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장면때문에 정말 웃겼던 경우

[그냥 웃자고 올렸어요]

제가 식당에서 밥은 먹는데 저쪽 편에 40대 초반? 정도의 아주 지적으로 보이는 여성 분이 식사를 하시는 모습이
단아하고 차림새도 교양있게 보였어요
그런데..헐..카운터에서 계산 하고 바로 뒤에 붙어 있는 거울보면서
이쑤시개로 그것도 현란한 손노림과,초 스피드까지 대등하며
마구 이빨을 파 헤치던 모습..게다가 쩝 쩝 소리 작력하면서
정말 대 반전이였어요
그 모습 보고 7년 전 인가 떠 올랐던 영화배우 김지미씨
세상에..
모 호텔 커피숍에서 바로 제 옆 테이블에 앉아서 신발 벗고 의자 위로 양반다리? 아시죠? 아빠 다리라고도 하구요
그리곤 충무김밥에서 김밥 찍어 먹는 이수씨개 같은 굵고 긴 꼬챙이 보다 더 굵고 긴걸로(그건 어디서 구했는지)
위에 그 여자 분 처럼 마구 쩝 쩝 소리 내며 현란한 손놀림으로 이빨을 파헤치며
비서 같이 보이는  비굴하게 행동하던 남자 분과 수다를 떠는 모습 보고 뜨~악~
여러분도 저 처럼 반전을 보여 주었던 분을 보신 적 있으시나요?

[...]

김지미는 반전 아닐것 같은대요?
평소모습일것 같네요

[그분]

여장부지요 ㅎㅎㅎ
전 최민수씨 우는거요,엉엉울면서 뭐라고 가정사에 얽힌 투정도 부리던데,,한 이십오년전 얘기입니다

[그냥 웃자고 올렸어요]

아 김지미씨는 저도 반전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어요
위에 썻던 분이 반전이였어요 ㅎㅎ
정말 김지미씨 너무 너무 교양없었어요
말투,얼굴표정,하는 행동 게다가 너무 추하게 나이든 얼굴에 정말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