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동산을 바꿔서 매물을 볼 때의 상도

부동산문의 조회수 : 959
작성일 : 2011-07-29 09:25:47
안녕하세요,

부동산을 중간에 바꾸면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의견을 구해요.

매매 생각 중이라, 부동산 (A 라 하겠습니다.)를 통해 집을 몇개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부동산  A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부동산을 바꿨어요.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무리하게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하여 제가 불편하였습니다.)

부동산 B 는 그런 문제가 없었고,  A 와 본 매물과 겹치지 않게 보러 다녔어요. 단, 부동산 B는 자기 매물이 아니라서 주로 공동소개를 받습니다.

이제 주말에 몇 집 더 보고 결정을 할까 하는 중이에요. A와 본 매물 중 가장 괜찮았던 것이 매물시장에 없길래,  B에게 그 집 상황을 물어보았어요.  (그 집을 H라 하겠습니다.)

B가 알아보니, 그 집이 매매를 포기하고 전세 재계약을 하려고 하는 상태이래요. 그래서 B가 그 집주인에게 이번 주말까지 결정을 유보해달라고 부탁까지 했어요.

지금까지 B와 본 매물은 고만고만했고, 주말에 조금 더 보겠지만 상황이 비슷비슷한 와중에 H가 가장 괜찮을 것 같아요.


여기서 문제가 있는데,
(주로 부동산은 저와 연락했는데, 남편이 의견을 내기를)

남편이 A 와 본 매물을 B와 계약하는 것은 "상도"에 어긋난다 라는 의견을 내었어요.
저는 A가 개인적으로 별로였고, 부동산 바꾸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에요.

아직, B 에서 접촉한 집, 즉 공동소개를 받은 집이 A인지 아닌지는 확인을 안했어요. (아닐 것 같긴 해요.)

저는 부동산  B 가 좋았고 더 신경써준 부분이 있어서 진행하더라도 B 를 통해서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의견은 그래도 첫매물을 알게된 곳은 부동산 A이기 때문에 A 를 통해서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더 옳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형편상 괜찮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221.165.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9 9:38 AM (115.137.xxx.13)

    B를 통해서도 그 H 집을 보셨나요?
    본 집이라고 해도 B와 함께 H를 본 게 아니라면, 꼭 H와 계약을 하려면 A랑해야 맞는거죠.
    아님 B가 소개한 집 중에 고르시던가요.

  • 2. 부동산문의
    '11.7.29 9:44 AM (221.165.xxx.212)

    H는 A와 본 거에요. (B와는 본 것이 아니에요.)
    다만 B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서 H를 한 번 더 볼 수 있도록 주선을 해 주었어요.

  • 3. ..
    '11.7.29 9:45 AM (114.200.xxx.81)

    사려는 집을 부동산 b에서도 보여줬다면 공동 매물인 거고,
    그건 중개료를 a와 나눠가집니다. 상도는 그걸로 된 거죠.

  • 4. ..
    '11.7.29 9:47 AM (218.238.xxx.2)

    A랑 하셔야할듯..나중에 수수료문제로 분쟁생길수 있습니다

  • 5. 부동산문의
    '11.7.29 9:48 AM (221.165.xxx.212)

    그렇군요. 아직 B와 함께 H를 보러가지 않았어요.
    남편의 의견은, H라는 매물 자체는 A를 통해서 계약하고 가격조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가격조정되지 않았는데, 조정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주 많이 조정될 수는 있어요.

    A를 통해서 보았기 때문에 B 와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아주 슬며시 얘기했어요. 남편은 원천적으로 H에 대해서는 B와는 얘기해서는 안된다는 거였고 슬며시 얘기하지 말고 정확하게 말해라는 것이에요. 남편말도 맞는 것 같은데 저는 A와 얘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자꾸 안 하게 되어서요. 주로 제가 얘기하는 편이거든요.

