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애들 원래 이런가요?

[섭섭]

우리 애 여행간다고 모이는 장소에 태워줬는데..
지네들 모인 방에 쏙 들어가 버리고 엄마 아랑곳없네요.
엄마 따라 오는게 이젠 창피한가? 엄마가 창피한가?
좀 씁쓸하네요.
온다고 다시 가보니 애들이랑 수다 떤다고 야단이네요.
실컷 이쁘게 키워놨더니..엄마는 본체만체..녀석..

[...]

몇살인지 모르지만... 저희 3살녀석... 어린이집서 여자애랑 남자애랑 셋이서 삼각관계래요...ㅋㅋ
서로 여자애 챙겨주겠다고...
얼마전 데리러 갔드니 간식나왔다고... 엄마가 갔는데도 그 여자애만 델꾸 들어가버리네요...ㅎㅎ
집에오면 엄마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녀석이...ㅋㅋㅋ
벌써 그런 본능을 보이니 너무 웃겨요...

[남자애들]

원래 그래요. 또래들끼리 있는데서 엄마가 이거저거 챙겨주면 괜히 부끄럽고 마마보이 같은 기분 들고 해서 일부러 쿨한척 엄마 무시하고 그럽니다.
그러다 나이들면 또 엄마랑 살가워지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