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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했어요.(원글 예비시누이->예비시엄니->예비신랑)

that's the life 조회수 : 15,213
작성일 : 2011-07-29 12:14:19
제 글에 많은 답변이 달렸고, 그중 한분이 글 올려달라고 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솔직히 파혼한다는것이 주위사람들 시선때문에 망설였었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이 시원할수가~~~~~~~

우리 그만하자. 라고 말하고는 몇시간동안은 패닉 상태였는데 지금은 너무 편안합니다.

생각해 보니, 헤어져야 할 이유가 너무 많은데, 제가 결혼이란게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남자를 끼고 있었다니.....ㅎㅎㅎ

IP : 112.150.xxx.35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29 12:17 PM (211.237.xxx.51)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편하다니 잘 된겁니다.
    파혼은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경험이지만...
    결혼한후 이혼하려면 백만배 더 큰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 2. ..
    '11.7.29 12:18 PM (122.34.xxx.68)

    그때 댓글을 달았었는데요
    파혼이란거 남의 얘기라 3일이면 남들 다 기억도 못한다고
    결혼전날 저희 엄마가 말씀하셨던게 생각나네요 ^^
    님이 편하시게 되어서 다행인거고, 헤어져야될 이유가 많았엇던거 .알게되셔서 다행이네요
    더 좋은 분, 더 나은 분 만나실꺼에요!

  • 3. 무크
    '11.7.29 12:18 PM (118.218.xxx.197)

    아,,,,하셨군요.
    그래도 어려운 결정하셨는데 잘 했다고만 하기는 좀 그렇지만, 용기내셨네요^^
    혹여라도 이 일 때문에 위축되지 마시고 늘 당당하게 앞으로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 4. 잘하셨어요.
    '11.7.29 12:19 PM (116.124.xxx.226)

    더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해지실거예요.

  • 5. 잘 하셨어요.
    '11.7.29 12:19 PM (211.172.xxx.76)

    그때 차마 댓글 못 달았고,
    사실 쉬운 일이 아니라 그냥 결혼하게 되시지 싶었는데,
    정말 잘 결행하셨네요.

  • 6. 음...
    '11.7.29 12:19 PM (122.32.xxx.10)

    아직은 끝이 아니에요. 그동안 원글님께서 그 남자와 남자네 집에 맞춰주셨죠?
    그 집에서도 요새 자기들한테 그렇게 해줄 순진한 사람이 잘 없다는 거 알기 때문에
    온갖 감언이설로 꼬실 거에요. 그 남자가 당장 달려와 무릎이라도 꿇을지 몰라요.
    원글님이 현명하셔서 지옥에 들어가기전에 깨달으렸으니, 아주 딱 자르세요.
    결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내가 살아온 시간의 거의 2배만큼을 새로 시작해요.
    그 시작이 좋아도 살면서 힘든 일 많은데, 시작부터 지옥인 길에서 잘 나오셨어요...
    축하해요. 이제 그런 사람들한테서 멀리 멀리 도망치는 일만 남았어요..

  • 7. 마음이
    '11.7.29 12:19 PM (218.148.xxx.50)

    시원하다니 잘 됐네요.
    가끔은 생각날 수도 있겠지만, 연락하지 마시구요...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랍니다.
    님 힘들게 만들 결혼 생활 피하게 된 거 축하해요. ^^

  • 8. ^.-
    '11.7.29 12:20 PM (117.55.xxx.13)

    그래도 82 의 댓글들이 판단의 기준이 된 건 아니겠죠??
    82 댓글은 상대적인 거에요

  • 9.
    '11.7.29 12:21 PM (125.177.xxx.23)

    결정하셨어요...물론 파혼이 이혼보다 쉽다고는 하지만 결정하기 쉽지 않으셨겠죠...
    이런말 있잖아요...똥차 보내고나면 세단이 온다고....
    친한 언니도 전에 시엄니될뻔한 사람이 언니네 아부지 재산을 탐내고 결혼할 사람은 그런 엄마를
    방관하고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었던지 파혼을 했는데 비슷한 조건의 사람 인격도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 결혼해서 잘살고 있어요

  • 10. that's the life
    '11.7.29 12:22 PM (112.150.xxx.35)

    제가 이곳에 그런글을 썼을때는 이미 제 마음에 파혼을 해야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이곳에 글을 쓰면 당연히 많은 분들이 파혼하라고 말할께 뻔하니까요.....
    전 결혼이란게 하고 싶어서 잠시 한쪽눈을 감아버릴려고 했던거 같아요. 이젠 두눈을 크게 뜨고, 살아갈꺼예요.

