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정식 어떻게 생각하세요?

궁금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1-07-26 16:09:50
무역일을 해서 외국분들하고 식사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처음 오시면 대부분 한정식 집으로 가는데요

차후에 친해지고 나서 한정식에 대해 평가를 들어보면 그다지 썩 좋지가 않네요...

1) 반찬 가지수가 너무 많아 음식 낭비가 심하다.
2) 메인 요리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3) 매운 요리 때문에 무척 당황스러웠다. (메뉴에 낙지, 전 등도 있었는데 청량 고추가 다져져서 들어갔더라구요)
4) 인당으로 가격을 받던데 가격이 매우 비싼 것 같다.
보통 가격이 미니멈 인당 4만원 부가세 별도로 시작하는 메뉴부터 시작했거든요.

이런 식으로 요약이 되던데
저도 개인적으로 나중에 밥하고 된장, 반찬들 나오고 물누룽지에 매실차까지 나오는데
너무 배불러서 그 부분은 많이 남기게 되는 편이에요.
또 메뉴를 보면... 탕수육도 나오고, 샐러드, 누룽지 탕, 일본식 메밀면 등.. 이런 건 한정식에 알맞는 메뉴가 아닌 것 같고.  메뉴 설명을 해 주다 보면 중국 요리.. 퓨전.. 뭐 이렇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한정식이냐 중국요리냐 일본요리냐 물어보고...

인테리어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한정식이라 접대용으로 가는 건데 영 만족스럽지가 못하네요...






IP : 175.126.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6 4:12 PM (211.110.xxx.100)

    제대로 된 괜찮은 한정식집이 너무 없죠
    인당 10만원씩 하는 곳들도 형편없는 경우 많구요.
    전라도 가면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는 만원짜리 백반이 훨씬 나은것 같아요

  • 2. 먹보강림
    '11.7.26 4:13 PM (203.171.xxx.51)

    전 순수한국인인데요
    삼십대 중반. 남편은 삼십대 후반입니다.
    전 전라도사람이고, 남편은 경상도 사람이라
    처음엔 전라도식 뻑적지근한~ 한정식에 남편이 로망이 있었었나봐요.

    근데 몇번 먹어본 결과,
    요즘은 한가지에 집중하는 식당이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외국분들 말마따나, 음식낭비도 있는것 같구요.
    메인요리를 먹자~ 생각해 보면 하나쯤 더 시켜야 하더라구요..

    갈비찜 이나 갈비(생갈비나, 양념갈비나...) 구워먹는 식당이 더 낫지 않을까요?

  • 3. ..
    '11.7.26 4:20 PM (114.207.xxx.153)

    가격만 1~2만원대였으면 좋겠어요.

  • 4.
    '11.7.26 4:30 PM (115.137.xxx.132)

    2만원대부터 15만원대까지 먹어봤는데, 반찬 잡다하게 나오는 곳 없고 한가지씩 차례로 나오던데..
    비싸지만 않으면 전 한정식만 매일 먹고 싶어요.ㅠ.ㅜ
    그런데 탕수육, 메밀면 나온다는 집은 정말 아니올시다네요.-0-

    참고로 부암동 석*랑에 외국인들 바글바글 하더이다. 입에 잘 맞는가봐요.

  • 5. ..
    '11.7.26 4:36 PM (183.23.xxx.229)

    퓨전음식이 싫으시면 전통한정식 메뉴로 다른 식당을 찾아보세요.
    돈을 더 쓰고 돈값을 하는곳으로 가던지 아니면 진짜 싼곳으로 찾아보시던지요.
    접대받고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이상하네요. 내돈주고는 안먹겠다 이런뜻일까요.

  • 6. 외국손님접대
    '11.7.26 5:05 PM (112.151.xxx.151)

    저도 무역쪽이라 거래처분들 한국 방문 시 한정식집 많이 갔는데요
    물론 의자에 앉아서 먹는곳도 많지만 아직도 바닥에 앉아서 먹는곳이 많고
    일년에 분기별로 총 4번 들어오는 거래처 담당자는 친해지고 나서 음식은
    상관없으니 제발 좌식만 아닌곳으로 ㅎ 가자고 하더라고요
    외국애들이 키크고 덩치가 좋아도 많이는 안먹어서요 대부분 한정식처럼 음식
    엄청 나오는 곳은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아시아담당자 중에 매운거 좋아하고
    한국음식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매운건 대부분 어려워 하고요
    한정식집도 가지만, 외국사람들은 참기름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요즘은 무난하게 갈비나, 불고기 쪽으로 많이가요. 한끼 식사만 먹는거 아님 서양음식도
    많이 먹고요.보통 호텔에서 식사를 많이 하긴 하지만, 퓨전한식이나 중요한 손님 시
    정식당 같은 곳에서 비싸지만 접대하고요

  • 7. ////
    '11.7.26 7:56 PM (1.225.xxx.187)

    굳이 한국음식 먹으라고 자꾸 한정식집에 가는거
    내가 외국인이라도 싫을것 같아요.

