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화 분노가 점점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져요

부모상담 조회수 : 9,951
작성일 : 2011-08-02 02:03:32
.......
IP : 182.211.xxx.14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상담
    '11.8.2 2:14 AM (182.211.xxx.141)

    저도 정말 알면 알수록 더 괴로운거 같아요. 왜 그런지 알면서도 그게 조절이 안되거든요. 대물림 안해야지 결심해도 그게 하루예요. 어느 순간 애가 짜증나게 하면 미친년처럼 변해 있는 제 모습을 보죠. 그런 제모습을 보면 부모님한테 또 화가 나고 분노가 나면서 이런 제자신이 너무 싫고 슬퍼요

  • 2. 힘내세요..
    '11.8.2 2:21 AM (114.200.xxx.38)

    왜 부모들은 훗날을 생각못하는걸까요?? 왜요??
    힘내세요...
    얼마나 부모가 원망스럽고 ..또 내 부모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내자신이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 3. 위로드려요
    '11.8.2 2:32 AM (58.122.xxx.54)

    위에 ..님 말에 공감합니다.
    어릴때 받은 상처는 오래도록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화나고 분노가 치솟는 마음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되구요, 또 그것이 원글님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여겨져요. 자신의 마음을 보고 계시니까 예전에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상처를 자녀에게 되돌려주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거예요. 이제라도 화가 났을때, 어떤 방식으로 그 화를 표현하고 풀어야 원글님의 자녀와 잘 소통하고 좋은 부모로 기억될지 연구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상처는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부터 가장 심하게 받게 된다는 연구가 있더군요. 위로드리구요, 힘내셔요.

  • 4. 원글님
    '11.8.2 2:33 AM (99.141.xxx.12)

    님 글을 읽으면서,
    지금 감정이 얼마나 힘드실지가 고스란히 전해져서 옆에 있었다면 안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로서 원글님의 친정부모님 정말 나쁜 분들 맞아요.
    하지만, 쓰신 내용으로 보면 그런 정도의 부모님이라면 (원글님께 죄송한 얘기지만) 부모님 역시 정상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시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부모님 세대가 전쟁 전후에 힘들게 사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만....)
    친정 부모님의 잘못은 그 대물림을 끊지 못하신 것이지, 그 분들도 나름 힘든 성장과정을 거쳐 그렇게 사셨다고 생각하시면 좀 원글님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부모님이 어떻게 사는 것에는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이 어떻게 하면 편안해 지겠는가만 생각하세요.

  • 5. 부모상담
    '11.8.2 2:33 AM (182.211.xxx.141)

    전에 큰애 낳고 우울증에 육아우울증과 산후 우울증이 더해져서 너무 극심해져서 한 3년간을 병원에 다녔었어요.
    근데 제 우울증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주는곳은 없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심리학책이나 동영상들을 찾아보면서 알아낸거 같아요.

    저 때문에 큰애도 소아우울증이 있는거 같아요. 한창 큰애 키울때 우울증이 극에 달했는데(큰애5살 무렵까지) 극때 심하게 영향을 받은 상태에서 동생들이 태어나면서 더해진거 같아요.

    올해 말쯤부터 오은영선생님한테 상담 받아 볼까 하는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6. .
    '11.8.2 2:39 AM (117.55.xxx.13)

    고쳐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게 정상이에요
    화나는 것도 정상이고
    분노가 치솟아 오르는 것도 정상이고

    정상적인 감정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니까
    힘드신거에요 ,,,

    진짜 고생 많이 하셨네요 ,,,

    근데 화가 나더라도
    나같은 사람을 또하나 만들지는 말아야죠
    자녀분들에게 어떻게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녀분들에게는 똑같은 갈등의 뿌리를 심어주지 마세요
    이건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하셔야 할 부분일 거에요

    아무튼 진짜 ,,
    고생 너무 하셨다는 말 밖에는 ,,,

    그리고 부모는 자식의 길을 환하게 밝혀 주는 사람인데
    오히려 그 밝은 빛을 빼앗으니
    원글님 마음이 어두울 수밖에 없죠
    마음에 생기가 없을 수 밖에요

    부모님에게 사과를 기대하기 어렵겠죠?

