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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펑)친구의 외도... 결국 끝은 어떻게 될까요...

... 조회수 : 12,580
작성일 : 2011-07-31 17:10:06
뻔한 내용이지만 펑할게요.

많이 읽은 글에까지 올라와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달에 한번은 만나는 친구니까 유심히 보고 계속 그러면 뭐라고 따끔하게 해줘야겠어요.

주말에 얘기하면서도 제가 썩 좋은 표정은 아니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맘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 친구가 우유부단한건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 때도 누구 부탁하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고...

봉사활동도 하고... 도덕적으로 이상한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이 그러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아 이럴수도 있나...  약간 뒷통수 맞은 느낌이기도하고요...

저한테 자랑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평생 그 친구 우는걸 본적이 없다시피한데 눈물이 거의 그렁그렁해서 미쳤나보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더 심한소리 하고 싶었지만 못한거구요...


암튼 조언감사합니다~

IP : 210.94.xxx.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31 5:15 PM (125.152.xxx.12)

    결혼한지 2년 밖에 안 된 새댁이.....참....한심하네요.

    아이 없을 때 차라리 헤어지라고 하세요.

    남편이 불쌍하네.....

    제 버릇 개 못 주는데........나중에 안 그런 보장이 어디 있을까요?

    .......매몰차고 냉정하게 친구분이 한 소리 해 주어야 할 듯....

  • 2. 내비두세요
    '11.7.31 5:16 PM (112.154.xxx.154)

    친구가 알아서 할일. 앞으로 고민얘기하면
    받아주지마세요. 공범됩니다. 싸늘하게 대하면
    느끼는바가 있을꺼예요.

  • 3.
    '11.7.31 5:17 PM (211.234.xxx.123)

    차라리 육체적이면 식기나 하겠지먼 진정 정신까지
    사랑이라면. . . . .힘들겠네요

  • 4. 저도
    '11.7.31 5:18 PM (178.188.xxx.106)

    위엣분말에 동감.
    자기가정 깨지는 것도 깨지는 거지만
    남의 가정까지 깨면 안되죠..

  • 5. ...
    '11.7.31 5:18 PM (119.64.xxx.151)

    원글님 생각 정리해서 말해 줄 필요 없어요.
    정답은 본인도 알아요.

    그 친구는 그냥 <사랑>이라는 느낌에 빠지고 싶은 거예요.
    남편도 사랑하겠지만 그 유부남처럼 만날 때마다 사랑한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아마 자기가 남자에게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걸 그런 식으로 확인하고 싶은가 봅니다.
    마음이 아주 많이 허한 상태인가 본데 본인이 정신 차리기 전에는 어떤 말도 소용없어요.

    어떤 조언도 할 필요 없고 친구 얘기 들어만 주세요.(들어 줄 마음이 있을 때)
    듣다가 지겨우면 슬슬 멀어지셔도 되구요.

  • 6. 원글이
    '11.7.31 5:21 PM (210.94.xxx.89)

    제 생각에도 친구도 알거 다알고, 또 유부녀 기에 바람피는 남자들 속성도 어지간히 알고요...
    그래도 본인 마음이 그런거... 제가 뭐라 조언해주기 뭐해서 정신차리라고, 너가 답을 알면서도 못찾아가면 어떻하냐고 해줬긴해요...
    바람피는 얘기 많이 들었지만 제 최측근이 이럴줄은 몰랐네요.

  • 7. ..
    '11.7.31 5:27 PM (59.7.xxx.87)

    깨끗하게 이혼하고 정리할거 정리하고 욕먹을거 욕먹고 만날 용기도 없이
    딱 그냥 그만큼 서로 좋아하는 거같네요....
    서로 죽고못사는 정도도 아닌듯해요
    그럼 해줄말은 뻔하죠
    그냥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몰래만나고 연애하는 그 상황자체에 위안을 받고 즐기는 거죠
    친구분도 마찬가지에요
    원글님한테는 소중한 친구겠지만 만약에 내 남편이 그런 친구하고 어울린다면 정말 싫을것같아요

  • 8. ........
    '11.7.31 5:29 PM (58.124.xxx.83)

    친구로써 정신차리라는 말은 할것 같네요.. 그분 정말 정신차려야 될것같네요... 계속 그럼 남편도 알게 될테고 그럼 자기 가정 깨지고.. 솔직히 바람피는 여자 데리고 살아줄 남자가 어디있겠어요.. 남자도 마찬가지고 요즘 그걸 참고 넘어가는 여자는 별로 없을거예요.. 암튼 둘다 자기 가정 깨고 싶지 않으면 이쯤에서 멈춰야 될것 같은데.. 저같으면 아주 잔인하더라도 친구니까 그 충고는 해줄것 같네요.. 그충고 듣고 내친구가 나를 다시는 안보다고 하더라도... 충고는 해줄듯 싶어요..그냥 쭉 가면 그냥 안봐도 비디오잖아요..

