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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남편은 설거지 안하는 집 있으세요?
사실 시어버님도 잘 깍아주시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아들 설거지 하는걸 질색하세요.
이번 명절부터 절대 이해안하려고 생각중인데,
나하나 참으면 집안이 평안하다,
그까짓 설거지 그냥 하고 말지
나중에 다른거 잘 해주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타협하고 사시나요?
1. .
'11.7.25 1:20 PM (112.168.xxx.63)저흰 그런거 전혀 안하네요.
특히 남편은 과일 깎을 줄도 몰라요.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난 과일 못 깎아~ 이러고 있네요.2. ㅡㅡ
'11.7.25 1:20 PM (203.249.xxx.25)시댁에서 설거지하는 경우가 드문 케이스 아닌가요? 시댁에서 다른 일을 하게 하고 설거지는 그냥 놓아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일을 언제 어디서나 완벽하게 똑같이 50:50으로 꼭 해야하는 건 아니쟎아요?
3. ...
'11.7.25 1:22 PM (36.39.xxx.240)시어머니가 그렇게 싫어하시면 혼자하면 안되나요?
매일있는일도 아니고 명절에만 있는일인데
원글님이 불만가져봐야 시어머니를 이길순없잖아요~~
저같으면 그런것까지 피곤하게 신경쓰지않을래요4. ...
'11.7.25 1:22 PM (124.56.xxx.147)우리남편도 시댁에서 설거지는 안해요.. 가끔 청소기는 밀어도요
저희는 시어머니가 식사준비. 제가 설거지 남편은 아이보기 그런식이에요
집에서도 가끔시켜서 하는 설거지라서 시댁에서는 할꺼라고 상상도안해봤네요.5. ..
'11.7.25 1:23 PM (218.238.xxx.116)우리시댁은 밥먹고나면 시아버지를 중심으로 남자들이 설거지합니다.
여자들은 뒷정리하구요.
시댁은 시어버지가 가사일 잘도우셔서인지 아들들도 그건 잘하네요..6. 우리남편
'11.7.25 1:23 PM (218.37.xxx.67)설거지는 안하지만 힘쓰는건 솔선수범해서 도맡아 합니다
만두빚고 송편빚을때 반죽치대고, 김장할때 무채썰고 속버무릴때, 배추씻어건질때
설거지같은 섬세한 작업은 주로 제가 합니다....ㅋ7. ,,
'11.7.25 1:24 PM (121.160.xxx.196)집에서는 항상 설거지한다는 얘기인거지요?
8. 코스코
'11.7.25 1:24 PM (121.166.xxx.236)저는 아주 올드패션 인가봐요
저는 제가 남편 설거지 안시켜요
더군다나 시댁에 가서는 더 안시키죠
괜히 남편 부려먹는다고 시댁어른들에게 야단만 맞게요
제 답글 읽으시고 돌 던지실지 모르지만...
저는 남자는 남자가 해야할 일이 있고
여자는 여자가 해야할 일이 있다고봐요
남자가 나가서 돈 벌어 오느라고 힘든데
집에와서 집안일 해주는것 별로에요
남자가 나서서 나를 도와준다면 모를까
일부러 시키지는 않아요
저도 맏벌이 할때는 남편이 도와줬었조
하지만 제가 집에 들어 앉은후로는
집안일을 제가 알아서 합니다
시댁가서 남편이 물한그릇 떠다 먹어도 시댁눈에는 평소에 집안일 다 하는것 같이 보세요
절대 그렇지 않은데...9. 밥싫어!
'11.7.25 1:24 PM (61.79.xxx.52)네..
여긴 경상도라 그런가..
남자가 설겆이나 집안 일 하는거 전 주변에서 본 적이 없습니다.
도와준다면..명절때 외아들일 경우 전 같이 굽거나 같이 장보기 정도.
평소엔 베란다 청소나 분리수거 싸기,청소기 돌리기 정도죠.
음식 하는건 죽는 줄 알아요.10. ...
'11.7.25 1:24 PM (122.40.xxx.67)집에서도 안하는데.........
역할분담이 잘 되어 있어서 바깥에서 돈 벌어오는 것으로 자기 소임은 다 한거구,
덤으로 집에선 분리수거 버리기, 화분물주기, 빨래 널어주기, 차운전하기 가 남편일입니다.