    <독이 되는 부모 저도 읽어 봤지만
    우리정서하고는 좀 안 맞더라고요 >

    부모가 내 든든한 뿌리가 되어 주지 못했다면
    부모가 나에게 부정적인 씨앗을 심어만 주었다면

    나라도 나에게 긍정적이 되게 노력 해야 합니다
    세상에 의미 없는 사람들은 없어요
    아픔에도 이유가 다 있을 거에요 <전생 업 이런거 말고>

    독이 되는 부모 이런 거 말고
    조지 오스틴<?>씨인가 긍정의 힘 저자가 쓰신 책들을 한번 읽어 보세요

    종교 불문 유익할 거에요

    진짜 살아계신것만으로도 참 많이 감사합니다 ,,,,

  • 7. 부모상담
    '11.8.2 2:46 AM (182.211.xxx.141)

    위에 권해주신책 한번 찾아 읽어봐야 겠어요. 결혼하기 전까지 지하철이나 도로에 서있는게 두려웠어요. 지하철 선로나 도로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거든요.
    우울증으로 병원에 갔을때가 큰애 4살됐을 무렵이예요. 그때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우울증이 굉장히 오래 됐고 심하다고 여지껏 살아 있는게 용하다고 의지가 강한거 같다고.

    큰애한테 가장 미안해요. 지금은 3년병원다니면서 우울증의 정도가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그때는 정말 너무 심했거든요. 그 영향이 큰애한테 고스란히 간거 같아서....

    정말 제 대에서 끊어야죠. 이런 안좋은걸 대물림 하면 안되겠죠. 권해주신책 꼭 읽어 볼께요.

  • 8. 상담받으시길
    '11.8.2 3:21 AM (121.159.xxx.99)

    이 새벽에 댓글 답니다.
    병원에도 다니셨는데 별 도움을 못받으셨나봐요.

    병원보다는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사시는 곳 근처에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있을 거예요.(서울이라면 구마다 )
    접수할 때 님의 문제를 간단히 얘기하시면 님에게 도움이 될만한 전문상담가를
    연결해 줄 겁니다.

    약물복용(병원에서 처방해준)과 심리상담을 함께 하면 더욱 좋아질 수도 있구요,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본인과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며 잘 견디어내신 걸 보니
    분명 앞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가지고 계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이만하면 나는 잘 살고 있다 라고 자신을 인정해 주시고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도 받는다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거예요...

  • 9. ..
    '11.8.2 4:39 AM (115.41.xxx.10)

    잘 견디고 여기까지 오셨네요.
    그런 부모라면 저도 연을 끊고 말겠어요.
    부모 미워한다고 스스로 죄의식을 갖는 것 같네요.
    그럴 필요 있나요.
    원글님 상황에선 죽을 때까지 부모가 용서 안 될거 같아요.
    그냥 무시하고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 10. 정말
    '11.8.2 7:59 AM (122.100.xxx.47)

    안스러워서...
    부모라고 다같은 부모가 아니네요.
    그냥 부모를 내려놓으시면 덜하지 않으시려나..
    연을 끊으시라는 말까지도 하고싶네요.
    그런다해도 님을 원망할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
    곁에 님의 슬픔을 마냥 받아줄 사람이 있으면 덜할텐데..
    작게는 여기서나마 풀어내세요.님의 억울한 감정들을 도닥여 줄거예요.
    그 인간들 마음에서 내려놓으시고 님과 님 아이는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세요.
    정말 남도 그렇게는 못하겠다.자기들이 낳아놓고 그럴려면 뭐하러 낳았대요?
    이젠 화,분노 그런것도 아까워요.님을 위해 사세요.

  • 11. 어제 본..
    '11.8.2 8:23 AM (114.200.xxx.81)

    어제 본 CSI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케이블에서 해주는 거죠. 22편..)

    지독한 연쇄살인범 네이트 헤스켈을(여자를 강간하고 살인함. 지독한 사이코패스)
    CSI 랭스턴 박사가 결국 잡아요. (랭스턴 박사가 아직 사랑하는 전처를 납치해 강간하고 고문함)

    그런데 그 장소가 어릴 적 연쇄살인범이 살던 집이었어요.
    증거 수집을 위해 집을 여기저기 뒤져보는 중에 나온 것이..

    아버지가 엄마를 엄청나게 구타했고 결국 아내가 남편 손에 맞아 죽었죠.
    어린 네이트 헤스켈은 그 소릴 옆방에서 들으면서 컸고 결국 본인도
    개, 고양이를 죽이고 사람한테로 옮겨가면서 연쇄살인범이 됐어요..

    반면 랭스턴 박사는.. 모든 면에서 유사하지만 (알콜중독자인 아버지가 역시 가정폭력,
    그리고 네이트 헤스켈과 동일한 유전적 결함-폭력적인..)
    자신은 그때마다 "선하게 살자"라고 되새겼다고 말해요...

    가정 폭력은 자녀를 병들게 하고 자녀의 나머지 인생도 망치게 하는
    아주 좋은 지름길이죠..

    원글님의 분노는 너무도 당연한 거에요.
    그런 아버지, 방관하는 더 나쁜 엄마.. 원글님은 어쩌면 운좋게 살아 계신 것일 수 있어요.

