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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같이 제 차를 좀 타고 가자고 하는데..거절해도 될까요...

카풀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11-07-26 15:39:52
그냥 동네 정도만 다니는 실력이예요.
아이 픽업정도만 하구요...
내일 아이 친구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가는길에 아이 엄마들이 자기도 좀 태워가 달라고 전화가 왔는데요...

지금 차가..8년된..마티즈예요..
워낙 동네만 다니니...
아이하나 카시트 태워서 다니는데...

내일..어른 3명에..
아이 3명...
이렇게 태워서....
차로 15분 거리 같이 가야 하는데...(큰 도로도 나가야 하고 그렇거든요...)

근데..저는...너무 부담이 되어서요....
솔직히..저랑 아이 둘이 타는거는....
카시트도 해서 다니고..
사고가 나도... 제 가족이니..그렇다 하는데.....

정말 다른 사람은..왠만하면..안태우고 다니고 싶은데....
초대한 엄마한테...
제가... 운전도 그리 잘하는 편도 아니고..차도 좁고 해서..좀 부담 스럽다고..했는데...
뭐..어떻냐고..잠깐인데...이렇게 이야길 하고....

같이 타고 가자는 엄마도..별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별스럽지 않게..생각하는것 같아요...

남편은 이야길 듣더니...
그냥 내 핑계대고 하지 말라고..
차라리 니도..택시 타고 가라고..하는데요....

그냥..참 어렵네요...
같은 어린이집 보내면서 아는 엄마들인데...
유독..이런 부분에서..
제가 이런 저런 핑계되면..
정말 제가 완전 뒷담화 꺼리..되는건데....(솔직히 무시하고 살라고..하실것 같은데..그런데 또..사람이..진짜..안그렇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제가 운전을 시작 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차 한번씩 타는것에 대해서....
몰랐다고...인정을 하는 부분이거든요....
근데 제가 막상 운전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 차 같이 타고 가는것이..정말... 위험할수도 있다..싶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안하는데요...

근데 점점 아이가 커 가면서..
이렇게 만나는 관계에서...
막상 제가 차가 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다른 사람 차 안태운다고..이야기 하면..
바로.저는 뒷담화 대상이고..
정말... 거절이 안되더라구요...(실제로 거절하는 엄마도..못봤구요..)

내일 비도 온다고 하는데...
그냥... 안태우는것이..맞겠죠...
IP : 221.139.xxx.24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7.26 3:42 PM (14.53.xxx.193)

    남편분 말씀대로 하시는 게 좋을 듯...

  • 2. ..
    '11.7.26 3:43 PM (118.46.xxx.133)

    초보운전이신가요?
    그렇게 운전에 자신없으시면 남편분 말대로 택시타고 가시는게 좋겠어요.

  • 3.
    '11.7.26 3:44 PM (211.110.xxx.100)

    남편분 말씀대로 하세요
    마티즈에 어른 셋 아이 셋이라니..
    생각만해도 깝깝하네요

  • 4.
    '11.7.26 3:45 PM (115.136.xxx.27)

    태우지 마세요.. 이렇게 불안한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태우세요?

    근데 남편분 말대로 차는 두고 가시고 같이 택시타고 오시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사람들이 이런 속 사정은 모르고.. 차 가지고 왔는데 안 태워주면 좀 뭐라 할거 같아요.

    뒷담화가 무서우시다면.. 택시비를 님이 부담하시는 건 어떤가요?
    15분 거리라 택시비 많이 안 나올거 같은데요..
    그리고 내가 운전을 잘 못해서.. 그 얘기 계속하세요.. 차라리 내가 택시비를 낼게 하면서 택시비 내고 내리시면.. 뭐라고 하지는 않을 듯 싶네요.

  • 5. 카풀
    '11.7.26 3:45 PM (221.139.xxx.248)

    그냥...저도 운전한지 3년째 인데...
    저도 제가 직접 운전을 하지 않을때는... 정말 한번씩 얻어 타고 다닌 경험도 있고 해서....
    저도 뭐라..말은..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정말 엄마들하고 사이의 관계..너무 어렵습니다...
    이런 고민까지 해야 하고..
    몇단계씩.. 건너서... 이런것도..어렵구요..

  • 6. - -
    '11.7.26 3:48 PM (118.220.xxx.36)

    빗길운전 무서워 못한다고 택시타세요.

    뒷담화하는 상대는 왠만하면 사귀지 마시구요.