늙어서 은퇴하면 많이 도와주겠지요.11. ㅋ
'11.7.25 1:26 PM (147.46.xxx.47)맞아요.설겆이외 힘쓰는일 기동력 필요한일.. 남자들 몫이죠^^
남편 설겆이는 친척들이 보기 안좋아해서...12. !
'11.7.25 1:26 PM (124.197.xxx.219)집에서도 안하는 설거지를 할리도 만무하지만...ㅠ
시어머니께서는 입으로는 남자도 집안일 할 줄 알아야한다고 하시면서도
신랑이 부엌근처에서 서성이는 것만 봐도 발끈하십니다 ㅎㅎ13. ㅇ
'11.7.25 1:26 PM (115.139.xxx.131)저는 어느해 어머님 생신날..
어머님은 그냥 부엌에 못 들어오시게 거실에 모셔놓고
남편이랑 부엌에서 뚱땅거리면서 만들어냈어요.
음식은 반조리 상태로 집에서 조리해서 그 쪽가서 했거든요.
뒷정리도 남편이랑 같이하면서 설거지하면서 온 식구들 거실에서 하하호호 하는데
설거지 혼자하고 있으면 참 외롭다라고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했어요 .
그 때부터는 제가 세제로 닦고 있으면 옆에 와서 헹구는거는 자기가 하더군요.14. ...
'11.7.25 1:35 PM (61.78.xxx.173)저희집은 어머님이 시키네요.
간단히 먹을때는 어머님이 주로 요리하고 신랑이 뒷정리 제가 설거지 뭐 이렇게 하고
손님이 많은 명절에는 어머님이랑 저랑 요리하고 식기세척기 쓰고 큰 솥 같은건 신랑이
설거지 해요. 아버님은 주로 아이 보기..15. 반반
'11.7.25 1:38 PM (211.47.xxx.226)설거지가 막 육체적으로 힘들어 죽겠어서 문제가 아니라, 설거지라는 게 보통 밥 다 먹고 다른 식구들은 과일 먹고 차 마시고 얘기 나누며 노는데, 며느리 혼자 소외되어 일하는 그게 문제인 거잖아요. 그러니 같이 치우자는 거죠. 같이 치우면 더 빨리 치우고 누구 하나 서러운 사람 없는 거고.
저도 울남편 시키려고 늘 시도합니다. 아직은 2번 중에 1번만 성공? ㅋㅋ 남편은 하고자 하는데 역시 시어머니가 싫어하시죠. 차라리 당신이 하신다고 떠다밀 땐 감정이 실린 거 같음.ㅎㅎㅎ
하다보면 어머니의 거부감도 옅어지겠거니 하고, 지금은 그냥 2번에 1번 정도로 만족합니다.16. 별로
'11.7.25 1:41 PM (163.152.xxx.157)설사 한다고 해도 제가 봐도 마음 별로 안좋을것 같아요 차라리 다른일을 시키지.
17. 저희시댁
'11.7.25 1:51 PM (115.178.xxx.61)시아버지가 설거지하시구요
명절때는 우리남편이 설거지하구요..
집에서는 안합니다..18. 저희는
'11.7.25 1:53 PM (14.45.xxx.165)시어머니가 저희 남편 설겆이 막시킵니다. 저보고는 ..너는 집에서 실컷 할텐데 여기까지 와서 할려구 그러냐 앉아있어라...하심.남편도 결혼후 살림에 눈을 떠서 살림이 재미있답니다..얼마나 갈지...ㅎㅎㅎ
19. ..
'11.7.25 1:53 PM (211.232.xxx.91)설거지는 제가 해요
어머니가 다 차려주시는 음식 먹기만 하는지라 설거지라도 안하면 제가 불편해서요
대신 시댁에서 청소하거나 걸레질 할 일 생기면 그건 아버지랑 신랑이 하고 어머니랑 저는 그냥 옆에서 걸리적거리는 물건만 치워요20. ㅡㅡ
'11.7.25 1:53 PM (123.212.xxx.185)저희 시댁이 안시킵니다. 사실 딸도 안시키시구요. 본인이 다 해야 되는 성격이신데 저야 보고있기 그러니 제가 하겠다 그러구요. 그럼 마지못해(?) 시키시는데 것두 마무리는 어머님이 하시네요.