    그리고 맞지 않은 자가 맞은 자에게 "때린 자를 용서하라"는 말처럼 피가 솟구치는 말도 없죠..
    (예를 들어, 미국이 우리한테 "너네는 왜 일본 용서 못하니, 정신대 할머니도 돌아가신 마당에.."
    라고 한다면 정말 분노가 일어나죠.. )

    그러니 언니들 말은 듣지 마세요. 설령 언니들 역시 가정 폭력의 희생자였다고 해도
    용서는 순전히 개인의 자발적인 의지에요. 언니들이 폭력을 당했지만 용서했다고 해서
    그게 원글님 역시 용서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될 수 없어요. 용서는 철저하게 개인적인 것이니까요.

    하지만 원글님..
    아버지에 대한 분노에 사로잡히면 원글님의 인생은 없어요..
    그리고 원글님의 아버지는 이제 원글님이 아니라 원글님의 가정, 자녀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아버지 때문에 원글님의 자녀들까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뭔가에 분노해 있는 엄마"를 떠올리며 공포스러웠다고
    기억할지 몰라요.

    그러니.. 용서는 천천히 하시고,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아버지나 가족은 멀리 하세요.
    이제 원글님의 가족만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충분히 치료가 되었을 때(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지난날을 돌아볼 여유가 생길 때)
    그때 가족을 용서하시고 만나셔도 괜찮아요..

  • 12. 원글님
    '11.8.2 8:38 AM (184.145.xxx.246)

    저도 사랑 못받고 무서운 아버지 밑에서 커서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미워하면서 닮는다고 사랑 줄줄모르고 감정 못다스리는 모습을 그대로 닮았네요
    원글님 늦지 않았어요
    이제부터 잘하시면 돼요
    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더 늦기전에 더 큰 사랑으로 갚아주세요
    그리고 독한 마음으로 꼭 고치겠다 생각하시고 성격도 바꿔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13. 원글님
    '11.8.2 8:43 AM (180.64.xxx.147)

    부모라고, 가족이라고 꼭 죽을때까지 서로 보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원글님이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 14. 풍경
    '11.8.2 9:51 AM (112.150.xxx.142)

    그렇게 버텨오신게 기적같아요
    힘들지만 여기서 대물림을 끊어야한다고 용기 내신것도 대단합니다
    사실.... 연을 끊어도 아무 상관없는 부모인데요, 그게 또 쉽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당분간 원글님께 힘이 좀 생길때까지는 부모도 언니들도 연락을 끊고 자신을 돌보세요
    아이들과의 관계도 개선해야겠지만, 그것도 내 힘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힘내세요.... 한걸음씩 가야지요....

  • 15. 맘에서
    '11.8.2 10:15 AM (211.41.xxx.31)

    버리세요..어차피 큰언니들이 부모들 케어 할거고..님은 님 인생 사세요..삐뚤어진 부모들 때문에 정신적 피해를 입어 정상적인 학교 생활조차 못하는 애들한테 정신과 의사가 그러더군요..맘속에서 원망하는 대상들을 버리라고..천륜이라고 그래도 남아있는 정때문에 평생 자기 인생을
    비참하게 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 16. 슬픔
    '11.8.2 10:34 AM (210.90.xxx.75)

    원글님..제가 옆에 있으면 꼭 안아주고 싶군요..
    상처받지 마세요..되시기지 마세요...그거 지는거에요..정말 무어라 말할 수 없이 나쁘고 저질스러운 인간이군요...님의 아빠라는 인간....엄마는 욕하지 마세요...아마 엄마도 그럴수 없이 무기력하게 맞는 것에 길들여 지는거에요...
    그리고 님의 아빠라는 인간...힘빠지고 무기력해지면 뽄때를 보여주세요..정말 젤 나쁜 것들이 아이와 부인에게 손찌검하는 부류에요...그런 인간일수록 밖에서는 찍소리 못하죠...
    나쁜 넘들...늙었다고 동정주지 말고 잔인하게 대하세요..여기서 잔인이란 복수가 아니고 무관심으로 일관하란거죠.....
    저 파고다공원에서 죽치고 앉아있는 할아버지나 노숙하는 인간들 하나도 안 불쌍해요..다 젊어서 가족에게 한 짓에 대한 댓가 치루는 거 에요

  • 17. ㅡ.ㅡ
    '11.8.2 11:47 AM (119.192.xxx.203)

