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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전형료, 왜 개선이 안 될까요?
분통 터지는 일 천지네요.
교육부 장관이 옆에 있다면 주먹이라도 날리고 싶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대학 전형료 장사!!!
아는 엄마 말이 수시를 치르려면 100만원 정도는 준비해 놔야 된다네요.
한 군데 전형료가 기본이 5만원이에요.
이러니 입시 치르고 나면 대학 건물 한 채씩 올린다는 말이 이해가 가요.
이거 완전히 미친 정책이에요, 정말.
대놓고 돈 없으면 대학 갈 생각 하지 말라는 말 같아요.
근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건
이런 거지 같은 입시정책에 대해 대놓고 문제 삼는 언론이 별로 없다는 거예요.
그리고 왜 시민단체들은 가만 있는 걸까요?
입학사정관제도 문제예요. 뭐 말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인 양 치장하지만
이것도 결국은 가진 자들을 위한 제도예요.
입학사정관제에서 원하는 스펙을 쌓기 위해서는
부모의 정보와 경제력이 필수적이에요.
결국은 이런 뭣 같은 입학정책에 대해 언론과 지식층에서 아무 말이 없다는 건
걔들이 이 정책의 수혜자이기 때문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되네요.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정의고 평등이고 개나 줘버리란 거죠.
입시문제, 말로만 듣다가 막상 닥치고 보니 한숨만 나올 뿐이네요.
1. 고3
'11.7.29 11:31 AM (180.66.xxx.147)입학사정관제를 진정성있게 받아드리면 (준비를 미리한다면)스펙이나 경제력보단 정말 가고싶은 아이들이 갈수있죠..
2. .
'11.7.29 11:33 AM (121.88.xxx.138)보통 부모 보통 학생이라면 입학사정관에 필요한 자료 스펙 준비가 쉽지 않죠.
3. 모나리자
'11.7.29 11:37 AM (211.227.xxx.185)아무리 입시정책 바뀌어도 공부잘하는애가 좋은대학간다는거 만고에진리
4. 일단
'11.7.29 11:55 AM (112.169.xxx.27)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수시라고 넣을수 있는데 다 넣어보시는 우를 범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수시가 정시보다 의외성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갈수있는 대학은 자기 수능과 내신을 감안해서 몇개 정도지요,
논술이나 적성검사 실시여부하고 수능의 대박가능성 두고 3-5개 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100만원 얘기하는 엄마들 많은데요,일선에서 보면 그렇게 마구잡이로 넣으면 정말 되는거 없어요,
전형이야 이미 복잡한거,,잘 알아보시고 적당히 넣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입사는 서울 수도권 아이들을 위한 제도는 아닙니다,
있는 자들을 위한 제도는 특별전형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지금 입시는 꼭 고쳐야 하지만 이런 입시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성적이 다냐,줄세우지 말아라,다른거 잘하는 애도 대학가야 한다는 아우성이 있었다는 것도 아이러니입니다,
결국 자기발목을 자기가 잡은셈이랄까요 ㅠㅠ5. 작년 입시생..
'11.7.29 12:14 PM (183.102.xxx.101)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네요.
저 역시 오만가지 종류의 수시전형을 접하면서 헉헉대던 수험생 부모였어요.
입학사정관 전형을 접하고는 "이건 특목고생을 위한 전형이다."
"잘 나가는 부모를 둔 아이를 뽑겠다는 거네" ..
"내신보다 아이의 잠재적 역량을 평가" 이 대목에서는 "웃기고 있네".. 툴툴댔었는데
우리 애 학교 친구들이나 다른 학교 다니던 중학교 동창애들 최종 합격자 소식 들으니
꼭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별거 아니다 싶은 스펙으로 괜찮은 대학 붙은것도 봤고
학교 담임도 내신 때문에 만류하던 학교에 척하니 입사로 붙은것도 봤어요.
물론 모의성적이나 내신을 봐서는 저 지방감 이었구요.
부모 경제력과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붙은 애들도 있겠지만
동아리회장 경력에 사소한 몇 가지 더해 열성적인 부모 지원 없이 당당히 합격하는 이이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위에 언급된 아이들은 건동홍숙 아주,인하대 이상의 학교들이었어요.6. 그래서
'11.7.29 12:26 PM (121.166.xxx.131)정책이 바뀌지 않았나요? 수시 원서 5개까지만 지원가능하는 걸로요
7. 그래서님..
'11.7.29 12:32 PM (116.36.xxx.111)올해는 넣고 싶은데 다 넣을 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5개까지만은 내년부터 해당사항 힙니다요..
8. 여전히
'11.7.29 12:35 PM (121.165.xxx.99)입학사정관제라 해도 좋은 대학은 성적이 기본이에요. 아무리 비교과가 좋다 해도..
또 비교과도 요즘은 대외적인거 인정 안해주는 때문에 부모의 경제력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구요 대신 부모나 학생이 많이 부지런해야 해서 정보도 얻어야하고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 이것 저것 시도해 봐야 해요.
그리고 수시 전형이 아무리 많고 제한이 없지만 막상 우리 아이가 갈 수 있는 건 정해져 있어요 가능성 있는 위주로 몇개만 넣어야지 그거 나중에 시험 보러 다니려면 정신 없어요9. 그래서
'11.7.29 12:40 PM (121.166.xxx.131)원글님이 시민단체들은 왜 가만히 있는 거냐고 불만을 토로하시기에
그분들이 계속 문제제기를 하니까 바뀐거라는 의미에서 답글을 단 거랍니다.
원글님은 올해라 해당안되시겠지만.
매년 새롭게 입시정책이 바뀌니까 고3엄마들의 심정은 안 겪어본 분들은 이해가
안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너무 화내지 마시고 힘내세요 .
저도 입시설명회 열심히 다니는데 그래도 결국은 내신잘 챙기고 공부 열심히
한 아이들이 대학 잘간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