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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입고 드는 것 힘들어요
제 체형이 뼈대 가늘면서 들어가고 나온 체형이라 보세 옷으로도 그런데로 멋이 나는 편입니다.
당시 친구가 가방도 같이 권해줘서 다양한 가방을 갖추고 있는데
일 때문에 알게된 남자 대학 선배분이 항상 제 가방을 보면 감탄을 하세요.
"그거 에르메스구나. 그런데 상표를 감추고 은근한 모양이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가방이네. 정말 멋스럽다.".
(이게 에르메스구나.. 땀 삐질) 남편이 사다줬어요. 전 가방 잘 모르는데...
이번엔 제 통가죽 가방을 보시곤
"아 정말 가방 좋다. 다듬어나온 가죽 말고 이런 가죽이 진짜인데 요즘은 드물쟎아.
이게 어느 브랜드야? *박사 정말 안목있다."
(내가 알리 없죠. 아 ..참 내). 남편이 사다줘서 전 잘 몰라요.
만날때마다 급부담입니다. 제 옷도 가방도 모두 명품이리라 착각하는 그 선배분 때문에..
상표조차 모르는 제 무지 때문에
만날 때 마다 제 옷 가방에 대해 물어보실 때마다 정말 진땀 흘러요.
그 분은 국제관계 일을 하셔서인지 브랜드나 옷 와인 많은 것에 정통하시던데 참...
제가 짝퉁을 즐긴다기보다는 브랜드를 거의 모르는 문외한에다
바쁘다보니 친구가게에서 그냥 원스톱 쇼핑을 하다보니
이렇게 다양한 짝퉁을 갖춘 것 뿐이랍니다.
1. ..
'11.7.26 11:13 AM (115.143.xxx.234)싸구려를 해도 명품으로 보면 난 기분 좋을것같은데..
2. ..
'11.7.26 11:14 AM (1.225.xxx.71)무슨브랜드야? 하면 그냥 살짝 웃고 마세요.
그럴때마다 이거 짝퉁이에요 하는거 웃기고
**에요(진통일지언정) 꼬박꼬박 대답하는것도 별로로 보여요.3. 클로이
'11.7.26 11:18 AM (58.141.xxx.36)만원입급하셔야겠네요
짝퉁걸쳐도 명품처럼 보이는 신이내린 체형? 외모를 지녔다 이런소리로 들림 ㅠㅠ
3백만원짜리 명품들어도 짝퉁으로 보고 어디서 sa급을 구했냐고 물어보는것보단 낫잖나요.ㅠ4. ..
'11.7.26 12:02 PM (110.14.xxx.164)곤란하시면 친구가 권해도 짝퉁은 싫다고 거절하세요
옷은 몰라도 가방은 ..5. ...
'11.7.26 12:05 PM (14.37.xxx.26)가품을 써도 진품처럼 보이는 원글님의 스타일보다
남의 입성 가지고 저렇게 수다스러운 남자가 있다는게 더 놀라움 ㅎㅎㅎㅎㅎ
닭살돋아요6. 윗님 빙고~
'11.7.26 12:07 PM (183.103.xxx.16)브랜드가지고 저리 수다스런 남자.....딱~ 질색이염!!!
꼴사나워요..
원글님은..워낙 스타일자체가 세련된분이신거같아요. 부럽~7. 원글
'11.7.26 12:15 PM (121.129.xxx.98)친구는 가게 접었고 전 그 옷과 가방을 4년전까지 구매해 놓은 것입니다.
그냥 들고 또 들고 계속 입고 들죠. 오래된 옷과 가방입니다.8. 음...
'11.7.26 12:26 PM (116.32.xxx.205)명품도 짝퉁으로 만드는 나는 뭥미?
은근 자랑질이시당 ^^9. ..........
'11.7.26 12:47 PM (125.176.xxx.84)남자라서 대충 상표만 알고 해서 몰라본 건지 몰라도
여자라면 대충 다 알아봤을 거예요,,
특히 에르메스 작퉁은 ,,,
이때는 에르메스 아니예요 하는 편이 나아보여요,,
에르메스구나,,하는데 가만히 있는 것도
남편이 사다주었다는 것도 암묵적으로 에르메스임을 인정하는 걸로 들리거든요
무슨 브랜드냐 묻는 질문엔 비싼거 아니야 로 끝내는 것이 좋구요
근데 눈썰미 있는여자가 옆에 있었다면 님의 대답에 속으로 약간 당황해 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래저래 짝퉁은 안드는 것이 속편합니다,,10. ..
'11.7.26 6:56 PM (114.148.xxx.202)그 선배라는 사람도 웃기네요.
명품과 짝퉁도 제대로 구분 못 하는데 무슨 안목이 있고 브랜드에 정통하다는 건지...
그냥 명품 밝히는 사람일 뿐이겠죠.
정말 명품에 정통한 사람이고 그에 걸맞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대놓고 명품 명품 하면서 명품 지식을 자랑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