  • 11. 대리만족
    '11.7.29 12:24 PM (118.218.xxx.232)

    애둘까지 있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
    그 자유가 부럽네요..!!

  • 12. 저도
    '11.7.29 12:24 PM (61.105.xxx.15)

    파혼했지만 하도 매달려서 다시 몇 달 만났습니다..
    그런데 깨진 쪽박은 다시 안 붙어요..
    그 후 비교 안될만큼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삽니다..
    잘 하셨어요~~

  • 13.
    '11.7.29 12:25 PM (220.70.xxx.199)

    잘하셨어요
    저도 그때 원글님 글 보고 댓글 달까하다가 말았는데 어떤 결정이던 님이 하신거니 본인이 잘 아실거에요
    잘 하신거에요
    남의 얘기 길어야 3일이라고 남들 신경 안쓰고 살고 다 잊어버릴거에요
    원글님도 맘 편히 가지시고 더 좋은 분 만나 행복하게 사세요

  • 14. ...
    '11.7.29 12:25 PM (203.226.xxx.65)

    네....두 눈 크게 뜨고 화이팅입니다.좋은 일 가득하실 거에요...

  • 15. that's the life
    '11.7.29 12:26 PM (112.150.xxx.35)

    그 남자네 집안도 재산이 거의 없었어요. 저희집은 재산가는 아니지만 부모님께서 열심히 재테크 하시고 해서 제 이름으로 30평대 아파트 하나 해주셨구요. 근데 그 집에 들어가서 살았음 하는 눈치 였어요. 본인 이름으로 되어 있는 쪼그만 집은 월세주고, 그 돈은 예비시댁 생활비로 드리고 싶었했던 사람이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왜 그때 그러자고 했을까요????? 저 바보였던거 같아요....

  • 16. **
    '11.7.29 12:29 PM (111.118.xxx.181)

    원글님 말씀 맞아요
    대부분 조언을 구할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말해줄지 대강 알고 말하는거죠
    조언해주는 사람을 평소 잘 알고 성향을 잘 알고 있으니
    그 사람이 뭐라고 할지 대강은 알 수 있거든요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에 힘을 실어줄 조언자를 찾는거지요

    어쨋든 결단을 내리셨으니 다행이네요
    말씀대로 두 눈 크게 뜨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17. ^.-
    '11.7.29 12:31 PM (117.55.xxx.13)

    결혼 감행하셨으면
    82 전형적인 뜯기는 며느님 <시댁 너무 못살아 울집 너무 잘살아>
    되실 뻔 하셨네요

    선물보다 더한 복병 <집문제>가 있었군요

  • 18. ..
    '11.7.29 12:32 PM (220.75.xxx.95)

    원글님의 후회없는 결정에 박수 보냅니다.

  • 19. 그리고
    '11.7.29 12:37 PM (125.177.xxx.23)

    사돈집 재산에 눈독들이고 탐내는 집 치고 제대로 된 집 못봤어요..
    잘 빠져나오셨네요

  • 20. 헐 경제적인 문제도
    '11.7.29 12:41 PM (118.218.xxx.232)

    있으셨네요.
    문제가 심각하셨는데.. 강행하실 뻔 하셨네요..
    결혼했어도 조카 생일 안챙기는데,
    결혼전부터 챙기네 마네.. 짐 씌웠던 어이없는 사건 맞지요?

  • 21. ...
    '11.7.29 12:52 PM (174.91.xxx.57)

    진짜 잘 결정하셨어요.

  • 22. .
    '11.7.29 12:59 PM (211.176.xxx.4)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것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안좋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남성중심사회라서, 결혼이라는 제도와 관련하여 남성들은 운신의 폭이 상대적으로 더 넓으니까요.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야 좋은 배우자를 감별해낼 수 있습니다. 앞날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 23. 헐..
    '11.7.29 1:00 PM (121.161.xxx.226)

    그럼 제가 건 500원은 어찌돼는가요.. ㅡ.ㅡ ㅋㅋ
    농담이예요. 잘 하셨어요. 가끔 이런 개념찬 처자도 있군요.

