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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군대 보내 보신분 ..원래 휴가나와도 집에는 잘 안있나요?
제대할때가 다 됬긴 한데...
공군이라 한달에 한번 휴가 나와서 4박 5일 , 3박 4일 있다 가는데
집에는 와서 밥한끼 들어가는날 밥 한끼 말고는 거의 밖에서
여자친구나 친구들 선배들 만나는거같아요.
엄마 아빠가 툴툴대면 인심써주는것처럼 하루 집안에만 있을때도 있네요 ,
이렇게 만나고도 제대 휴가 10박 있는건 여자친구랑 친구들커플이랑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월급모았다네요..
다 이렇나요..군대가면 정말 사돈이라더니..
예전에는 아들 휴가나옴 마트에서 장도보고 그랬는데
요새는 어차피 집 밥은 몇끼 안먹고 갈거 알아서 장도 안봅니다.
1. ...
'11.7.29 9:35 AM (220.80.xxx.28)제동생... 해군 갔는데요...
이달초에 일주일 휴가 나왔는데... 낼모레 또 휴가 나온대요...
엄마가 미칠려고 그래요..
어딜 도통 나가질 않아요!!!!
케바케에요;;;; ㅠ.ㅠ2. ㅎㅎㅎ
'11.7.29 9:36 AM (36.39.xxx.240)여친있으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3. 네
'11.7.29 9:37 AM (115.161.xxx.43)집에서 밥 두끼면 그래도 집에 있는편이네요.
여친있으면 당연한겁니다22224. ㅎ
'11.7.29 9:37 AM (121.151.xxx.216)여자친구땜에 그런것 아닌가싶어요^^
그나이때 엄마랑 있는것보다는 여자친구랑 있는것이 좋겠지요
그렇게 휴가때라도 공들여야지 고무신꺼꾸로 신지않을것이구요
여친없으면 나갈이 없겠지요
저도 고3아이가 있는데
아마 저녀석도 그럴것같은 예감이 드네요^^5. 울오빠
'11.7.29 9:38 AM (83.46.xxx.255)저희 오빠도 휴가 나오면 복귀하는 날 집에 들어오드라구요. 근데 계급이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만날 사람이 없어지는지 집에 붙어있더라구요.
6. .
'11.7.29 9:44 AM (116.37.xxx.204)집에 있는 아드님도 일주일에 5번 밥 먹으면 많이 먹는겁니다. 그것도 따로요.
그런데 저도 그 맘때 그랬기에 그러려니 해요.
공부하건 안 하건 도서관에서 살았잖아요. 우리들 놀이터였지요.7. 며칠전
'11.7.29 9:50 AM (61.76.xxx.120)휴가 나와서 어제 들어간 아들도 겨우 협박해서 가족들 하고 밥 한끼 먹었네요.
여자 친구라도 있었음 우리차지하기 힘들것 같아요.ㅎㅎ8. 아니
'11.7.29 9:51 AM (222.116.xxx.226)다큰 아들이랑 집에서 뭐하실려구요?
브루마블? 학습지? 얼마나 하고 싶었던게 많고 놀고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겠나요?
제가 엄마라면 용돈이나 두둑히 주겠사와요9. 휴
'11.7.29 9:59 AM (121.151.xxx.216)윗님
다큰아이들이랑 왜 할것없습니까
가족여행을 가도 좋고
하다못해 공원산책도 할수잇는거죠
아들이랑 엄마랑 아빠랑 데이트할려면 할것들 많아요
하지않아서 그렇지
저는 저번주말에 고3아들이랑 데이트햇는데 그재미가 좋던데요
그리고 가끔 마트가면 남편보다 휠씬 나아요
애들이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있다면 할것은 많죠10. 휴가인걸
'11.7.29 10:00 AM (202.30.xxx.226)알았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
11. ....