  • 7. ...
    '11.7.26 3:49 PM (14.37.xxx.26)

    택시비 님이 내는건 저는 반대에요
    차 못태워주는걸 너무 미안해 한다는 표현을 할 필요가 없죠
    그럼 앞으로 더 피곤해질걸요

  • 8. .
    '11.7.26 3:49 PM (211.208.xxx.43)

    차 오래돼서 고장 났다고 하시고 (그럼 다음에는 겁나서 안탄다고 하지 않을까요?)
    남편분 말씀대로 그냥 택시 타세요.
    나 편하자고 타는 건데, 엄마들이랑 어울리다 보면 나만 힘들어 지더라구요..
    아파트 입구에서 내려줬으면 좋겠는데, 집 바로 앞까지 데려다 주기를 원하고..ㅠ.ㅠ

  • 9. ee
    '11.7.26 3:52 PM (121.174.xxx.177)

    선택의 문제네요.

    1. 불편하고 마음이 내키지 않지만 아주마들의 뒷담화 무서워서 내가 꾹 참고 태워다 준다.

    2. 뒤에서 아주마들이 뒷담화 하든말든 쌩까고 불편한 짓거리 안하겠다.


    1번을 선택했을 때, 또는 2번을 선택했을 때 어느쪽이 덜 데미지를 입겠는가 잘 생각해 보시고 본인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문제이군요.


    저는 다른 사람을 태워서 갈 경우에 각서를 씁니다.
    만약에 사고가 났을 경우에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보상금 이외엔 차주에게 일체 청구하지 않는다라는 각서를 씁니다.

    그런데 그 앙징스럽고 쪼꼼한 마티즈에 아주마 3인과 아이 3인이 어떻게 낑겨서 탈 거라고들 그러시는지 원...

  • 10. 공순이
    '11.7.26 3:53 PM (61.111.xxx.254)

    거절하세요.
    앞자리에 아이 안고 타는거 위험한거 알죠? 사고나면 아이가 에어백 역할 하는거.
    카시트가 있어서 어른둘, 아이둘 더 태울 자리가 안된다.
    누구 한명만 태우고 다른 누구는 안태우고 하기 힘드니 둘이 택시타고 가는게 좋겠다.
    라고 말씀드리세요.
    마티즈 같은 경차에 사람 많이 타서 무거워지면 브레이크 밟아도 밀리는 느낌 납니다.
    위험해서 많이 안타는게 좋아요. 진심입니다.

  • 11.
    '11.7.26 3:56 PM (58.145.xxx.158)

    그 동네엄마들 왜 그런대요? 택시비없대요??
    대형차도 아니고 마티즈에 6명;;;;
    게다가 뒷담화...
    진심 찌질스럽네요.

    남편분 말씀대로 남편핑계를 대든 어쩌든 안된다고하세요.
    그깟 뒷담화 무서워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것도 아니라고봅니다

  • 12. 아이고
    '11.7.26 3:57 PM (119.67.xxx.222)

    원글님이 불편하다고 생각되심 운전하지 마세요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처음부터 얘기하세요, 울애들 태우고 다니는것도 조심스럽다고
    미안하지만, 안되겠다고요, 사고나면 누가 책임질건가요?
    첨에만 요먹으세요, 한번 같이타면 같은방향일때는 계속일겁니다.
    운전자 맘이 불편하면 운전도 제대로 안되요
    아님 택시타고 가고요ㅡㅡ

  • 13. .
    '11.7.26 3:58 PM (180.229.xxx.46)

    내 차 못태워 준다고 그 아줌마들 택시비까지 내줘야 하나요..
    아니 무슨 주인 모시는 종년도 아니고.. 심하게 착하십니다..

  • 14. 이해돼요
    '11.7.26 4:00 PM (203.232.xxx.60)

    초보시라니..더욱 부담스럼고 그러실거라는거 이해돼요..
    저는 운전한지 10년도 훌쩍 넘었고 당연히 무섭지도 않고, 심지어 과속ㅜㅜ때문에 문제가 될 정도인데도~남들 태우는거 당연히 신경쓰여요..
    위에 어떤분도 댓글다셨지만, 대충 집근처나 큰길에서 내려주고 가고 싶은데도 정말 자기집 문앞까지 태워줘야 하는줄 아는 사람도 많고요..
    차 있는게 나 편하자고 타는건데 운전한해 본 사람들은 모르더라구요..
    저도 운전하기 전에 생각해보면 모를 수 밖에 없는게 어쩌면 당연한데도,,
    차가 있음으로 해서 나의 불편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겐 호의를 베풀어야하죠