  • 6. 부동산문의
    '11.7.29 9:49 AM (221.165.xxx.212)

    윗글에서 틀렸네요. "아주 많이 조정될 수는 있어요" --> "조정될 수는 없어요"

  • 7. .
    '11.7.29 10:05 AM (121.166.xxx.137)

    H가 부동산 B와 거래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B가 H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구요. 남편말씀이 맞을 듯.

  • 8. 문제 생길듯한데요
    '11.7.29 10:11 AM (110.8.xxx.175)

    같은 사람이라 계약자가 남편이든 원글님 본인이든 나중에 알게될걸요
    h를 계약하려면 처음 a랑 하는게 머리 덜 아플듯...;;;

  • 9.
    '11.7.29 10:23 AM (121.166.xxx.217)

    요즘 같은 동네 매물은 다 공유하잖아요 결국 그 물건이 그 물건인데요 저라면 내 맘에 들게 일해주는 B를 통해 계약하겠어요 처음 A랑 봤을때랑
    시일이 흘러 조건이 달라졌다던가 그 상황을 합리화할만한 이유는 얼마든지 있잖아요 저도 얼마전 전세를 구했는데 님과 비슷한 경우였어요 제 경우는 A에 해당하는 부동산이 말을 투명하게 안하고 밀어붙이려고만 하고 해서 짜증났거든요 충분히 부동산 바꿀 이유가 있었어요

  • 10. 부동산매물
    '11.7.29 10:55 AM (221.165.xxx.212)

    여러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조심스러운 부분이라서요. 좀더 고민해 볼께요.
    (제가 명확히 안 쓴 부분이 있는데, 부동산 B는 약간 떨어진 동네라서 동네매물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해요.)
    아무래도 부동산 A를 통하는 것이 원칙상 맞을 것 같긴해요.

  • 11. 음..
    '11.7.29 12:07 PM (124.5.xxx.159)

    상도에 어긋나는 게 맞아요.
    그렇게 되면 부동산들끼리 싸움나고 그래도 원글님은 난 상관없다 그러면 어쩔 수 없지만요.
    위에 어느 분이 a와 b가 수수료를 나눠서 가진다고 하시는데 그건 그 지역 부동산들끼리
    회원제로 운영시 나름 운영규칙이 있더라고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저런 일이 생기면 b가 a에게 수수료 다 줘야하는 경우고요.
    원글님이 b를 상대로 소개를 받고 싶으시면 그냥 다른 집으로 하는 게 가장 좋을 거 같아요.
    아님 b가 h물건이 나와있는 다른 부동산이랑 공동 중개를 하면 가능하죠.
    a를 굳이 배제하고 싶다면 말이에요.
    원글님이 중개사를 바-꿔서 집을 구하는 건 원글님 자유지만 그 분들 나름의 규정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에요.

  • 12. ..
    '11.7.29 12:07 PM (119.70.xxx.98)

    예전에 이사할때 A부동산이랑 먼저 본 집을 B부동산이랑 계약 한적이 있어요. A부동산은 가격조정이 불가능했고, B부동산은 500만원 싸게 계약이 됐거든요. 부모님이 계약하신 거라 중간과정은 잘모르지만 별 문제 없었어요. 나중에 이사하고 나서 A 부동산 아저씨랑 마주쳤는데, 웃으면서 그집좋죠? 이렇게 인사하더라구요.

  • 13. 부동산문의
    '11.7.29 12:24 PM (221.165.xxx.212)

    다시 알아보니 부동산 B는 부동산 C를 통해서 H를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부동산B한테 A를통해 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B에서 알아서 C를 통해서 보았던 거에요)

    즉 H는 부동산A, 부동산C에 물건을 내어놓았고,부동산 B는 부동산 C를 통해서 저한테 알려준 것이었어요.

