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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연세 많으신 회원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서 시어머니 고민 - 내용은 펑. 감사합니다

...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1-08-01 22:15:56

댓글 많이 읽어보고 여러분들 조언대로 어머니한테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의견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면 그거 정면 돌파해야죠..
시어머니한테 정신적으로 많이 시달리다보니
어떻게든 쉽게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요.

(제가 그리 약골이 아닌데..워낙 저희 시어머니가 사람을 잘 들볶으셔서 ^^)

물론 저희 엄마 잘 챙겨드리고, 나중에 시부모님도 연로해 지시면 챙겨드릴 생각 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야 밉지만, 그렇다고 노인네를 모른 체 할 수는 없죠.

내가 내 부모님 챙기는 것에 있어서 당당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IP : 121.161.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 10:29 PM (118.220.xxx.36)

    윗분들 말씀대로 그런 성격이라면 절대 조용히 못넘어갈거 같아요.

    원글님 화이팅!

  • 2. 힘내세요
    '11.8.1 10:35 PM (119.203.xxx.29)

    친정엄마가 홀어머니에 나이도 많으시고 자매뿐이고 남편도 동의하셨고...
    시어머니 시아버지랑 같이 사셔야지 벌써 아들내외랑 같이 사시고 싶으실까요..
    아무래도 아들이 장모모실꺼같아 선수치시는거 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욕들으실꺼같은데 눈딱감고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계획대로 밀어붙이세요!!!

  • 3. 님이
    '11.8.1 10:35 PM (220.86.xxx.75)

    결정할 문제이죠. 시어머니는 그렇게 하고싶다고 의사표시를 하신거잖아요. 아니오라고 말씀드리셔야지요. 아버님도 계신데 두분이 사시면 되는거지요. 요즘 어느며느리가 본인뜻대로 안되면 격렬하게 반응하고 남존여비사상까지 심한 시어머니와 같이 산답니까.. 걱정안하셔도 될 문제인듯해요.

  • 4. 1
    '11.8.1 10:42 PM (58.232.xxx.93)

    원글님의 친정 어머니나 시댁 어머니나
    두분다 아이 봐주면서 남은 여생을 함께 한다는거잖아요.

    그런데 친정 어머니는 좋고 시댁 어머니는 싫다라고 하시면 ...

  • 5. sh
    '11.8.1 10:59 PM (218.238.xxx.235)

    혼자 속으로만 끙긍 앓지 말고 의사 표현을 정확하게, 예의를 갖춰서 하셔요.

  • 6. 남편의
    '11.8.1 11:10 PM (115.136.xxx.92)

    의중이 중요하겠네요.
    이도 저도 안되면 양쪽 다 못모시는거죠.
    저도 양가 부모님 거의 띠동갑이신지라 차례차례 모실수도 있다라고는 생각하지만, 시부모님만??
    절대 생각 없어요.
    남편이 머리가 돌아간다면 잘 판단하겠죠.

  • 7. 세상에
    '11.8.2 1:30 AM (80.203.xxx.153)

    저런 시어머니도 있군요.
    걱정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요즘에도 시부모를 모시는걸 시부모가 니네가 나 모셔라 한다고 모시는 군요;;;
    저같음, 딱 잘라 거절할듯

  • 8.
    '11.8.2 9:30 AM (59.10.xxx.172)

    시어머니 용심이 대단하시군요 아들뺏길?까봐 선수치시는 게
    다 보여요 담담하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리세요
    시부모님 두 분 생존해 계시는 동안은 모실 의향없다고...
    한 분 먼저 돌아가시고 많이 연로해 지시면 그 때 생각해 보겠다고요

  • 9. 그냥
    '11.8.2 10:47 AM (110.11.xxx.203)

    당당해지세요. 안절부절하실 필요가 도대체 뭐가 있나요?
    보아하니 요즘 어르신들보다도 훨씬 더 고리타분한 생각으로 뭉치신 분인데 그냥 님 부부의 의사대로 밀고나가세요. 생활비도 그냥 남들 드리는 수준으로 드리면 됩니다.
    단판을 보는 자리가 부담스러우면 그냥 계속 주입을 시키세요. 친정어머니와 계속 살겠노라는 암시를 주는거죠.
    "우리 어머니 우리 큰애 보시느라 몸이 많이 상하셨다. 정말 딱하시다. 내가 돌아가실 때까지 효도하고 잘 돌봐드려야한다. 언니에 아이를 봐준것두 아니고 우리살림 사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언니네 한테 노후를 맡기는 건 양심없는 짓이다."
    이런식으로 내가 정말 바쁘고 필요할 때 아이 돌봐준 거와 집안 살림해준 거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자꾸 표현하는거죠.

  • 10. 정면돌파
    '11.8.2 11:49 AM (68.4.xxx.111)

    정면돌파가 제일 빠른길이고 정직한길입니다.

    돌려 맘 안 상하시고 크게 분란없이란 없을 상황이시네요.

    그냥 바로 말씀하세요. 누구앞에서든지요.

    "아이는 저희 아이 봐주시고 언니에게 노후에 모시라는 말 못합니다.
    제가 모셔야해요." 라고 하세요.

    속 뒤집고 맘상하고 그래도 할 수 없는 일도 있거든요.

    따로 살아도 능력껏 잘 해드릴께요 하시고요.

    강심장이 필요하겠군요........

    부모모시는일이 참.........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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