    어쨌든 님은 운전도 겁나신다니까,,그냥 택시타고 가세요..
    마티즈에 너무 많은 인원타면 더 힘드실거에요..차도 안나고,,
    비오면 핑계대기 좋겠어요..비오는날은 무서워서 그런다고 하면 될듯,,,

  • 15. 그냥
    '11.7.26 4:02 PM (14.42.xxx.185)

    신경쓰지 마시고
    빗길운전 무서워서 못한다고 하시고 택시타고 가세요~

  • 16.
    '11.7.26 4:14 PM (1.176.xxx.152)

    마티즈에 어른3 아이3 타면 잘 나가지도 않겠네요

  • 17. 무엇보다
    '11.7.26 4:23 PM (218.156.xxx.14)

    그렇게 신경쓰고 운전하다 사고나면 뒷수습을 어떻게 하시려구요...
    제 친구들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난 동네만 타고다녀, 친구 태우는거 부담되 라고 말하던데요..
    듣는 사람은 별것 아닌 거절을 님이 너무 쩔쩔매시는듯하네요.

    그리고 앞담화도 하는데, 뒷담화 좀 하면 어떤가요? 스트레스 푸는데 내가 도움이 되는구나~ 하면되죠..^^

  • 18. 저도 마티즈
    '11.7.26 4:28 PM (114.202.xxx.200)

    음..내키지 않으시면 차라리 차를 두고 가세요.

    저는 제가 태워주는데도 운전을 이리해라,.주차를 저리해라..하는 사람도 싫고,
    (현재 차는 없지만 전에 운전을 했고 운전감각이 좋은 사람일 경우)

    자기차도 있으면서, 당연히 같이 가면 제 차를 이용하려는 사람도 싫고
    (본인은 운전못한다고...사실 저도 운전을 잘 못하거든요
    자기차는 자기애들만 태워서 다니는..그러면서 기름 적게 나온다고 자랑하는..)

    그리고 마티즈는 좀 위험하기도 하고요.
    저는 잘 모르는 길이고 장거리면 위험해서 뭣보다 태우기가 그렇더라구요.
    잘 못해서 택시타고 갈꺼라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내키지 않는데 태우기 시작하면 사실 얻어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한거거든요.
    저는 제가 운전하기 시작하면서 신랑의 운전노고에 진짜 감사하는 마음 가진답니다.

  • 19. ..
    '11.7.26 4:53 PM (180.68.xxx.171)

    솔직히
    카시트에 애 태우고 나면
    어른둘 아이둘 태울자리가 없다고 하시고 거절하세요.

  • 20.
    '11.7.26 8:02 PM (115.136.xxx.24)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사람 차 안태운다,, 가 아니라,,,

    그정도 거리 운전하는 것 정말 자신없다,, 비도 온다고 하고,,
    나도 택시타고 가겠다,, 라고 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 21. 18단
    '11.7.27 1:16 AM (61.79.xxx.52)

    초보운전이라 안된다고 하면 다 통할텐데요.
    겁이 나고 한번도 많은 사람 태워본적 없다구요.
    님 실력도 아직 안되는데 남 태워서 사고 나면 큰 일 당합니다.
    탈 땐 자기들이 편하려 타 놓고 일 생기면 원수로 덤빌수 있어요.

  • 22. 그냥
    '11.7.27 4:45 AM (122.32.xxx.20)

    아직 운전이 서툴러서 다른사람 태우기 부담된다고 말씀하세요. 상대방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다들 괜찮다고 하죠. 편하기도 하고 책임대상이 본인이 아니니까. 그럴땐 그냥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시면 그 담부터 편해요. 사실은 욕한다고 해도 뭐라고 하겠어요. 저 엄마 운전잘못한대? ㅋㅋ 님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드세요. 이럴땐 당당히 말하는게 포인트예요. 아님 신랑이 반대한다고 하던지

  • 23. 택시
    '11.7.27 1:59 PM (59.22.xxx.191)

    걍 다같이 택시 타고 가심이 옳을듯
    아님 오해의 요지가 다분함
    서로 이해하면 다행이지만 아님 뒷담의 요지가 충분할것같아요

  • 24. 오늘
    '11.7.27 2:46 PM (121.131.xxx.121)

    빗길에 초보운전....
    차 안 몰고 가셨겠죠? 오늘 날이 난리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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