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를 둔 엄마인데요..병원을 옮길까하는데..

[제발~]

7개월 조금 넘어 조기진통으로 일찍 아기를 낳고 아기는 지금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있는데요.
지금 계속 기도삽관(인공호흡)중이고 한달여동안 아기호흡문제로 동맥관과 장문제로 장루수술까지했는데 아직까지 별 차도를 안보입니다.
지금 있는 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있는거겠지만..엄마입장에서는 더 큰병원으로 옮겨볼까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요.

대부분 서울대나 아산,삼성을 많이 가시더라구요..전에 tv에서 미숙아명의로 삼성 박원순교수님편을 봐서 그런가 그병원이면 좋겠다싶은데...

일단 병원옮기는데 생각처럼 쉽지않네요..그병원서 받아줄지도 모르고 ,그쪽에 아는사람도 없어 도움받기가 힘드네요..

병원옮기려고하면 뭐부터해야하는건가요?
지금있는병원에다 먼저 말을 꺼내봐야겠지요? 혹 그 전원얘기듣고 기분나빠하지않을까요..

강하게 마음 다 잡아봐도 아기가 힘들어 하면 또 약해지고,
나을 수만 있다면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그냥 이 병원에서 지켜보는게 나은지 ,전원하는게 나은지 모르겠네요 ㅜㅜ

[무크]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전국의 모든 아가들이 다 오기 때문에 늘 자리가 없어요.
가장 확실한 건 병원에서 병원으로 옮기는거에요.
지금 병원에 죄송하긴 하겠지만, 그 병원 의사중 젤 착해 보이는 분한테 한 번 물어보세요.
의뢰서 같은 거 아마 써야 삼성에서도 받아줄거에요...그나마 자리가 있어야;;;
저희 아기 입원 시 서울대 병원갔다가 삼성으로 다시 의뢰 된 아가들도 오고 그렇더라고요.
아가가 얼른 나아서 엄마랑 건강하게 집에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