  • 24. 44세
    '11.7.29 1:00 PM (121.129.xxx.27)

    남편한테 어제 저녁 먹으면서 원글님 이야기 했더랬어요.
    합리적이기도 하지만 또 어쩔수 없는 시골출신으로 ( 비하발언 아닙니다... 조금더 전통적인 사상에 빠져있는..)
    아직 마흔 전인 저와 세대차이를 보이곤 하는 남편인데,

    그 집 식구들 미쳤나보다 !! 이렇게 말했답니다.
    남편은, 같이 어울려서 같은 장소에 있다가 조카 생일인걸 알았다면 축하해~ 하겠지만,
    전화해서 왜 선물 안챙겼냐..이런건 웃기는 일이라고...
    결혼하면 안되지... 했거든요.
    어쨋든...
    대화가 좀 되는 상식적인 수준의 사람들을 만나시길...
    자꾸 양보해주고 이해해주고 그러지 마세요.

  • 25. 앞으로도
    '11.7.29 1:05 PM (58.148.xxx.170)

    앞으로 진짜진짜 모든면에서 퍼펙트한 신랑감 만나길
    기도합니다.
    원글님 속이 시원하다니 제 속도 시원해 집니다.

  • 26. 전에
    '11.7.29 1:11 PM (123.212.xxx.170)

    남편이 이 결혼 반대다.. 답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잘하셨어요...
    휴..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마치 제 동생일인양 맘이 홀가분 하네요..
    저 윗분들 말씀처럼 다시 감언이설로 붙으려 할지 모르니.. 맘 단단히 ..

    훨씬~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예요..
    두눈 번쩍 뜨고 살아가시길~~화이팅~!!

  • 27. 에고..
    '11.7.29 1:13 PM (114.200.xxx.81)

    일단 본인의 결정에 확신을 가지시고요, 더 좋은 남자 만나실 거에요.

  • 28. 진짜 축하합니다!!
    '11.7.29 1:35 PM (121.127.xxx.97)

    원글님!!! 어디 사세요?
    달려가서 시원한 축하주 한잔 사드리고 싶습니다!!
    젊은 나이에 그런 현명함이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 29. 남의파혼에
    '11.7.29 1:49 PM (121.162.xxx.70)

    쌍수를 들고 축하하게 될줄이야...
    앞길이 모세가 홍해를 갈랐듯 쫙쫙 열리길 기원드려요.

  • 30. 홀가분한 맘으로
    '11.7.29 1:54 PM (68.4.xxx.111)

    편하게 생각하시면

    진짜인연 나타납니다!

  • 31. m.m
    '11.7.29 1:58 PM (119.192.xxx.203)

    축하드립니다. 안 그래도 저도 궁금했습니다. 저희 엄마한테 그쪽 집안 얘기 했더니 몇 번이나 미친집안이라고 화를 내시더군요,. 좋은 분 만날 거에요. 실업자인 사람한테 집까지 해바치면서 결혼하는데 결혼하기도 전에 저런 식으로 나오는 거 기가 찹니다. 원글님이 이젠 뭐가 뭔지 받아들이시는 거 같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아 정말 천벌받을 집안 같으니..

  • 32. 그 찌찔이들
    '11.7.29 2:04 PM (125.188.xxx.39)

    두고두고 후회할 겁니다.그게 최대의 복수죠.어딜 감히 분수도 모르고 그리 도를 넘는 요구를 한답니까? 정말 잘하셨구요,잘못했다 매달려도 눈길도 주지 마세요.

  • 33.
    '11.7.29 2:17 PM (121.134.xxx.86)

    친구도 결혼 당일새벽에 파혼했는데
    더 좋은 남자 만나 잘 살아요.
    원글님 힘내요!

  • 34. ㅡ.ㅡ
    '11.7.29 2:19 PM (119.192.xxx.203)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 시집의 뿌리깊은 내력이 고스란히 아들 딸 성격 만들었으니 잠시 숙이고 들어온다고 결혼 후가 달라지지 않을 거에요. 아시죠?! 더는 엮이지 마시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그놈의 집한채 마련하려고 대출금 갚고 저축하느라 3,40대를 보내지 않아도 되는 님은 정말 객관적으로도 경쟁력있는 신부감이에요.. 님이 별 어려움 없이 넉넉하게 자라셔서 마음도 넉넉하신 것 같은데 그 마음 나눠도 아깝지 않은 좋은 분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 35. 어머
    '11.7.29 3:10 PM (175.215.xxx.73)

    저도 댓글 단 1인으로서,,
    증말 축하드려요. 그렇게 배우는 거지요. 인간은 겪어봐야 알아요.. 이제는 현명한 선택(남자 고를때) 하시겠죠. 좋은 사람 만나세요.
    저도 많이 사귀어 보고, 이별도 많이 하고 눈물 콧물 많이 흘렸어요. 그렇게 겪어본 덕에 지금 꿀같은 남편 만나 벌써 6년간 행복의 깨를 볶고 있거든요..