    저희집과 비슷하네요. 저희집은 애들 모두 어릴 때 당한 거고,, 첫째인 저에게 물질적인 지원 많이 해주신 것도 비슷하고... 그래서 셋째동생이 비슷해요. 자기 감정 조절 못하고 마음대로 안되면 그거 바로잡기 힘들어서 식구들 다들 그러려니 해요. 그동안 저도 부모님에 대한 원망으로 살았는데 심리상담 프로그램 보면서 내 안의 원망을 없앴어요. 다행히 저희 아버지는 3,4년에서 그쳤는데 그 후로 20년 다 되도록 많이 노력하셨거든요. 지금은 자식한테 바른 소리도 잘 못하시고요.. 아마 그 원망이 없어지고 님도 제자리를 찾기 위해선 아버지가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걸 행동으로 말로 오랫동안 표현하셔서 원글님한테 제대로 용서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 사죄와 용서가 되어도 불쑥불쑥 드러나는 그 상처의 잔재들이 있어 사람상대나 육아에 있어서도 굉장한 노력과 자기반성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다행히 저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지만 아마 아이가 있는 상태까지 갔다면 원글님과 똑같을 거에요. 나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도 밉지만 더 미운 건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 평온하게 살 수 있었는데도 이혼하지 못한 엄마, 그런 환경에서 나를 방치한 엄마, 그리고 내 성격을 이렇게 만든 부모, 아이한테까지 화풀이 하는 내가 되도록 만든 부모..,, 이게 더 미운 거지요.

    지금으로써는 아버님이 반성할 기미도 안 보이고 그러는 거 보니 원글님이 전문 심리 치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이라도 제대로 돌아오셔서 대물림을 미리라도 막아야지.. 애들 크고 그러면 애들 인성 문제 생기고 학교 생활 제대로 못하고 성격 완전 겉잡을 수 없게 비뚤어집니다. 지금 표가 안 나도 차곡차곡 내재되어서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할 때 정말 큰 문제가 되어 사람관계 적응이 힘들어지고요. 원글님을 위해서, 그리고 자녀를 위해서,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심리치료하시길 바랍니다.

  • 18.
    '11.8.2 11:58 AM (220.120.xxx.223)

    원글님 너무 존중받고 자라지 못하신것 같아 맘이 참 아프고 슬프네요.
    지금 당장 급한건 아이들을 양육해야하는데 철저히 대물림되기땜에 힘드실꺼에요.
    용서하기 싫은 부모 억지로 용서하실 필요없으세요. 맘 한쪽 구석에 처 박아 두시고,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하니까 빨리 부모교육훈련이나 심리치료 같은거 시작하세요. 여러가지 책이 도움은
    되지만 지적으로만 알뿐 행동이나 말투 마음속 분노는 다스려지지않기땜에 인지행동치료와 어린시절받은 상처 치료 꼭 해주셔야 님의 아이들을 대물림에서 해방시킬수 있어요. 대물림은 얼마나
    무서운지 150년은 간다고 전문가가 말했어요. 잘알아보시고 심리치료전문가 잘 선택하셔서 꼭
    치료받으세요. 내가 보는 눈이 틀려져요. 남편, 아이들, 이세상 전부요.

  • 19. ㅡ.ㅡ
    '11.8.2 12:35 PM (119.192.xxx.203)

    노파심에 한마디 덧붙이자면 성인이 되기 전에 이런 심각한 정신,육체적 외상을 부모로부터 입으면 왜곡된 가치관이 심어져서 무엇이 좋고 나쁜가 옳고 그른가 판단하는 데에 잘못된 주관이 박힐 수 있어요. 또 성격도 영향을 받고요. 저희집 고작 3,4년 겪었는데도 자녀들이 학교 교우생활이 순탄치 못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고요. 나름 그 속에서도 저는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모두 거짓이었어요. 제가 옳다고 생각한 거의 모든 것들이 전혀 아니었어요. 그래서 좋은 사람도 못 알아보고 미워했고, 좋은 직장도 그만뒀고,,, 잃은 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을 깨닫고 정말 패닉이었습니다.. 패닉을 추스리고나니 세상이 참 좋아보이고 좋은 사람으로 좋은 부모로 좋은 방향으로 좋은 생각으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기고 화해하지 못한 가족과도 천천히 노력 중입니다. 윗님처럼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말 그게 정답입니다.

    원글님도 걱정이고 어린 자녀도 걱정입니다. 아마 부모도, 자신들도 인지 못하는 사이에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성격이 형성되고 있을 겁니다. 꼭 심리치료 받으시고 아이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요즘 60분 부모도 그렇고 다큐 프라임 엄마가 달라졌어요도 그렇고 여러 프로그램있으니 꼭 챙겨보세요.

  • 20. 아....
    '11.8.2 2:40 PM (211.204.xxx.33)

    남의 얘기 같지 않아서 리플 남겨요

    나이도 동갑, 같은 학번... 겪고 있는 문제도 비슷하군요.