    솔직히 우리나라음식이 칼로리낮고 건강식일 수도 있긴한데
    그 맛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먹으라고 권할 음식은 아니라고 봐요
    저런 한정식은 종류도 너무많고 뭐가 뭔지 알 수도 없으니 먹어볼 용기도 안나고

    이것저것 때려넣고 시뻘겋게 끓인 전골이며 탕 종류도 당황스러울거같고
    좀 그럴거 같아요.

  • 8. 메뉴가 좀,,,,
    '11.7.26 8:12 PM (124.195.xxx.67)

    저는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요즘은 아니지만 집에서 몇번 접대한 적이 있는데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메뉴는 먹기가 불편해요
    일반적인 한정식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도 코스가 많고요

    제 경험으로는 우리식으로
    코스보다 한상차림이 외국인들에게는 더 맞는 것 같더군요
    듣도보도 못한데다가
    코스로 나오면 전부 먹어보게 되기 때문에 별로고
    차려놓고 골라 먹도록 하는쪽이 더 편해해요

    전 국, 찌개, 찬채, 더운채,저냐, 찜, 구이로 구성해요(4사람 기준)

    일반적으로 요즘은 한식이라 불리는 것들이
    너무 퓨전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탕수육, 메밀면, 샐러드, 누룽지탕
    우리가 흔히 먹긴 하지만 한정식에 들어갈 우리 메뉴는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761 왜 이럴까// .. 2011/07/14 116
669760 GE냉장고 쓰시는 분들, AS관련해서 조언 바랍니다. 12 냉장고 2011/07/14 2,610
669759 일이 커지네요. IOC 위원장까지 한마디 했군요 13 WWE존시나.. 2011/07/14 13,226
669758 7살 딸의 머릿결이 너무 가늘어요 3 7살 2011/07/14 404
669757 초등2학년, 네살 아이 데리고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아이들과 함.. 2011/07/14 278
669756 우체국 택배가 올 때가 지났는데.. 2 택배 2011/07/14 224
669755 써 보신분 계신가요? 4 쿨젤매트 2011/07/14 430
669754 약, 제발 물 없이 먹지 말아요! 4 2011/07/14 1,410
669753 혹시 영화 코러스 보신분 질문이요? ^^ 영화 코러스.. 2011/07/14 105
669752 매매운 진짜~명쾌하게 봐주는곳 있을까요? 마음이 2011/07/14 216
669751 그 여자 앞에 무너져내리다 비내리는날 2011/07/14 564
669750 고마운 국군 장병들 아뜨거 2011/07/14 118
669749 남편한테 기념일이나 생일날 저랑 똑같은 카드 받으신 분 계세요? 21 카드 논란 2011/07/14 2,075
669748 월급은 작고, 쪼들리고, 저축액은있고, 어쩌죠 13 죽고 싶음 2011/07/14 2,306
669747 이번에 개봉한 해리포터 3 해리포터 2011/07/14 737
669746 바닥을 데코타일을 깔기로 했어요. 3 인테리어 2011/07/14 690
669745 시티헌터. 2 ^^ 2011/07/14 500
669744 고기부폐집에서 고기 10 놀람 2011/07/14 1,817
669743 7월 1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1/07/14 73
669742 유노윤호좋아하시는 분들!(2011.7.13.도쿄돔 동방신기 공연) 21 ... 2011/07/14 1,338
669741 홍길동 이사님을 임원 2011/07/14 99
669740 집 구매시 부부 공동명의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요 7 공동명의 2011/07/14 1,395
669739 어제 짝에서요 8 애정촌 2011/07/14 1,747
669738 문과 학생 서성한이대 정도 가려면 수능이 어느정도 나와야 하나요? 38 ... 2011/07/14 3,506
669737 오성제빵기로 식빵 만들었는데 넘 맛없어요 ㅠㅠ 10 브레드 2011/07/14 1,684
669736 종아리 제모에 머가 좋을까요? 레이져 말구요. 1 제모 2011/07/14 298
669735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 할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스마트걸 2011/07/14 94
669734 미대 원하고, 휘문고 가고싶다는데..괜찮을까요? 7 승범짱 2011/07/14 698
669733 주책맞은 아저씨 5 --_ 2011/07/14 733
669732 30대 중반 지갑좀 추천해주세요. 1 지갑 2011/07/14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