'11.7.29 10:00 AM (58.122.xxx.247)위에 아니같은양반들
나라면?말로는 누구라도 한다우
되보지않은사람은 말이나 말지
지인아들보니 엄마홀로 죽어라키워둔아들인데 쓸개빠진놈이 휴가한번나오면 여친이랑
놀이공원이니어디니 돈백쓰고 간다고 속터져 죽겠다고
원글님 다각각이야요
제아들놈은 휴가때 전화열통와야한통받고 마지못해나가고
그것도 세끼꼬박집밥먹고 저녁에나나가 서너시간 놀고 들어오고
성격나름이더라구요12. 으하하~
'11.7.29 10:19 AM (114.200.xxx.81)얼마전 정보석이 나와서 아들하고 와이프한테 삐진 이야기를 하는데 딱 그거네요.
아들이 휴가나와서 정보석이 나이트클럽 예약에 돈까지 대줬대요. 친구들과 잘 놀라고.
그런데 다시 자대귀환하기 전날 하루 저녁을 식구들과 먹자고 했는데
그것때문에 아들이 뿔났다는 거에요. 친구들과 못 논다고.
3박 4일 휴가 나와서 내내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가기 전날 하루 저녁 같이 먹자는데
그거 가지고 뿔퉁한 아들이 한심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데,
와이프는 또 그거 가지고 아들 편을 들었다며 엄마나 애나 생각없는게 왜 그러냐며..13. 솔직히
'11.7.29 10:19 AM (121.134.xxx.79)제가 휴가나온 군인이라면
산골 군대에 짱박혀있던 보상 심리?로
번화가에서 미친듯이 뛰놀고 싶을 것 같아요.14. 아참..
'11.7.29 10:21 AM (114.200.xxx.81)그것도 좀 있으면 시들할 거에요.
여친이나 친구,선배들도 귀찮거든요.
군대간 사람이야 간만에 나와서 사제생활하고 그러니 흥분 모드이지만
이 친구들한테는 일상이니 매 휴가나올 때마다
무슨 올림픽 금메달 딴 선수 환영해주듯 환대해줄 순 없는 노릇이고..
좀 지나면 친구들한테도 별로 환영받지 못한답니다.15. 아들
'11.7.29 10:29 AM (119.67.xxx.3)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오히려 집에만 있으면 싫을거 같아요.
딸도 집에만 있으면 제가 답답해서 친구들 만나서 노는게 제일 좋은거라도
빨리 나가 돌아 다니라고해요.
군대에서 잠시 휴가 나오는것하고 비교할수는 없는건지는 모르지만요.16. ㅇ
'11.7.29 11:09 AM (115.139.xxx.131)군대가고 초반에는 휴가 나오면 맨날 친구들, 선후배들 만나러 다녀요.
그게 엄마 입장에서는 참 섭섭하죠.
하지만 후반이 되면
친구들도 지겹다고 안 만나주고
휴가 나와서 방구석에서 놀고 있고
엄마도 3끼 해주기 귀찮아져서 돈 주고 시켜먹으라고 하는 시간이 오지요17. 일병맘~
'11.7.29 11:31 AM (175.205.xxx.114)아들이 어제 9박19일 휴가 보내고 부대로 복귀 했어요. 여기 청주인데 오는날 하루 집에서 자고 동으로 번쩍서로번쩍 왔다갔다 ~~놀다 들어 갔어요. 다행이 무섭게 쓴다는 용돈은 친척들한테 받은 돈으로 실컷쓰고~ 지동생한테 20만원 용돈까지주고 홀연히 떠났네요.
이번 휴가에서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했다고 기분 좋게 들어가서 저도 기분 좋았구요...18. 일병맘~
'11.7.29 11:31 AM (175.205.xxx.114)위에 9박10일로 정정~
19. 전역맘
'11.7.29 1:05 PM (175.193.xxx.96)저희아들 공군갔을때
이병때여서였나 공군홈페이지 자주 들락거렸죠
거기서 어느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휴가 안나왔을때는 아들이 어디있는지 아는데
휴가 나오면 어디있는줄 모르겠다고
님 친구많아서 나갈곳 많은 아드님 좋은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