹시
'11.8.3 1:57 AM (96.234.xxx.162)헤어진 제 옛남친집에 놀러가신건 아닌지요.........@@
그집도 구더기랑, 쓰레기 봉지위로 개미떼가 벽을타고 올라간거 보고 기절했는데..
화장실은 짙은 갈색이라...변기가 사실 더러운지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ㅠㅠ 우웩~29. 흠..
'11.8.3 4:21 AM (125.239.xxx.101)전 예전에 남친 손톱밑에 까만때 낀거 보고 정떨어져서 이별을 통고한 적도 있었어요...ㅠ
위생관념 없는 사람...힘들죠...켁~30. 쇠똥아짐
'11.8.3 6:31 AM (180.71.xxx.221)느린사람하고는 어찌 맟춰 산다해도
게으르고 더러운사람은 싫어요 못살아요
음식물 쓰레게 고냥 냅둬 9데기까지 나게 하는사람!
아흑~~ 정말 할말이 없어요
음식물 쓰레기말고 딴건 깔끔 꼼꼼하시다구요?
그럼 물병에 낀때는 어쩔꺼며 목욕탕에 나가기도싫은 베란다!는요?
ㅎㅎㅎ 사랑이란 콩깍지를 덮어 쓰셨네요^^
암튼 그 사랑 콩깍지는 절대 벗겨내지 마시구
고 지저분한 버릇 싹 뜯어 완전 바꾸어 놓고 결혼 하세요
결혼생활은 사랑이 제일 중요하지만 청소!도 아주 중요하거든요
근데 원글님! 귀여우십니다^^31. 청소
'11.8.3 7:51 AM (211.199.xxx.103)기질적으러 못하는 남자들 너무 많아요.
아침에 샤워하고 출근하는 모습보면 딴사람인남자.
작은거 하나씩 가르치면 다 고쳐져요.32. ㅇ
'11.8.3 7:52 AM (211.199.xxx.103)사랑한다면 그런 게 문제인가요>
고쳐가면서 살면 되지요.33. 음,,
'11.8.3 8:19 AM (118.220.xxx.102)남자들이 깔끔한분들 많지요..
그런데 어느 한쪽으로 둔하거나 안되는사람 있어요
제남편은 다른건 다 잘 되는데 이불개는거... 이거는 정말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부분은 포기했어요
남자친구분도 그런거 아닐까요...
다른 매력덩어리가 많다면 님이 그부분을 이해하세요~~(좀 지저분하긴하지만ㅜㅠ)
잘지내세요~~~34. 윗님정답
'11.8.3 8:39 AM (218.232.xxx.55)사랑한다면 그게 뭔 문제일까요2222
글 읽으면서 안쓰러움이...ㅋㅋㅋ
안고쳐져요ㅠㅠㅠ
죽을때까지 내가 치워줘야해요.
결혼하고도 치카해라 샤워해라 가르쳐줘야 해요.ㅠㅠㅠ
전 전업이라 그냥 이해하고 살아요.
사랑하니까 그 순간엔 그게 아무것도 아니었던거 같아요^^
남 얘기가 아니라서 제가 다 민망하네요.
성격 무던하고 자상하고 돈 잘 벌어와줘서 그런 그런 단점들이 다 커버가 되나봐요^^
지금은 내가 살림하니까 문제가 안된다는...하지만 지저분한것도 버릇인지라...
맨날 씻고 닦아줘야 한다는..
애 낳으면 그냥 애들과 묶어서 처리를 하면 더 수월해지고요.ㅋㅋㅋ
요즘도 항상 하는 말이...다른 여자 같았으면 그 모습보고 다 도망갔을거라고.
나니까 결혼해준거라고.. ㅋㅋ
개수대 물컵에 곰팡이는 안끼어있던가요?
욕실 수건도 자세히 보면 곰팡이 있을거예요^^
바닥도 유심히 보면 침대 다니는 길만 반들거리고 주변은 부옇고..35. ...
'11.8.3 9:29 AM (175.209.xxx.207)고쳐진다고요..?
어디 나와보라그래요..
살아생전 습관 고치는 사람 아직까진 못봤습니다.36. 음..
'11.8.3 10:04 AM (163.152.xxx.7)원글님이 20대 초반이라면 10년쯤 가르쳐서 청소,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잘 하는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면 결혼하시든지,
아니면 결혼하면 평생 원글님이 청소하고 설거지 하고 쓰레기 버려야 될 게 뻔하니 그냥 버리심이..
결혼전에 안 하던 것을 결혼해서 할 리는 절대 없어요..
하던 것도 안 하는 판에..
그 남자분과 결혼하실 여자분 고생문이 훤하네요.