전 그냥 아들이고 딸이고 며느리고 사위고 공평히 시키시는 저희 엄마가 나은거 같아요 ㅡㅡ21. ㅋ
'11.7.25 2:04 PM (58.227.xxx.121)시어머니가 싫어한다면.. 시댁에서 매일 식사를 한다면 모를까 굳이 남편을 시켜야 하나요?
저희 시댁은 아들만 득실득실한 집안이라 아들들이 설거지 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분위기지만
저희 남편은 주방일은 안하네요.
하지만 집에서 잘하니 시댁에 가서야 하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요.22. ...
'11.7.25 2:04 PM (112.187.xxx.155)저희 결혼하고 첫 명절때 신랑이 암것두 안하고 하루종일 술만 쳐드시길래 돌아와서 싸웠어요.
그 다음부터는 시댁에 가면 설거지 해줍니다.
도련님들까지 대동해서 해줍니다.
몇번을 그랬드니 시어머니가 하루는 저희를 다 델꾸 나가서 밥먹자하시더라구요.
왠일인가 싶었는데 저한테 슬쩍... 당신아들 못듣게...
아들들 설거지 시키기 싫어서 나가서 먹자고 했다 하시더군요.
ㅎㅎㅎ 웃고는 모른척... 여전히 시댁가면 설거지 합니다. 남편이...
저는 놔두고 들어가라고 안하고 그래요~ 도와주세요... 하면서 냅두고요.
덕분에 아랫동서 좋아합니다. 제덕에 시댁 남자들이 변하고 있다고...
친정역시 오빠가 아침밥도 해주고 설거지도 해줍니다. 언니들 저랑 수다떨구요.
매번은 아니지만 한번씩 이런모습 너무 좋아요.
적어도 남자들이 설거지정도는 해줘야지 손놓고 밥상받는 시대는 이제 우리 부모님세대에서 끝내야겠죠...23. 저희 남편..
'11.7.25 2:33 PM (218.236.xxx.147)결혼하고 8년동안 시댁에서 설거지 한번도 안 했고 집에서도 일년에 1~2번 했어요.
근데 이번달에 남편이 시댁에서 설거지를 두번 했답니다. 제가 시킨거 절대 아니구요~그냥 자기가 하겠다고 그러니까 그러라고 한 거죠.
사실 남편이 물 한 잔도 자기 손으로 떠다 마시는 사람이 아니고 울시어머니도 제가 남편 때문에 고생이 많다고 늘 말씀하시는 분인데..설거지하는 남편 옆에 서있던 저를 보시면서.."난 애들 키우면서 설거지 시킨 적 없는데..앞으로 설거지 또 하면 안되지.." 이러시더라구요.
저 고생한다는 말은 그저 빈말이었고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 하는 남편이 설거지 두 번 했다고 저를 죽일 듯이 쳐다보시더군요.
남편이 스스로 한다고 나서는 거 같이 보셨으면서도..정말 어이가 없어서..일주일이면 2~3번 시댁 갔었는데 저 그 이후로 시댁 안 가고 있답니다..당분간 안 갈 거예요..
설거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맨날 설거지하는 며느리는 당연하고 8년동안 두 번 설거지한 남편은 안쓰럽다는 시어머니가 아무리 해도 이해가 안 되네요. 평소 아무 말씀이나 마시든가..24. ..
'11.7.25 2:34 PM (14.47.xxx.160)시댁가도 집에서처럼 다 합니다.
상펴고 제가 반찬 담아주면 상에다 올리고 밥도 날라주고..
다 먹고나서도 같이 정리해줍니다.
설거지도 같이 하고... 걸레질도 같이 해요.
마당에서 고구마순이나 머위순등 일을 해야 할때도 항상 같이 해줍니다.25. 우린
'11.7.25 3:08 PM (123.212.xxx.170)시댁에서도 가끔.. 친정에서도 가끔 남편이 하는데요.. 물론 집에서는 꽤 오래 하긴했어요..