  • 9. ..
    '11.7.31 5:32 PM (59.7.xxx.87)

    불륜은 정말 나쁘지만
    정말 이사람없으면 안된다하는 사람은 가정깨고 자식한테 상처주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받고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하고 살고싶다는데 어쩔수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말 한심한 부류가 배우자 몰래몰래 만나며
    사랑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이죠
    헤어져주는게 서로 사랑이지 그게 사랑인가요
    한심해서 말도 하기 싫다고하세요

  • 10. -_-
    '11.7.31 6:04 PM (88.73.xxx.213)

    "저도 좀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주려구요..."
    중략.
    " 그런 생각하면 헤어져야한다고 결심하는데.... 결심하고 담날 얘기하면 또 남자가 붙잡고... "

    이부분에서 그 친구분이 정답을 알고 있는데, 뭘 생각을 정리해서 말을 해주나요..;;
    82사이트분들 수준 꽤나 있으심. 댓글.. 맞는 이야기만 구구절절.

    "헛소리 그만하고 가정으로 돌아가"라는 강렬한 멘트가 낫겠습니다;;;

  • 11. .....
    '11.7.31 6:30 PM (118.36.xxx.214)

    친구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이건 네가 정신차리라고 해주는 말이니까 잘생각해봐~ 그남자와 사랑이 애틋하네 어쩌네해도 결국에 넌 남들이 다 손가락질하는 상간녀 일 뿐이야. 명심해. 남의 눈에 눈물나게하면 나중에 네눈엔 피눈물 나게 되어있어"

  • 12. ...
    '11.7.31 6:46 PM (121.140.xxx.73)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친구분이 원글님께 은근히 자랑하는겁니다.

    내가 아직도 이렇게 매력있다....라고요.

    원글님이 어찌해야할것이 없습니다.

  • 13. .
    '11.7.31 6:47 PM (211.61.xxx.218)

    애도 없으면 지금 남편과 이혼하고 다시 시작 하던가, 상대남도 그럴 정도로
    자기 가진 거 버릴 생각이 없으면 그냥 친구분 엔조이 하는거지 그게 무슨 사랑인가 싶네요.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자기 가정도 지키고 맘에 드는 여자도 안 놓지고 그게 뭐하는 짓인지,
    그런 남자가 좋은지 이해할 수 없지만 상대 남자 이기적이고 그런 정도 대접 받고도 붙잡는다고
    현재 자기 남편 기만하고 그러고 있는 님 친구도 ...
    제대로 대접해달란다고 그 상대남에게 말해보라 하세요. 이런 잠깐 차속에서나 보는 상간녀
    위치 대접받고 만나는 거 싫다고 그만 두겠다고 해야지 무슨 님 친구가 그 남자 여자 여유분도
    아니고 왜 그런 대접 받고도 계속 만나는지 이해불가요. 직장인이라니 님 친구에게 무슨 대단한 명품을 갖다 안길 정도로 해 줄 위인도 아닌 것 같은데.

  • 14. ...
    '11.7.31 7:52 PM (114.202.xxx.5)

    그 유부남에게 이혼하고, 이혼확정되면, 증거서류 들고,
    그때 찾아오라고 한번 해보라 하세요. 그전에는 어디서건, 얼씬거리지 말라고 하구요.

    과연 그 유부남이 그렇게 할지, 안할지 궁금하네요.

    바람병 걸린 유부남들, 그런식으로 우유부단한 여자들 잘 꼬십니다.
    결혼생활이 불행하다느니,,,애들 때문에 마지못해 산다느니,,,
    사는 낙이 없다느니...집에 들어가기가 두렵다느니...
    뭐 그딴식으로요.

    님 친구분이 꽤 우유부단한 성격인듯 싶네요

  • 15. ~
    '11.7.31 8:21 PM (122.40.xxx.133)

    네 싸늘하게 대하시고 그 얘기 나오면 화내세요. 3333

  • 16. ,,
    '11.7.31 8:51 PM (112.72.xxx.183)

    유부남 부인과 유부남에게 놀아나다 버림받고 머리채뜯기고 당해봐야
    하 ~ 같은통속이었구나 돌아갈곳도 없고 나만 미친년되었구나 느낄거에요
    가만히 내버려두면 되요 충고로서 직언을 해주던가요

  • 17.
    '11.7.31 8:59 PM (119.203.xxx.117)

    자아존중감이 낮아 그래요 친구분.
    사람한테 쉽게 혹하는 이들은~
    남녀간의 사랑이 뭐라고~ 뭐라고 그렇게 우스운 짓들을 하는지...
    이미 남자가 있으면서 다른 남자의 관심에 눈을 반짝이는 여자들이 있어요. 사랑도 의지인데~ 사랑하는거 보다 더 중요한게 지켜내는 거라는 걸 왜 모르는 건지,,,,,

  • 18. .
    '11.8.1 12:42 AM (125.134.xxx.196)

    친구라고 별거 있나요? 말은 않해도 모텔에서 벌써 여러번 뒹굴었을겁니다.
    그런 얘기까지 하긴 낯뜨겁겠죠
    헤어질거면 둘다 가정 정리하고 계속 만나던지
    남편,그쪽 아내 아이들 바보 만들고 뭐하는 짓인지..
    결단 내리라고 하세요 간통으로 고소당하기 전에..두분중 한명은 알게되겠죠

  • 19. 참내..
    '11.8.1 4:59 AM (180.67.xxx.23)

    빨리 정신이 돌아 오셔야 할텐데..안타깝네요.