    저는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어요... 없는 아이에 대해서 님처럼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아이에게 잘못할까봐... 또 나같은 어린시절을 보내게 하고 나처럼 우울증과 각종 감정 문제로 고통받게 할까봐 너무 두렵고 생각만 해도 눈물이 쏟아져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랫동안 상담도 받았고, 관련 서적도 이래저래 읽어서 머리로는 알지만... 불쑥불쑥 치솟는 감정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울감에 빠져서 도무지 벗어나기도 힘들고...

    저는 남편이 서운한 소리 한번 하면 서너시간은 족히 엉엉 울고 잠못자고 그래요... 잠들어도 악몽을 꾸고 비명을 지르고... 예민한 아내를 둔 남편도 힘들겠죠. 엄마 노릇은 더더욱 겁이 나요.

    우울증 걸린 사람에게 우울해하지 말라고 말하는 건 설사병 걸린 사람에게 똥을 참으라고 말하는 거랑 같다고 하더라고요..ㅎ 말이 쉽지 도무지 잘 안 돼요...

  • 21. 막내
    '11.8.2 5:29 PM (118.43.xxx.23)

    저는 딸 넷인 집에 큰딸이예요.
    원글님 글 읽으며 마음이 아프네요.
    그냥 우리 집 막내 여동생 같은 생각이 들어서...

  • 22. 노랑풍선
    '11.8.2 6:05 PM (121.162.xxx.74)

    제이야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가서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저도딸넷 아들 하나인 집에서 존재감조차 없이 자랐기에 25년간 부모에대한 원망과 미움으로 살아왔답니다. 이건 당해보지 않은사람은 절대 이해하지 못해요. 결국은 혼자서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거예요. 그리고 내남편 내자식 꼭껴안으세요. 신앙의 힘을 빌리셔도 괜찮구요. 일단은 님이 문제점을 잘 인지하고 계시니 회복이 빠를것 같아요. 전 자녀들이 저를 회복시켜주었답니다. 자식을 보란듯이 잘기르세요. 그리고 님이 행복할수 있는일만 하세요. 절대 남이목 생각하지말고요.님은 절대 잘못없어요. 생각없는 어른들이 문제인거죠.그럼행복하세요.

  • 23. 가족
    '11.8.2 7:33 PM (219.248.xxx.238)

    "학지사"에서 나온 "가족"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존 브래드쇼"가 지은이, "오제은"옮긴이입니다.
    우리나라정서와 다른면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다보면 님의 부모님의 문제를 보실수있을겁니다.
    용서는 안돼도 조금이라도 이해는 하실수있을겁니다.

  • 24. 공감해요~
    '11.8.2 7:57 PM (113.252.xxx.95)

    일정부분...!저도 딸 많은 집 막내 딸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아버지 폭력이(엄마, 언니들,오빠) 있었구요, 저도 다 자라서는 어릴 때 겁먹은 것과는 달리 아버지에게 칼들고 대들었어요..

    엄마 잘 못도 아닌 것을 자꾸 때리고 온가족에게 화풀이를해서...그러려면 차라리 모두 죽이고 혼자 살라고!
    그 때부터 충격인지 좀 덜 하시더라구요.근데 엄마가 오히려 절 혼내시더라구요....전 막내지만 긴 세월 마지막까지 부모와 함께한 시간이 가장 많은 사람이었기에 혼자 그런부모를 소화시키기가
    감당이 안되었어요...

    언니들은 시집가면서 탈출하기에 바빴고 진저리를 내더라구요!
    근데 거기까지이구 막내한테 아예 부모를 맡겨버리더니...자기들은 더 힘들다며 부모에 대한
    의논도 안해요...아버지와 전 마찰이 심했구요...그 이후로도 맞짱뜨면서 저 자신을 보호 했어요
    맞기도 맞았구요..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은 두 분 다 돌아가셨어요!

    어느 순간 부모가 하나의 나약한 인간으로 보이면서 저보다 작아보이는거예요..!
    아무리 부모라지만 자식에게 함부로 할 순 없다며 제 자신을 사랑해주기 시작했죠!
    그리고 책도 많이 읽구요..그들이 조상의로 부터 받은게 그 정도니 그 정도만 줄 수 있는
    미숙한 어린아이 어른!

    원글님 ! 책도 읽고 화가 나면 눈물도 흘리고 분노도 하고 하면서 스스로 치유하세요...
    본인 밖에는 그 굴레를 벗을 도움을 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답니다!

    그리구 부모 , 첫째 둘째 언니들 인연 끊으세요..
    그래도 충분한 시간을 보내셨어요...
    나쁜 감정은 스스로를 위해서 이내 지워버리고...안되겠지만 이쁜 아이들 과 지금 상황들을
    그나마 긍정적인 언어로 자꾸 되뇌어 보세요...

    더 시간이 흐르면 어느 정도 자신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꺼예요..!
    토닥 토닥...!