전에도 어느 글 올리신 분 만삭에도 남자가 청소도 설거지도 요리도 안 하고, 음식물쓰레기는 비위 상해 못 버려준다 했다던데..37. 그냥
'11.8.3 11:14 AM (118.220.xxx.36)헤어지고 편하게 사시지.... 왜 사서 고생을.......
38. ㅋㅋ
'11.8.3 11:29 AM (211.202.xxx.137)원글님!
저도 지저분한데 그런 남자랑 결혼해서 같이 지저분 떨고 살아요
서로 자기가 덜 지저분하다고 우기면서 ㅋㅋㅋ
둘이 있으면 약간 나아지기도 하고 가끔은 더 심해지기도 하고 그래요
청소가 가장 큰 고민이네요39. ..
'11.8.3 11:36 AM (222.121.xxx.206)어떻게 저렇게 놓고 사는데도, 원글님보다 깔끔, 꼼꼼하다는 말이 나오죠..
그런 말은 거기서 쓰는 말이 아니죠..40. 우우
'11.8.3 11:55 AM (114.205.xxx.236)아니, 음식물 쓰레기 빼곤 깔끔, 꼼꼼하다니 그게 말이 되나요?
차라리 다른 거 지저분해도 먹는 것과 직결된 쪽이 깔끔하다면 또 모를까~
부엌에서 구더기가 기어다닐 정도(우엑~ㅠㅠ)인데 어떻게 깔끔이란 말이 나오는지...
아마 자기 한 몸은 말쑥하게 차려입고 다니나 보네요.
그런 남자들은 결혼해도 아마 안 변할 걸요.
평생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전혀 도와주지 않는 남자도 괜찮다 싶으심 뭐....41. ..
'11.8.3 12:38 PM (110.12.xxx.159)혼자 자취하며 살면 구더기까진 아니지만 초파리 윙윙 날라다니는 집에 사는 여성분도 있습니다. 남자여자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성향의 문제? 물론 정상범주에 들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청소 안하는분들이 비정상이다란 소리는아니구요 ㅋㅋㅋ 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떨어진다고 보면됩니다. 집이 지저분하다고 해서 오크녀로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제 친구중에.. 진짜 완전 샤방샤방 날씬하고 예쁘고 정말 여신소리듣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집에 들어갔는데.. 나보다 더 지저분하게 하고 사는 사람은 처음봤어요. 요즘은 잔소리 듣기 싫어서 친구들 집에 안데리고 오는.. 정말 정리정돈은 아니더라도 음식물쓰레기는 치우고 사는게 맞습니다. 안그러면 집에 정체모를 많은 것들이 자라나니까요 ^^
42. 아악
'11.8.3 1:04 PM (180.66.xxx.195)충격이네요.벽을 타고...오마이갓!!!
43. ㅋㅋㅋㅋㅋ
'11.8.3 1:42 PM (121.138.xxx.176)뭐 이런걸로 헤어지기까지....
저 아이들 어렸을때 여름에 구더기 있는줄 몰랐다가 부엌 벽타고 올라가는걸
목격한적도 있었는데요.. 모아서 버리려다 그런적 몇번 있었죠.
제가 게으르고 더럽진 않은데 가끔 그땐 그랬어요. 아이들 어리고 힘들시절에요.
다른건 깨끗하다면야 그정도는 빨리 안버려서 글치..괜찮지 않나요?
가족들이 사는데 그렇다면 또 문제지만 총각혼자 살면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일.
물때도 전 미혼일때까지도 물때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어요. 친정집은 늘 깨끗하고
전 원래 안씻어도 깨끗한줄 알고 살았는걸요. 물론 엄마가 다 닦은거라는걸 주부생활 하면서
알게 되었지만요. 저두 그랬는데......... 저 집아주 꺠끗해요. 울 아이들도 깨끗하게 살구요.
이딴 일로 헤어지기엔 솥뚜껑 보고 놀라는 거 같아서요... 물론 병적으로 치우는걸 싫어한다면 다르구요.44. ..
'11.8.3 2:47 PM (1.225.xxx.17)깔끔, 꼼꼼 , 멋진 남자가 이번 수해에 다 떠내려갔나...
45. 고백하는데..
'11.8.3 3:06 PM (124.53.xxx.3)저희집 뒷 베란다에도 구더기 벽타고 올라간적 있습니다..ㅠㅠ 음식물쓰레기는 아니었고 일반쓰레기봉투 20리터짜리 채운다고 3일인가 4일두었는데 문제는 애기응가기저귀가 있었던거죠.. 여름엔 정말 제때제때 버려야하는데 어쩌다 까먹고 내일버리자 내일버리자 이러다가 그만.. 정말 기절하는줄알았네요 윽... 남편이 락스 뿌려가며 다 치웠어요.. 지금 생각만해도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