    그냥 솔직하게 B한테 사정을 말씀드렸고, 제가 중간에 매물 H 를 물어보게 되어서 적극적으로 알아봐주셨는데, 아무래도 그 매물 H만큼은 A를 통해서 하는 것이 깔끔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꼭 H를 사야겠다고 하겠다는 것도 아니어서 B를 통해서 더 매물을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B도 만약 H를 사겠다면 자기가 양보하겠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그냥 거래자체를 A통해서 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고 좋게좋게 말씀드렸어요.


    의견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람사는 일이 참 복잡하고 미묘하네요.

  • 14. 문제
    '11.7.31 10:05 AM (121.166.xxx.194)

    문제 생길 수 있어요. 우리 아파트에 살던 제 친구가 똑같은 상황으로 집을 팔었어요.
    1년도 지난 일인데 아직도 회자되고 있고, 시끄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197 가방 한번만 봐주세요...꼭이요^^:; 11 @@ 2011/07/17 1,117
671196 나만의 돈이 필요해요 4 ... 2011/07/17 825
671195 애정만만세 에서 그 남편 왜 그러는거지요? 보신분 계시나요? 6 뭘까 2011/07/17 1,130
671194 페스토 소스는 5일 안에 먹어야 하나요? 페스토 2011/07/17 142
671193 나가수,,김조한,,이렇게 멋진줄 몰랐네요 6 ,, 2011/07/17 1,642
671192 복날 줄서서 삼계탕 먹는거... 7 삼계탕 2011/07/17 1,537
671191 앨범들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1 앨범.. 2011/07/17 254
671190 신기생뎐 보다가 남편과 내기했어요! 의견좀 주세요!! 20 급질!! 2011/07/17 2,572
671189 19, 20일 비 오는 건가요? 2 음... 2011/07/17 309
671188 인간극장 괜찮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9 ,, 2011/07/17 1,061
671187 방사능 수치 - 일산 19 2011/07/17 1,599
671186 폭풍성량 김성록씨 네이버에 2003년도 기사가 있네요. 2 남자의자격 2011/07/17 4,796
671185 물혹있다면 보험 가입 안돼나요?(폐경됬음) 7 ,, 2011/07/17 578
671184 <pd수첩>의 한학수, 이우환 PD 복귀했네요! 2 lefty 2011/07/17 285
671183 급~~~어린이 튜브싸이즈 알려주세요 1 튜브 2011/07/17 155
671182 [방사능] 그럼, 한국은 어떻게 되나요? 28 방사능 2011/07/17 2,468
671181 30대 중반, 이정도면 연봉이 어떤건가요? 6 ..... 2011/07/17 1,782
671180 제주도로 자유여행을 길게 다녀옵니다..지식좀 나눠주세요.. 16 제주도 2011/07/17 1,356
671179 다들 말리시겠지만, 한방 다이어트 시작하려고요. 4 말려도 한다.. 2011/07/17 836
671178 밑에 40대 애딸린 이혼남입장이라면..??? 6 ........ 2011/07/17 1,120
671177 신혼인데 가출했어요 ㅠㅜ 3 Do 2011/07/17 1,330
671176 유럽여행: 찍고턴 여행 vs 느긋하게 즐기는 여행 11 유럽 2011/07/17 1,103
671175 휴대폰 3사 티월드,올레,오즈 맞나요? 1 gbe 2011/07/17 126
671174 친척한테 받은 산딸기 잔류농약제거없이 그냥 먹어도 되나요? 3 ㄱㅆ 2011/07/17 657
671173 붙이는 모기 퇴치 스티커(?)효과 있나요? 1 모기싫어 2011/07/17 371
671172 자라에서 경보음 울렸어요. ... 2011/07/17 660
671171 3M 일회용 물걸레 청소포 괜찮은가요? 8 ..... 2011/07/17 2,322
671170 (방사능) 20일 옵니다 11 . 2011/07/17 1,624
671169 82님들께 여쭤볼께요. 제가 너무한건가요(육아관련). 17 마덜 2011/07/17 1,587
671168 미국 분유는 괜찮을까요..? 6 분유 2011/07/17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