  • 25. .
    '11.8.2 9:47 PM (114.240.xxx.67)

    원글님 글 읽으며 마음이 아프네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제발 애들한테는 분노를 전가하지 마세요.
    하나도 아니도 셋이라면서요. 세 애한테 고스란히 전해지면 걔들이 나중에 부모가 되면 똑같이 할수 있어요.

  • 26. 좋았던것
    '11.8.2 9:59 PM (110.10.xxx.250)

    균형을 잡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러나 꼭 부모님이 나쁜것만 해로운것만 원글님께 주신것은 아닐것입니다.
    좋은것들도 많았을거에요.
    나에게 막대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고통을 준것에만 촛점을 맞추다보면
    많은 것들을 놓칠수 잇어요.
    먹여주고 입혀주고 좋은말 해주고 그런것들 작은 것들에 감사 하세요.
    그러면 조금은 위로가 될거에요.
    나름 부모로써 님에게 최선을 다했을거에요.

  • 27. ...
    '11.8.2 10:37 PM (119.193.xxx.154)

    원글님 토닥토닥~ ,,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이겨내려 노력하시길 바래요,,
    그래도 맘을 알아주고 맘이 통하는 언니가 한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다행이네요,,
    잘 극복할수 있을거예요,,
    맘에 내키지 않으면 거절도 하시고 무조건 참지말고 불평도 하시구요,,
    원글님의 부모님은 원글님에게 좋은부모님이 아니였지만,,,
    원글님은 분명히 원글님의 세아이들에게 좋은 부모일거고 앞으로도 쭈욱 그럴거예요,
    그러니 힘내세요 화이팅!

  • 28. 에휴
    '11.8.2 11:21 PM (121.165.xxx.112)

    아마도 님 부모, 특히 아빠되는 분도 어릴적 부모한테 맞고 자랐거나 아니면 일찍 사회에 나와 알게모르게 분한 일을 많이 당했거나 아니면 군대시절 많이 맞았던 과거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게 잠재되어서 자기보다 약한 존재에게 무의식적으로 분풀이를 하게 되는거죠.

    이는 학력고하를 막론하고 억울한 폭력을 많이 당한 경우는 자기도 모르게 분노가 잠재되어서
    자기보다 약자에게 어떤 꼬투리가 생기면 폭발하는 겁니다.

    주변에 정말 인간성 괜찮고 학력높고 전문직인 사람도 어릴적 엄마한테 많이 맞고 자란 한을 자기도 모르게 자기애한테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그 사람 경우는 그 엄마가 때릴땐 때려도 평소 음식이나 공부 옷 기타 모든 의식주에서 자식에겐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도 남부럽지 않게 헌신적으로 자식을 뒷바라지한 경우였는데도 그렇답니다.
    시험볼때도 든든하게 같이 밤늦게까지 함께해주고 간식이니 뭐니 하여간 나와 비교하면 너무나 좋은 엄마였는데 말이죠.

    이래서 폭력이 무서운 겁니다. 꼭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자기도 모르게 폭발하게 되니.
    그 지인 경우는 엄마가 자기한테 뒷바라지를 너무 잘한거 잘 알고 자기가 잘된게 상당부분 엄마덕분이란것도 알고 늙은 엄마가 불쌍하기까지 하니 그 쌓인 분노를 도저히 엄마한테는 못풀고
    자기도 모르게 자기자식에게 향하더라는거죠.

    님 경우도 애들한테 그 화가 미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할지도 몰라요.

    한국은 과거 엄청난 폭력사회엿어요.
    일제시대, 그이전 조선시대때도,
    또 625전후 좌우 대립때도 엄청난 폭력을 통해 기득권을 유지한 사회였기 때문에
    그 화가 수십년을 가는 겁니다.
    어쩌면 님아빠도 그 피해자중의 한사람인지도 모릅니다.

  • 29. sh
    '11.8.2 11:32 PM (218.238.xxx.235)

    흠.............................................................................................
    원글님아.....
    그 동안 이 힘든걸 어찌 다 견디고 사셨는지... 너무 대견하시네요.
    그런데 사람의 감정이라는게 버티는 데도 한계가 있고, 아픈 상처가 있으면 치료를 해야하는 거에요.
    꼭 상담을 받아보길 권해요. 마음 속에 분노랑 원망과 화... 많이 정리할 수 있어요. 지역마다 무료 상담소도 있어요. 힘내시고...

  • 30. 에휴
    '11.8.2 11:49 PM (121.165.xxx.112)

    문제는 그걸 잘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폭발하는 상태라면,
    일단 주변환경을 되도록이면 자신에게 편하게 만들어야합니다.
    자녀도 하나만 낳았더라면 각종 분노폭발의 여지를 줄일수 있었을텐데
    이미 셋이나 낳았으니 해결책은 최대한 갈등이나 화를 낼 상황을 안만드는 겁니다.