  • 36. 그때
    '11.7.29 3:15 PM (115.140.xxx.66)

    제가 하고 싶었던 말 다른 분들이 다 댓글 달아주셔서 댓글은 안달았지만
    원글님이 그래도 그분과 결혼하실까봐 마음이 참 답답하더군요.
    파혼 별거아닙니다. 정말 마음에 드시는 분 만나실거예요
    투명하고 양심적이고 능력있고 따뜻한 분과 시댁 만나시길 바래요

  • 37. 축하 축하
    '11.7.29 3:29 PM (59.14.xxx.72)

    정말 잘하셨어요..
    울신랑에거 글 올렸던 내용을 말했더니..
    대뜸 미친놈아냐...라고 말하더라구요..
    울신랑이 생각해도 결혼안한 조카...신랑말로는 결혼했더라도..
    그걸 왜 챙기냐고...설사 할수도 있지만 그걸 강요할수는 없는거라고...

  • 38. d
    '11.7.29 3:41 PM (115.139.xxx.131)

    행복하세요.
    실직한 남동생한테 자기애(동생의 조카) 생일 챙기라고 말하는 것도 황당하고
    그걸 결혼도 안한 남동생 여친한테 요구하는건 더 황당한데.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군요.
    근데 님처럼 경제적으로 자리잡은 여성분의 경우에는
    파혼후에 그 쪽에서 아주 달콤하게 다시 접근하더군요.
    잘 방어하세요.

  • 39. 축하축하
    '11.7.29 5:22 PM (125.146.xxx.203)

    결단 잘하셨어요.
    힘든 시간이 지나가면 두고두고 너무 잘했다 스스로 대견한 마음 드실거예요.
    이번일을 거울삼아 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세요.

  • 40. 저위에 어떤분
    '11.7.29 5:28 PM (121.135.xxx.116)

    말처럼 미안하다 무릎꿇고 사과하고 선물하고 감언이설로 꼬셔도 넘어가지마세요
    결혼하는순간 지옥입니다. 진정한 내것이되는순간 잡은고기에 떡밥안주고 배로 괴롭히고
    온갖시집살이 살지도 거기다 애라도 생기면 끔직합니다.
    여기 어느분말대로 똥차가고 벤츠올껍니다.

  • 41. 이거까지..
    '11.7.29 5:32 PM (114.200.xxx.81)

    지난번 글도 읽었는데 이 글까지 읽고 저희 엄마께 "엄마, 인터넷에 말야~!" 말씀드렸어요.
    예비시조카 생일 선물 안챙긴 지난번 글을 먼저 말씀드렸는데

    일흔셋에 며느리도 보신 울 엄니께서 "그런 미친 집안이 있나?" 하면서 큰소리를 버럭 내시네요.
    (평소 큰소리와는 거리가 아주 먼.. 아주 자애로운 어머니상임..)

    결혼해서 시조카 된 다음에도 웃긴 일인데 결혼도 안한 시누이 자식 생일을 왜 챙겨주냐며..

    그리고 다른 분들이 단 댓글과 아주 흡사한 말씀하시네요.
    시누이가 우선 이상하고, 시어머니도 경우 바른 사람이면 딸네미 혼내야 하고,
    또 남자가 너무 이상하다, 여동생, 엄마가 그렇게 말해도 그걸 왜 말옮기고
    시조카 챙겨주라 떠넘기냐고요.

    올해 일흔셋 되신 노인네께서도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버럭 하셨어요.

    (그러고서 다시 잘해보기로 했어요~ 라고 올리시면 안됨..ㅠ.ㅠ)

  • 42. 토닥토닥^^
    '11.7.29 5:55 PM (211.196.xxx.35)

    정말 잘 하셨어요.
    어제 글 보면서 안타까웠답니다
    마음이 후련하다니 그동안 얼마나 마음속으로 힘드셨으면..


    직장도 없는 남자와 그 가족들..참 뻔뻔했어요.

  • 43. ..
    '11.7.29 7:11 PM (211.199.xxx.87)

    정말 잘 하셨어요..수렁속으로 빠질뻔 했는데 구사일생 살아났다 생각하셔도 될듯.

