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 침대.. 언제까지 좋아 할까요?

[아이방]

5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얼마전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미끄럼틀형식으로 된 침대를(내려오는 곳이 미끄럼틀이고 아래는 벙커) 보고 넘 부러워하며 매일 노래를 하네요 ㅠㅠ

아직까진 제가 데리고 자는데 역시 같이 자는 7개월 동생이 칭얼대면

같이 깨어나는 경우가 종종있어 숙면을 못 취하는 것 같아.. 슬슬 자기 방을 꾸며서 따로 재울까 궁리 중이던 차라

좀 비싸더래두 사주고픈 맘이 있는데..

이런 침대 몇살 정도까지나 좋아라 할까요???

실용적인 건 걍 슈퍼싱글 침대 같은 거 겠지만...

제가 봐도 재밌어 보이는데 애는 오죽 좋아뵐까~  더 크면 그런 곳에서 잘 기회도 없겠지 싶어서

살까 하다가두...금새 실증내거나 너무 비실용적인가 싶은 맘에 갈등도 되고 그러네요...


혹시 사용해보신 분들 있으심 조언 좀 주세요

[플렉사]

글쎄요 ...
놀이터 미끄럼틀이 친구들이랑 놀며서 타다보니 좋아하는거지 방안에 혼자서 타는거면 ..며칠 반짝하다가 시큰둥하지 않을까 싶네요
플렉사 침대를 큰~~~~~맘 먹고 장만했었는데요
미끄럼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며칠.-_-
그 이후론 주로 과시용으로 쓰인 듯 합니다.
평소엔 잘 타지도 않으면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어깨 으쓱하는게 눈에 보입니다.(친구들이 우와~하면서 감탄도 하구요)

미끄럼틀 뒷판에 먼지도 많이 달라붙구요
무엇보다 공간을 무지 차지합니다. 아이방 웬만큼 넓지 않으면 설치 힘들거에요
새거보다는 중고로 장만하는걸(중고나라에 보심 새것같은 침대 종종나와요) 추천드려요

참 플렉사 침대 자체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유행도 안타고 부품구입으로 높이 변화 줘서 실증도 안나고
그래도 너무 가격이 사악해서..처음 몇년은 신주라고 부르며 바들바들 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