    정 폭발할거 같으면 나중에 자식들한테 자신이 복수당할거라고 최면을 거세요.
    그리고 기회있으면 님을 그렇게 학대한 부모에게 터뜨리세요.
    물론 부모는 이미 늙고 약해졌는데 거기다 대고 복수까지 해서야 되겠는가 하겠지만
    응어리진 마음은 풀어야겠죠.
    에휴
    님의 아빠 또한 어릴적 폭력을 당해서 그런 거라면 님 아빠도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된 셈인데
    참 이래서 사회적으로 폭력문화는 근절해야하는 겁니다.
    군대건 학교건 어디건...
    과거 님부모님이 어릴때는 사회적으로 폭력이 더 심했지요.
    군대도 그때는 인권이라는 말 자체가 안통했을 시절이었을테고,
    625 전후 벌어진 엄청난 학살에, 양민까지 말도 못할 엄청난 폭력으로 수십년 수백년간 이어온 기득권과 부를 유지했으니...
    박정희 전두환때는 또 얼마나 잔인한 폭력이 많았습니까.
    그속에서 살아온 부모님세대들도 그 폭력의 여파를 당하며 산 세대이니
    한편으론 그 인생이 불쌍하면서도 한편으론 왜 그걸 자기대에 끊지를 못하고 자식에게 대물림을 해줬을까 생각하니 안타깝네요.

  • 31. 원글님...
    '11.8.3 12:03 AM (175.112.xxx.146)

    힘드시죠? 무척 힘드셨겠어요.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모에게 그런 감정 있는 분도 있고 또 없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본인을 위해서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아버지는... 또는 어머니는..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을 겁니다.
    그부분은 원글님은 모르는 것인데,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고 해도 그런 부모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들도 피해자라는 거죠.
    그런 부모들을 용서해보세요. 원글님을 위해서요.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을 모르면서 용서하라는 것이 좀 이상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그분들을 용서하고 그분들이 잘못한 부분을 분명히 알아야, 그 상황에서 빠져나와
    자신에게 주어진 아이들을 잘 키워낼 힘을 얻게 됩니다. 세아이들 어쩌실건가요?
    그 아이들 잘 키워내고 싶지 않으세요? 원글님의 기억에서 그분들이 잘못하신 부분들을
    분명히 찾고 하나씩 용서해 가세요. 그런 부모가 안되어갈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32. 동감.
    '11.8.3 12:19 AM (124.49.xxx.232)

    님... 제목이.... 지금 제가 고민과 너무나 똑같아서,, 제가 쓴글인가 착각할정도네요...
    주어진상황등이 모두 같지는 않지만, 님이 쓰신 제목.. 제가 겪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님 위의 어떤분도 같은 나이시던데.. 저도 님하고 같은 나이네요...

    흠....
    뭐라.. 맘이 아프네요...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어요...
    저도 같은 상황인데요...

    댓글 쭉 읽어보니.. 이부분이 공감이 가요..

    "나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도 밉지만 더 미운 건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 평온하게 살 수 있었는데도 이혼하지 못한 엄마, 그런 환경에서 나를 방치한 엄마, 그리고 내 성격을 이렇게 만든 부모, 아이한테까지 화풀이 하는 내가 되도록 만든 부모..,, 이게 더 미운 거지요. "

    위의 어떤분이 이렇게 쓰셨네요..
    이 댓글 보니.. 내가 왜 애 낳고 키우면서,, 왜 엄마에 대한 분노가 계속 커지나..에 대한
    이해가 조금 가네요..

    님도,, 정확한 원인이나 이유를 알고 싶으시지 않나요? 아니면 거기에 대해서
    속시원히 애기 다 늘어놓기라도 하면,, 좀 편할거 같아요..

    그래도 님은 조금이나마 공감해주는 셋째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전 남자 형제만 둘인데,, 남자 형제라,,, 공감대가 적어요. 이럴땐 여자 형제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나의 아픔과 원망에 대해서,, 애기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게,, 전 참 힘들거든요.
    제 신랑은 흠... 인격적으로는 참 좋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저와 살아온게 너무 다른 사람이라,,
    저의 이런 성격과,, 아픔등을 이해해주지 못하네요.. 그래서, 가끔 신랑을 잡는데,,
    그것조차,,, 부모님 탓인거 같아서,, 분노가 생기기도 해요...
    남들이 다들 좋은 남편이라고 하는데도,,, 전 혼자 너무 외롭고 우울할때가 많아요.
    그게 아이들한테 그대로 옮겨갈까봐,, 저또한 전전긍긍하고 스트레스 받고요...

    내가 받은 상처 아픔... 신랑이 치유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나에겐 상처로 남더라구요..