  • 20. 일종의
    '11.8.1 7:53 AM (116.36.xxx.29)

    남이 하면 불륜, 친구가 하면 로맨스.....네요

  • 21. ㅁㅊ
    '11.8.1 9:11 AM (116.37.xxx.10)

    들어주지마세요

    자기가 하는 드러운 짓을 자랑하고 싶은데
    어디 드러내고 자랑질을 못하니
    원글님에게 말하는 건데요

    나중에 그 남편이나 누가 알았을때
    불똥이 잘못튈 수 있지요

    당분간 전화받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알면 끼리끼리니 뭐 좋은말은 못듣습니다

  • 22. fly
    '11.8.1 9:27 AM (115.143.xxx.59)

    참,,,2년밖에 안된 새댁이 정말 대담하네요...
    남편 내비두고 딴 유부랑 놀아날정신이 있다니...
    남편과 무슨 불화가 있었나보네요..
    그렇지 않고서는..2년정도면,,,남편이랑 깨쏟아질텐데..
    그 유부놈운 더 나쁘네요..여자한테 매달리다니..참..
    친구로서 정신찾게 말해주세요.
    조만간 친구머리 뜯길날올거라고..

  • 23. 저도
    '11.8.1 10:02 AM (115.136.xxx.92)

    님 같은 입장이었던적이 있어요. 최근에..
    친한 친구도 아니고 잠깐 파견 나갔던 회사에서 알게된 언닌데 바로 맞은편 남직원과 눈이 맞았더라구요. 빵빵한 시댁에 아들2에 심지어 서로 사내커플이었던 이분들 저는 처음부터 정신차리라고 안된다고..현실적인 얘기 무진장 했줬죠.. 물론 바로 깨지진 않았는데 불보듯 뻔한거 아닌가요..
    첨엔 남자놈이 수작걸어 놀다 지금은 이언니가 더 목매고 있어서 어찌나 열불이 나던지.
    놀아나지 말라고 했어요. 그 새*는 그 인물에 밖에 나가 젊고 이쁜것들한텐 안먹히니 사무실에서 잔정 들은 언니랑 재미보는거라고.. 스릴도 있고, 스킨쉽도 좋았겠죠.
    제말듣고 그 길로 헤어지자 그랬는데 남자가 자기 안잡는다고 또 슬프다 그러는데 요상황도 제가 미리 얘기해줬었어요 상처받지 말라고...진정한 사랑 아닌 잠깐 엔조이의 반증이니..하늘이 도왔다 치고 잊으라고..지금은 속은 어떤지 몰라도 그냥저냥 더 진도 안나가고 지내고 있어요.
    딱히 자존감이 낮은것도 아닌데 남편이 멀어지니 정말 어이없게 이런일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제가 느낀건 저렇게 바람피는 사람들은 확실히 심지가 굳지 않달까..약간 자기연민적이고 뭐.. 이게 자존감이 낮은 걸수도 있겠네요. 암튼 설명하기 어려운데 생각하는게 좀 다르긴 하더군요.

  • 24. 원글이
    '11.8.1 12:24 PM (210.94.xxx.89)

    115.136.232님// 제 친구도 저러다 지가 더 목맬까봐 걱정이에요... 그 놈은 책임도 못질거면서 헤어지자하면 그냥 잡지나 말던가... 어이가 없어요. 자존감이라는게 참 중요한거같네요.

  • 25. 방법..
    '11.8.1 4:04 PM (114.200.xxx.81)

    방법 있는데... 그 남자한테 친구분이 "나 오늘 이혼서류 내고 왔다, 우리 둘이 정말 행복해지자" 라고 이야기해서 그 반응 보라고 하세요. "나도 이혼했는데 너도 할 꺼지? 난 너만 믿고 이혼했어" 라고요.

    그렇게 말만 해보라고요. 대체 그 유부남 애인이 어떤 반응 보이는지요.
    한 일주일 뒤면 슬슬 피할껄요. 유부남 애인도 이젠 식겁할테니까요.
    진짜로 그 친구를 좋아했다고 하더라도 가정이 있고(아내는 엄마) 애인이 있는 거니까.

    한번 실험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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