  • 44. ^^
    '11.7.29 7:15 PM (125.135.xxx.69)

    잘 하셨어요.
    요즘은 청첩장 돌리고 파혼하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넘 많아서 누가 그랬다 하면 그런가보다
    무슨 문제였을까 궁금하지도 않아요.
    쓰신거 보니...도대체 왜 이제서야 파혼하셨나 싶을 정도예요...
    큰 경험 하셨으니 사람 보는 눈도 더 좋아지셨을거고 다음번에는
    좋은 사람을 알아보실수 있을거에요

  • 45. 정말..
    '11.7.29 7:27 PM (1.227.xxx.132)

    잘하셨어요.
    저는 그때 글 보고, 워낙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셔서 더 댓글을 달지는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결혼까지 가실 것 같은 기분에..참 남의 일인데도 맘이 무거웠더랍니다.
    정말 잘 하셨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살면서 더 큰 일들, 더 골치아프고 맘 쓰이고, 치사한 일들 수두룩했을 거에요.
    토닥토닥~~ 맘 급히 먹지 마시고 훨씬 멋지고 좋은 분 만나길 바래요!!

  • 46. 저도
    '11.7.29 8:01 PM (211.234.xxx.122)

    그때 댓글은 안달았지만 저러고 결혼하면 어쩌나 진심 맘이쓰이고
    제 맘이 심란하더라구요..
    남의 파혼에 제가 다리 뻗고 자겠다싶을 정도로 정말 맘이 편해요.
    진짜 다시 만나시기 없기에요...!?

  • 47. 흠..
    '11.7.29 8:22 PM (58.233.xxx.12)

    저도 남의 파혼에 축하하게 될 줄 몰랐어요..
    얼른 클릭하고 들어온 거 보면.. 저도 마음이 많이 쓰였던 모양이예요...

    좋은 사람 분명 만나실겝니다...

  • 48. 결혼이라는거
    '11.7.29 10:23 PM (222.107.xxx.161)

    웨딩드레스 몇번 입어보고 예물들 맞추고 할때의 설레임 빼면 ..
    이걸 왜 했나 ..싶어요...
    잘하셨어요.
    님의 용기에 등 토닥여주고 싶어요.
    함 들어 오던 날 이거 아니다!싶었는데 어쩌지 못한거..
    아이 임신하기전.. 병원 다닐때 .. 그 상황에서 이혼하지 못한거 ..아직 후회해요.
    전 거의 18년차 입니다..

    님 보며 제가 아이들에게 미안해 지는 밤입니다..

  • 49. 허걱
    '11.7.29 10:25 PM (124.197.xxx.128)

    저도 남의 파혼에 축하하게 될 줄 몰랐어요.. 22222222222222

    한번 결혼하면 길면 80년 갑니다 ㅋㅋㅋㅋ
    제발 맘 변하지 마세요 ㅠㅠ
    너무 아닌 집이였어요

  • 50. 저도
    '11.7.29 11:44 PM (115.136.xxx.39)

    축하드립니다.
    전 결혼하고 살면서 몇번이나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 때문보다 시누이,시부모 덕분예요

  • 51. ㅎㅎ
    '11.7.30 12:00 AM (218.49.xxx.67)

    전에도 글을 읽었습니다..
    진짜 님 파혼하셨는데.. 제동생이라도 잘했다 라고해주고싶네요..
    주변인들은 눈치보이겠죠.. 잠깐이예요..
    더좋은분이 기다리실거예요.. 님 홧팅!!

  • 52. 잘하셨어요!!
    '11.7.30 1:17 AM (125.177.xxx.193)

    진짜 불구덩이로 그냥 걸어들어가시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참 잘하셨네요~!(나도 궁디팍팍~^^)
    혹시 찌질하게 달라붙어도 절대 맘 동하지 마세요.
    결혼요.. 언제 하느냐보다 누구랑 하느냐가 정말정말정말 중요하답니다.
    좋은 사람 만나는 그 때가 본인의 결혼 적령기예요. 행복하세요~

  • 53. 현명한 판단
    '11.7.30 3:03 AM (182.213.xxx.199)

    지난 번 글 읽고 신랑에게 얘기했더니 신랑도 황당해 했었습니다.
    정말 현명한 선택을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을 거구요..
    좋은 사람 만나면 지금의 선택이 얼마나 옳았는지를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님 파이팅입니다...^^

  • 54. 토닥
    '11.7.30 10:35 AM (124.51.xxx.77)

    저 이거 답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저번 글 봤는데 아아.. 정말 잘 하셨어요..
    파혼은 정말 금방 잊는답니다~ 이혼이 문제지..

    제대로 님 대접해주는 남자 만나서 행복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55. 반가운소식
    '11.7.30 11:59 AM (1.177.xxx.149)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제가 눈물이 다날정도로 기쁘네요.
    축하해요. 원글님 앞길이 이제야 확 트였네요.
    남친 집안과 남친이 어떻게 나오더라도 결연한맘 흐트러뜨리지 마세요.
    그럼된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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