    휴.. 쓸데 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댓글 보니,, 저희와 비슷한 분 몇분 계시네요..
    정말 어떻게 치유 받아야 할까요...

    비슷한 분들 모여서,, 수다 떨고,, 애기 하면,, 치유될까요???

    저 역시,, 정신과 치료나 상담 받고 싶지만,,,
    그것으로 인해.. 더 실망하게 될까봐 가지 않습니다...

    결국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사람들이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고,,
    세심하게 들어주고,, 인정해주고, 공감해주면 좀 마음이 가벼워질거 같아요.
    그걸 들어주는 사람이 당사자들이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도..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이라도,,, 좋을거 같아요.
    그걸 해줄 사람이 없어,, 더 병이 생기는것 같아요.....

    이런 문제는 누군가에게 털어놓기도 쉽지 않잖아요..

    제 주변 분이면,, 친구 삼고, 힘들때 서로 위로하며 지내고 싶네요... 나이도 같은데,, 쩝..

  • 33. 현실적으로
    '11.8.3 12:34 PM (119.161.xxx.116)

    자녀도 하나만 낳았더라면 각종 분노폭발의 여지를 줄일수 있었을텐데
    이미 셋이나 낳았으니 해결책은 최대한 갈등이나 화를 낼 상황을 안만드는 겁니다.2222222222222
    다른 부분은 윗분들이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으니 줄일게요.
    제발 애들한테는 그러지 마세요 분노조절장애인걸 아시면서도 셋이나 낳았다면 책임을 지셔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891 키작은 사람이 커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29 세상은참 2011/07/20 6,501
672890 여수에 있는 워터파크 가려고 하는데 수영복 빌릴수 있나요...? 6 .. 2011/07/20 554
672889 제주도 우도 여행시 정말 렌트카 필요 없을까요? 31 요건또 2011/07/20 3,356
672888 토분 좋아하시는 선배님들~ 2 !! 2011/07/20 395
672887 통풍이라는 질환 13 gudtn 2011/07/20 1,036
672886 시계약 교체 어디서 하세요? 5 더위 2011/07/20 666
672885 엠베스트 할인권 부탁드립니다. 2 미네랄 2011/07/20 206
672884 제주도 호텔 수영장 가면 엄마들 어떻게 입고 있나요??? 5 ... 2011/07/20 1,659
672883 금값이네요 6 상추값이 2011/07/20 956
672882 마늘이 정말로 몸에 좋다는 게 느껴지나요? 13 건강최고 2011/07/20 2,049
672881 상반기 중국의 경제실적과 하반기 정책 방향 .. 2011/07/20 116
672880 헬스걸 두 여자분들 살은 어떻게 빼는걸까요? 6 개콘 2011/07/20 1,910
672879 잠실3,4단지 미술학원.. 소개좀요.... 2011/07/20 140
672878 구멍난 튜브(보트) 어떻게 막나요? 2 보트 2011/07/20 767
672877 스물여덟, 갑상선암. 25 glaemf.. 2011/07/20 3,064
672876 쿠*에 파는 수하다랑 브이볼이랑... 수하다? 2011/07/20 276
672875 이런 인간이 피죤 회장이었군요. 비슷한 향 나는것 어떤게 있나요 57 후~ 2011/07/20 11,498
672874 방울토마토 키워보신분 계시나요? 14 방울이 2011/07/20 895
672873 2돌아가 생우유 여태 안먹이고 있어요. 강서원이라도 먹어야 할까요? 11 생우유 2011/07/20 695
672872 영리병원 생기면 국민들 등골 다빠지는데 중앙일보 왜이래?!!! 2 날자꾸나 2011/07/20 204
672871 엑셀2007 다운받을수 있는곳 없을까요? 1 ... 2011/07/20 262
672870 노트북 마우스가 갑자기 멈춰서 꼼짝 안할땐 어찌합니까? 2 마우스 2011/07/20 311
672869 생협이 방사능 수치를 공개안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15 .. 2011/07/20 1,544
672868 버스 노인 폭행이요~ 7 . 2011/07/20 922
672867 락스, 일반 세제보다 환경을 많이 오염시키나요? 9 . 2011/07/20 1,473
672866 탑밴드 재방송 봤는데 남궁연이 스팅보다 더스팅 10 더멋진스팅?.. 2011/07/20 1,296
672865 저도 게을러요 ㅠㅠ 19 고백 2011/07/20 2,576
672864 화장실에 머리카락 치웠더니 남편이.. 76 ^^ 2011/07/20 16,931
672863 원전.일본판 사과나무프로젝트 홈페이지. 1 .. 2011/07/20 208
672862 19일 방송된 TVn ‘난장판녀’ 진짜 경악 그 자체네요. 12 아 진짜 욕.. 2011/07/20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