몇년 전부터는 설겆이는 제가 다 하지만...시댁에선 설겆이 까지는 안했는데..
이것저것 나르고 명절 송편..만두.. 전.. 이런건 도와주긴하죠...
지난명절엔 맞벌이 하시는 큰형님이 아주버님께 뭐라 하셨는지..
아주버님이 전날 저녁 설겆이 먼저 하시더니.. 다음날 아침은 남편보고 하라더군요..
그 많은거 남편이 다 하더라구요..
예전엔 시아버지께서 제사후에 늦었다고 전 집에 가라 하시고는..
설겆이랑 뒤정리 다 하시고 하셨어요...
아들만 있는 시댁이라 그런가.. 그런데 시어머니 막내인 남편은 안시켜봤다고..
좀 안쓰러워 하시긴하더군요... 집에선 절대 안하는줄 아셔요...ㅎㅎ
하지만.. 원글님의 경우라면... 사실 시댁에서 설겆이 해주는 경우가 더 드문 경우 아닐까 하는데...
다른걸 그리 잘 해주신다면.. 설겆이 정도는 일년에 몇번 안되는데 제가 하고 말겠네요..26. ㅋㅋ
'11.7.25 3:13 PM (119.203.xxx.29)전 전업인데두 제 신랑은 집에서는 설겆이뿐만아니라 요리에 반찬에 못하는게 없는데
시댁가면 손하나 까딱안하고 놀아요.
어머님이 본인이 다 하셔야되는 스타일이라..며느리도 잘 안시켜요..
그래도 눈치봐서 몇번하지만..
부엌한번못들어오게 키운 아들이 집에서 집안일하는거 아시면 놀라실꺼같아요ㅋ27. ...
'11.7.25 3:19 PM (121.164.xxx.22)설거지는 커녕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고 잔소리좀 했다고
욕먹은적도 있어요
전 음식준비 하느라고 바빠서
누워있는 신랑한테 애기 응가좀 닦아달라고 했다고
시어머니께서 집에서도 맨날 이렇게 부려먹냐고 난리....
제발 먹자마자 쪼르르 몸만 빠져나가는짓좀 하지말았으면 좋겠네요
상이라도 좀 들어서 치워주든가...28. ..
'11.7.25 3:57 PM (1.225.xxx.98)다 모이면 9명
그 중에 여자가 5명
제일 어린 사람이 5학년 여조카입니다.
여자가 많으니 남자들에게 설거지까지 시키지 않아요
상 접고 병풍넣고 바닥닦고 정리하고 이 정도까지 시킵니다.29. 처음에는
'11.7.25 4:42 PM (112.168.xxx.119)시댁가서 남편이랑 같이 했는데.. 어머니도 같이 하라고 그냥 넘어가셨는데 그 담부터 어머니가 하시려고 하더라구요. 울 남편 그런거에 예민해서 시댁가면 제가 설거지해요. (가끔 어머니가 그냥 담궈놓으면 내가 내일 한다고 하시는데 그럴땐 그냥 안하고 올 때도 있어요 ㅎㅎ)
울 친정가면 남편이 설거지 담당이에요. 전 아직 시댁이나 친정에서나 엄마밥 얻어먹고 있구요.
친정가면 전 TV앞에서 뒤굴뒤굴. 남편은 설거지하고 심부름도 잘하고 마늘도 잘 까고. 울 엄마는 남자가 일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시거든요 (아빠가 그러셨음^^;)30. 공순이
'11.7.25 6:09 PM (61.111.xxx.254)울 시어머님은 며느리인 저 제껴두고 도련님 설겆이 시키십니다.
아직은 며느리 시키는것 보다 아들 시키는게 맘이 편하신가 봐요 ㅎㅎ31. 후후
'11.7.25 8:09 PM (211.179.xxx.132)저희집은 평소에 식기 세척기 적극 활용에 친정 엄마가 힘들다고 아빠가 설겆이 하는 집이라 아들네가 왔을 때 사이 좋게 다들 청소하고 뒷정리하고 식기 세척기 돌려 놓고 같이 놉니다. 우리 올케는 애들 어려서는 주로 애 보느라고 앉아 있거나 피곤하다고 주무시더니 요새는 가끔 설겆이도 하네요.

