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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어쩌는게 좋을까요?
33세 기혼녀,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대기업 과장이구요, 연봉 7000, 세후 수령으로 500 조금 못미칩니다. 남편은 저보다 약간더 많습니다.
남편 몫의 대출(아파트 담보)이 약 8000가량 있고,
제 몫의 대출(친정사정으로 제가 대신진...제가 갚아야 해요)이 약 8000쯤 있습니다.
그런데...일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매일 새벽 2-3시는 기본이고, 주말도 없네요.
항상 이런건 아니지만 어쩔땐 주말 없는 날이 두세달씩 지속되기도 합니다.
아기도 낳아야 하는데,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요즘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공기업이고, 업무강도는 아마 지금 직장의 50% 수준도 안될듯 해요.
대신 연봉은 4000-5000가량 될것 같은데, 전 대출을 갚아야 해서 돈이 궁한 사정이라 결정이 쉽지 않네요.
(아파트 담보 대출은 좀 천천히 갚을 예정이고, 제 친정 빚은 빨리 갚아버리고싶어요. 남편에게 너무 미안해서요)
나이도 들어가는데, 아기도 낳아 길러야 하는데...
지금 직장 일 정말 좋아하면서 해왔는데 앞으로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빚 다갚을때까지 몇년만 좀 바짝 다니는게 좋을까요?
어쩌는게 좋을까요?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1. --
'11.7.28 5:59 AM (220.86.xxx.73)어떤 종류의 일인지에 따라 이직은 잘한건지 아닌지가 판가름 나는 경우 많습니다
33에 대기업 과장이시라면 나쁜 조건은 아닌데
일단 공기업에서 오퍼를 받으셨다는 건가요?
공기업이 더 좋다고들 하지만 나름입니다. 직종의 종류에 따라...2. 음..
'11.7.28 6:41 AM (114.200.xxx.81)많이 힘드실 거 같네요. 저도 그런 업무에 있어본지라..
그런데 연봉을 절반 받고 거의 비슷한 업무 한다면?
여자 33세에 7000이면 정말 많이 받는 축에 속하죠.
(의대를 나와도 인턴, 레지던트하고, 들어간 교육비, 등록금 다 제하고 나면
bep는 의사생활하고 한 5년은 지나야 겨우 맞춘다는..)
밖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를 거에요. 공기업도 요즘 말이 많잖아요..
아이는 낳아 도우미의 힘을 빌리시고 저 같으면 딱 3년만 더 다니겠어요.3. 음
'11.7.28 8:30 AM (175.116.xxx.154)옮기려는 공사의 업무강도라던가 이런건 다 알아보신 거죠?
공사도 말이 많던데; 그래도 돈 적게 받고(현재 다니는 대기업보다 적은 연봉 감수)
업무강도 적다면 가정생활과 육아를 위해서 이직도 괜찮다는 생각 듭니다.
저랑 나이가 같으신데, (전 제 20대엔 정말 죽도록 일개미처럼 일한 기억밖에 없더군요;)
제 삶의 모토가 바꾸어서 전 돈 적게 벌어도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 장땡이다라고 생각하고, 월급적어도 업무 편한한 곳으로 이직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랑 인체구조가 달라서 너무 무리하면 몸이 한방에 훅 갑니다.(경험담입니다)
잘 알아보시고 현명한 결정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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