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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그릇..

..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1-07-27 20:04:30
아랫 글 읽다가 갑자기 남편이 떠오르네요.
제가 결혼할때 많은걸 가져온것도,. 살면서 친정서 많은 돈을 가져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친정부모님이 집살때.. 뭐할때.. 큰 돈 들어가는건 많이 도와주셨죠.남편집은 그럴 형편이 전혀 안되구요.
남편은 그게 자존심이 상해서 인지.. 절대 고맙다고는 안하죠.

다 딸 편하게 살려고 해준거지.. 내가 무슨 상관이냐..

되려 자기 부모님 자존심 상한다고.. 도움받은 사실을 꼭꼭 감추죠.

그냥 도움주셔서 감사하다.. 란 한마니.. 듣고 싶은게 아니라.
우연히 다툼 도중에 나온말인데..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걸 알았죠.

인생의 암흑기에 결혼을 한 내 잘못이지.
남편이 이렇게 꽁..하고 삐뚤어진 사람일줄이야.

일례로 내부고발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저걸로 주목받고 싶어하는 심리다. 라고 평하는 사람..
아 질린다.
IP : 211.58.xxx.2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7 8:07 PM (180.224.xxx.136)

    진짜 속상하실듯..
    살면서 말한마디에 얼마나 힘이 되는데..ㅠ
    원글님 마음에 많이 남겠네요..

  • 2. 열등감
    '11.7.27 10:44 PM (219.241.xxx.155)

    열등감 있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깍아내리기 바쁘죠. 자기보다 잘난 점을 깎아 내려야 우월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고마움을 인정하면 자기 자신이 ㄵ아진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인사를 못하는 거예요. 글쓴님. 실망이 크실 듯 합니다. 앞으로는 친정에 뭐 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고맙다는 인사도 못할 정도의 그릇인데 괜히 해 주고 욕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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