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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낳는 문제는 절대 남자말 믿으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한국남자가 육아와 교육, 가사일의 대부분은 여자몫이라 생각하고
남편의 역할은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쌩쌩한 젊은 나이에 애낳아도 힘든데 나이 43살에 애낳는거 보통일이 아니죠.
체력이 떨어져 힘든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임신 출산으로 여자몸이 많이 축나는 겁니다. 회복력이 좋은 나이도 아니고 앞으로 수십년을 더 살 몸인데
잘 유지해야지
애를 낳고 싶은것도 아닌데 애 낳아서 몸기력 떨어지면 그 뒷감당은 어쩌나요.
나이차 많이 나는 연하 남자랑 재혼한 어떤분은 그 남편과 이미 딸 하나를 낳았는데도 아들 타령을 하고
늦은 나이라 여자가 더이상의 출산을 반대하자 남자가 냉전을 벌이면서까지 애를 원해서 결국 낳았는데
결과는 그애가 어릴때 딴 여자랑 바람나서 이혼하고 그 여자랑 재혼했다네요.
남편이라도 세상에 절대적으로 믿을 사람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결정이겠죠.
남자들이 자식을 원하는 이유는 아마도 무조건적일수도 있지만,
자신이 더 행복할거 같아서 애를 원하겠지요.
그러다가 애가 더이상 안이쁘고 의무만 점점 많아지면 내인생은 뭔가 하면서 딴궁리 할수도 있는거구요.
앞으로 수명이 늘어나면 더더욱
자식을 위한 희생적인 삶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더 우선하는 사람이 많아질거 같은데
암튼 여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며 자기뜻대로 하려는 남자는 비록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도
일찌감치 헤어지는게 차라리 원치않은 임신을 하는것보다 현명할거 같네요.
애를 낳거나 안낳거나는 본인이 키울건데 본인의 의사가 중요한거지 그 친구가 이해안된다는 분도 참 오지랖이 하늘을 찌르네요.
1. ..
'11.8.1 10:18 AM (1.225.xxx.92)님 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군요
그 부부 경우는 출산에 대한 사전에 협의가 없이 결혼을 하고
그 여자가 애를 안낳겠다는것에 이제야 갈등이 생긴겁니다.
다들 그 부분을 지적하신거고요.2. 글쎄요
'11.8.1 10:23 AM (121.165.xxx.112)결혼하면 반드시 애를 낳아야한다는 생각도 고정관념일 뿐이죠.
세상에 절대적인게 어딨습니까.
한국처럼 청년백수에 명예퇴직에 실업자 많고 가정주부도 일하고 싶지만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서
본의 아니게 예비실업자로 사는 나라에서
뭐가 그렇게 애를 꼭 낳아야하는지 모르겠군요.
결혼이라는게 꼭 애를 낳기위해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더구나 40이후의 늦은 나이라면 뭐하러 2세생산에 연연하겠습니까.
이미 그 나이면 남들 노후대비할 나인데요.3. ..님
'11.8.1 10:25 AM (147.46.xxx.47)협의가 되었는지..어떤지의 대한것도 부부만이 알 내용아닌가요?
아기를 낳기로 했었다가 아내분이 그 사항을 엎은건지..
안낳기로 했다가 남편분이 낳자고 바꾸신건지...
그 부분은 원글 어디에도 나타나있지않은데요4. 협의를 했다해도
'11.8.1 10:29 AM (121.165.xxx.112)결혼후에 출산에 관해 맘이 변할수도 있죠.
애낳기로 협의했어도 나중에 본인 생각이 달라지면 안낳는거지
그게 이혼사유가 될수는 없죠.
두사람이 같이 살면 더 좋을거 같아서 하는게 결혼인데 애는 낳을수도 있고 안낳을수도 있는거고
정 의견일치가 안되면 한쪽이 지든지 아니면 헤어지든지 하는거죠.
늦은 나이에 결혼했는데 이혼이 뭐 대수겠습니까.
젊은 사람에게 이혼이 대수라는 건 아닙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